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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의 2022 Top 100 - ☆20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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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
8
1,619
IP: 207.216.***.***
2023-01-02 09:09:28



 

인트로 글은 100위 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렛츠고!!!

 

100-9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144&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90-8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199&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80-7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267&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70-6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342&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60-5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392&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50-4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442&tb=community_post

40-3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557&tb=community_post&pg=1&id=raccoon

31-2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599&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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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그리콜라

 


2015년 - 16위
2016년 - 25위
2017년 - 4위
2018년 - 5위
2019년 - 13위
2020년 - 18위
2021년 - 14위

 

우베 로젠버그 하면 떠오르는 명작으로 카드 드래프팅 + 밥 먹이기 + 빡빡한 액션 칸으로 인한 눈치싸움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극한의 고통/재미를 안겨주는 작품입니다.

 

흑사병으로 인해 무너져버린 집안을 재건한다는 우울한 내용인데... 그딴건 아무도 신경 안쓰고 새끼양/멧돼지/소가 숨풍숨풍 나오는 재미로. 밭/집/우리를 열심히 늘리는 재미로.  가족이 차츰 늘어나는 만족감을 즐기는 게임이죠. 상당히 빡센 게임 중 하나인데 의외로 초보자에게 잘 먹히는 특이한 게임이기도 해요.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별 다른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혹시 아그리콜라가 뭔지 모르신다면 검색해보세요!


 

대오 >> 아콜 정도의 게임이면 클래식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되는 연차일까요?? ㅎㅎ 개인적으로 그 단어가 어울리는 게임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굴 >> 와... 생각해보니 아그리콜라가 나온지 벌써 15년이 넘었네요... 모두가 열광할 때가 얼마전 같은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니... 클래식이라 불러도 괜찮겠는걸요 -_-;;

 

 

 

 

 

 

 

 

 

 

 

 

 

 

19. 카베르나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18위
2019년 - 14위
2020년 - 14위

2021년 - 37위

 

아그리콜라의 형제뻘인 카베르나예요.

 

아그리콜라가 할 것은 많은데 잦은 밥먹이기와 빡빡한 액션으로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크게 주는 게임이라면 카베르나는 밥 먹이기 부담도 적고 액션도 샌드박스처럼 할 것을 흩뿌려놓아서 스트레스의 밀도가 상당히 옅은 편입니다.

 

 

 

모든 건물이 깔린 채 게임이 시작되는 샌드박스류 게임 특성상 카베르나도 전략의 고착화란 단점을 고스란히 이어받습니다. 자신에게 편하고 익숙한 전략만 자꾸 파고들게 될 확률이 높아요. 아콜은 손에 들고 있는 카드 때문에 강제로 전략을 바꿔야 하는데 카베르나는 진짜 웬만해선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오래오래 즐기고 싶다면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며 게임이 가진 여러가지 전략을 탐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함이 생기면 직접 해보는 성격 떄문에 의외로 카베르나가 더 잘 맞는 인상을 받습니다.

 

다만, 저는 판타지 종족 중 드워프에게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엘프 같은 종족 버전으로도 뭔가 나오면 좋겠어요. (신기하게도 해외에서는 상남자 드워프의 인기가 더 높습니다)

 


대오 >> 아콜 바로 위에 카베르나! 전 카베르나도 올해 처음 해봤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거 좀 더 해봐~~'라고 말해주는 아콜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아콜이 싫은건 아니고요 ㅎㅎ 매력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다채롭게 할 수 있는거 같아서 최근에는 카베르나를 더 돌렸던거 같아요.  
 

너굴 >> 확실히 그런 점에서 카베르나가 좀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내게 익숙한 전략만 계속 고르면 결국 고정된 보조카드만 받고 시작하는 아콜과 다름 없기에... 다양한걸 체험해본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좀 더 재밌는 것 같아요.

 

 

 

 

 

 

 

 

 

 

 

 

 

 

18. 듄:임페리움

 

 

[신규진입]

 

 

 

뭐야 뭐야... 이거 올해 처음으로 해봤는데 진짜 재밌었어요. 


 

일꾼 놓기와 덱빌딩의 절묘한 조화. 카드마다 가진 다양한 효과. 카드의 사용가능 범위. 카드간의 시너지도 재밌었지만... 저는 10점이란 빠듯한 승리 조건과 매 라운드마다 벌어지는 난전이 정말 재밌었어요.

 

전쟁 승리 조건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싸우게 되는데, 돌아가며 사용하는 전략 카드에 따라 유불리가 휙휙 바뀌는게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꼴찌 확정이 되더라도, 엎치락 뒤치락 싸우는걸 보는 싸움구경까지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이 게임을 배웠을 땐 확장까지 포함했던 것 같았는데... "와 이거 진짜 재밌는 게임이구나" 하며 연신 감탄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대오 >> 제 순위에는 없지만 충분히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이 게임을 했던 파티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시간이 은근히 걸리더군요....  그리도 클랭크와 비슷하게 카드를 사는 풀이 적고 순환이 안될수도 있다는 점도 조금은 아쉬웠구요. 아 그렇다고 재미 없게 한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확장은 그냥 처음 하시는분도 넣고 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지만 많지 않고 본판의 단점들을 많이 없애 주더라고요! 너굴님은 확장 해보셨나요? ㅎㅎ


너굴 >> 올해 해본 게임 중 재미로 치면 손 꼽을 정도로 재밌었어요. 전 덱빌딩 장르에 한계가 오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렇게 다른 장르를 섞으며 꾸준히 롱런하는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7. 테라포밍마스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88위
2019년 - 4위
2020년 - 6위

2021년 - 12위

 

화성을 개척한다는 건조하기 짝이 없는 테마지만 게임을 풀어가는 방법이 재밌습니다.

 

처음엔 있는 자원 없는 자원 쥐어짜가며 자금 확보에 집중하는 가난 플레이. 중반부터는 점수를 뽑아낼 준비를 하는 엔진 플레이. 후반에는 점수를 뽑아내며 종료 타이밍을 조절하는 운영 플레이를 하게 되거든요

 



 

 

첫 게임을 너무 빡센 게이머들과 해서 한동안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게임을 파고 들었더니 재밌는 요소가 많이 보였어요. 엔진빌딩은 기본이요. 카드를 골라가는 드래프팅. 정말 화성을 개척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카드와 상세설명. 카드 간의 시너지. 다양한 고민거리. 눈 시린 황색 행성에서 녹음이 뻗어나가는 초록빛 행성이 되는 과정 등... 빼놓을 요소가 없습니다.

 

게임의 시간을 훨씬 단축 시키는 서곡 확장이 평이 좋아요. 이후의 확장들은 장단점 때문에 다소 말이 나오던데... 전 지금도 충분히 괜찮아서 그냥 서곡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오 >> 오...! 테포마가 여전히 높은 순위에....! 개인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아크노바보다 위에 있는게 조금 의외네요. 

 

너굴 >> 재밌지만 할 수 없는 것과. 조금 덜 재밌어도 자주 할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전 후자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결국 게임은 하려고 사는거니까요.  ...지금 읽으시는 여러분. 혹시 모으려고 게임 사시는거 아니죠...? O_o

 

 

 

 

 

 

 

 

 

 

 

 

 

16. 시즌스

 

 

 

2015년 - 23위
2016년 - 12위
2017년 - 35위
2018년 - 42위
2019년 - 17위
2020년 - 13위

2021년 - 9위

 

 

시즌스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잘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 않은 독특한 게임성을 가진 엔진빌딩 게임입니다. 
 

마법사(플레이어)들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 카드 드래프팅을 통해 초반용 카드 3장, 중반용 카드 3장, 후반용 카드 3장을 미리 계획해놓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면 현재 진행중인 계절 색상에 맞추어 인원수 + 1 만큼의 주사위를 굴린뒤 하나씩 가져가며 액션을 실행해요.

 

이것을 3년의 계절이 지날 때까지 반복하며, 다양한 자원을 모으고 카드를 내려놓으며 콤보를 통해 승점을 높히는 게임입니다.

 

 

다 쓰지 못한 카드는 큰 감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초반에 미리 계획해둔 9장의 카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

게임 도중에 뽑게 되는 카드. 상대방의 전략. 자원의 운영. 이런 요소를 통해 유연하게 전략을 비틀면서도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는가!

 

이게 게임의 핵심이라 볼 수 있겠네요.

 

본판 자체로도 충분히 괜찮은데 확장을 넣으면 게임이 더 풍부해져서 게임의 깊이가 늘어나요. 확장도 꼭 넣어서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확장을 넣어서 하는 몇 안되는 게임이기도 하거든요.

 

조심성 없이 발을 들여선 안되는 곳으로 스타크래프트 한국 서버가 있다면... 보드게임계엔 아레나의 시즌스 채널이 있습니다.

 

거긴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선 들어가지 마세요. 시즌스만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영혼까지 뽑혀서 나갈거예요.

 

 

대오 >> 시즌스!! 제 첫 top100시리즈 1등 게임! 그때나 지금이나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레나로는 고인분들이 많아서 왠만하면 아는 지인분들하고만.....ㅎ


너굴 >> 같은 맥락에서 테포마보단 좀 더 자주 즐길 수 있는 시즌스를 테포마보다 한 단계 더 높이 배치했어요. 육아 특성상 빠르게 자주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더 효과적이거든요.

 

 

 

 

 

 

 

 

 

 

 

 

 

 

 

15. 글래스로드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14위
2019년 - 9위
2020년 - 20위

2021년 - 16위

 

딱히 스스로 우베의 빠돌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의외로 우베의 과거 작품이 많네요. 

 

라운드마다 15장의 액션카드 중에서 5개를 골라서 사용하는데 그 중 3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2장은 뭐하냐고요? 다른 사람이 해당 카드를 사용해주길 바라야 합니다.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누군가 사용한다면 저도 함께 사용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혼자 내려놓을 것 같은 카드, 남이 사용할 것 같은 카드, 내가 반드시 써야할 카드 같은 여러가지 요소를 동시에 고민하여 5장을 뽑아야 해요. 게다가 내려놓는 순서도 중요하죠. 게다가! 자연을 획득할 때마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자원 휠 때문에 자원 관리도 해야합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 게임인데 은근히 동시에 생각해야 할 게 많아요. 그래서 지금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플레이 시간이 정말 짧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베의 게임은 '이제 좀 뭔가 해보려는데 벌써 끝이야?' 라는 뒷맛이 강한 편인덷 이 녀석이 탑이예요. 고작 4라운드가 전부기 때문에 '이제 좀 알았다' 하는 순간  게임이 끝나요. 저는 아예 제대로 하고 싶다면 5라운드로 진행합니다. 그래야 내가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형태로 개인보드를 채울 수 있더라고요.

 

아, 재밌게도 0.5 단위로 주는 점수를 줍니다. 1점으로 지면 진짜 억울하죠? 이 게임은 0.5점 차이로 지는게 가능합니다 ㅋㅋㅋㅋ


 

대오 >> 와 많이 높네요! 전 개인적으로 글래스로드가 다른 우베 게임들과는 조금 다른 맛이라고 생각해요. 뭔가 카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생각을 어느정도 알면 더 좋기도 하고요. 하면 할수록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도 생각보다 짧아서 좋고요! 


너굴 >> 상대방의 습관이나 생각을 알면 알 수록 저격률이 올라가서 재밌죠 ㅋㅋㅋㅋ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것도 큰 장점이예요.

 

 

 

 

 

 

 

 

 

 

14. 언던티드 노르망디 / 북아프리카

 



 

 

 

 

 

 

[신규진입]

 

제가 리뷰를 쓰기도 했던 작품 언던티드 시리즈입니다. 

 

리뷰용 카피를 받으면서 "이 게임 정말 독특하고 재밌을겁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던 담당자의 표정... 집에서 해보고 나서 '아- 이래서 자신감 넘쳤구나' 싶을 정도로 아주 큰 인상을 받았어요.

 

 

 


 

 

리뷰 제목에서 "상대방의 덱을 찢어버리는 덱빌딩 게임" 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유닛 하나 하나가 부상을 당할 때마다 상대방이 가진 해당 유닛 카드를 제외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덱을 파괴합니다.

 

그래서 명중/오발에 따라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험을 계속 하게 돼요 ㅋㅋ 이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는데도 중독성이 강합니다.

 

그냥 주사위를 굴리며 싸우는 게임은 절대 아니예요. 카드 한장으로 해당 유닛을 이동 / 장악 / 제압 / 공격 / 척후 등 다양한 행동 중 하나를 골라야만 하기 때문에 액션 타이밍을 잘 잡는 것도 중요하죠.

 

 

 

 


 

리뷰에서 전체적으로 전선을 형성하며 힘싸움을 벌이는게 좋다면 노르망디를. 빠른 기동력을 이용하여 난전을 벌이는게 좋다면 북아프리카를 추천한다고 말씀 드렸지요?

 

저는 개인적으론 북아프리카편이 더 재밌었어요. 차량을 타고 이곳저곳 누비며 여기서 싸우고. 저기서 싸우고. 하는 과정이 더 재밌더라고요 ㅋㅋ

 


 

대오 >> 와!!! 이게임도 꽤나 순위가 높네요!! 언던티드도 평가가 엄청 좋더라고요...ㅎㅎ 특히 최근에 너굴님의 리뷰를 읽고나서 더 관심이 생긴 게임입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있으면 꼭 해보고 싶네요. 

 

너굴 >> 세계 2차대전 테마의 게임은 메모아 44만 해본 것 같아요. 원래 그렇게 좋아하는 테마도 아닌데다 메모아 44가 생각보다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언던티드 덕분에 테마의 인상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으음~~ 말하면서도 또 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13.

롤 포 더 갤럭 / 레이스 포 더 갤럭시

 

 

 

2015년 - 14위
2016년 - 8위
2017년 - 23위
2018년 - 11위
2019년 - 16위
2020년 - 28위

2021년 - 36위

 

 

요즘엔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이 되었으려나요...?


레이스 포 더 갤럭시는 오묘하고 난해한 아이콘 때문에 사람들이 배우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비운의 게임입니다. 뭐 어느 게임나 다 그렇습니다만 서너판은 해보고 카드를 많이 거쳐봐야 어떤 전략을 써야할지 감이 오지요. 하지만 그 과정만 극복하면 그때부턴 무수한 장점이 빛을 발하는 슬로우 스타터예요.

 

일단 카드만 이해하면 게임 템포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게임에 몰입하기 쉬워요. 내 액션할거 챙기랴, 남 액션 예측하랴, 내 엔진 만들랴, 남의 엔진에 필요한 카드 붙잡고 방해하랴... 생각할게 많거든요. 확장을 1~2개 정도 포함하면 그 전략의 범위는 더욱 풍부해집니다.

 

 

 

롤 포 더 갤럭시는 레이스 포 더 갤럭시보다 훨씬 접근성이 높습니다. 아이콘이 큰 비중을 차지했던 카드와 달리 모든 행성/개발 타일의 능력이 직접 타일에 쓰여있기 때문이죠. 또한 판매를 먼저하고 생산을 한다는 레포갤 특유의 어색한 순서가 고쳐졌습니다. 생산 후 판매라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돌아왔죠.

 

레포갤과 마찬가지로 카드를 완전히 포기하고 주사위를 사용하면서도 스크린 뒤에서 주사위를 이리저리 배치하며 "저녀석이 무슨 액션을 고를까?" 하는 심리전을 고스란히 살렸는데요. 심지어 주사위 갯수 = 액션의 횟수 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심리를 저격하는 재미가 더 살아있습니다. 

 

둘 다 너무 좋은 게임이라 하나만 고르기가 너무 어렵지만... 저는 롤포갤 쪽이 조금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대오 >> 음.... 저 같은 경우에는 순위를 정할때 '아 이 게임하고 저 게임을 했을때 게임 플레이와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다' 라고 느끼면 붙이고 아님 따로 놓는편인데 저는 이 두 게임이 물론 비슷한 점도 많지만 많이 다르다고 느꼈거든요...! 제가 아줄 시리즈를 따로 놓은 이유도 그거입니다. 전 아줄은 시리즈 별로 맛이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너굴님은 예전 순위에서도 계속 그러셨지만 이 두 게임이 같이 붙어 있는게 제 입장에서는 신기합니다 ㅎㅎ 그렇다고 이해가 안가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사실 비슷한 점이 더 많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너굴 >> 부분적으론 다른 면이 있지만 결국 지향하는 목표 (타일 많이 놓기 / 수송 빨리하기) 와 선택한 액션을 모두가 함께 한다는 핵심 시스템이 같기에 늘 같이 배치하고 있습니다. 롤포갤 쪽이 좀 더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그러기엔 레포갤의 그 간편함이 너무 좋아서 포기 할 수가 없어요.

 

 

 

 

 

 

 

 

 

 

12. 트루아

 

 

2015년 - N/A
2016년 - 36위
2017년 - 19위
2018년 - 16위
2019년 - 20위 
2020년 - 17위

2021년 - 21위

 

주사위에 인색하다는 이미지를 가진 제가 '트루아 좋아해요' 라고 말하면 O_o 니가?? 라는 소릴 듣는... 그 게임. 트루아입니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보드 위 여기저기 놓인 일꾼에 따라 특정 색의 주사위를 지급 받습니다. 그리고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주사위를 굴려 자기 영역에 배치해요.

 

이제 플레이어는 차례대로 자신의 주사위를 이용하여 원하는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남의 주사위를 사와서 사용할 수 있단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내 주사위 눈이 좀 나빠도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게 가능하죠. 반대로 주사위 눈이 너무 좋으면 다른 사람들이 사버려서 내가 쓸 수 없어서 아쉬울 때가 많아요. 이게 참 재밌는 딜레마이더라고요 ㅋㅋ 

 

또 하나 아주 마음에 드는 요소가 있습니다. 플레이어마다 점수 카드를 비공개로 받고 게임에 돌입해요. 그리고 게임이 끝났을 때 각자가 들고 있는 카드를 한데 모아 전체 점수를 평가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을 유심히 보며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내 승점카드만 노리고 달리면 거의 필패하게 될 거예요. 1. 다른 사람들은 이미 내 점수 카드가 뭔지 눈치채고 따라올테고, 2. 저는 그렇지 않아 점수를 받는 항목이 하나로 끝나니까요.

 

확장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본판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하고 있어서 확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오 >> 이 게임만의 독특한 주사위 드래프트가 재밌는 게임이죠! 근데 전 유독 트루아랑은 잘 안맞는것 같아요.... 카드 능력을 좀 잘못 아는 경우가 빈번하기도 했고 뭔가 특히 확장에서 '이 룰이 굳이 왜 있지...?' 싶었던 부분도 느끼고 해서 결국 팔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고 싶은 게임이기도 해요! 


너굴 >> 확장은 해보지 못해서 뭐라 코멘트가 어렵네요... 다만 아이콘이 헷갈릴 수 있는건 동의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트루아를 다시 잡으면 아이콘 해석이 어려워 한참 룰북을 붙잡고 있거든요.

 

 

 

 

 

 

 

 

 

11. 마작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10위
2018년 - 39위
2019년 - 8위 
2020년 - N/A

2021년 - 11위

 

한국의 민속놀이가 스타크래프트라면 중국의 국민게임은 마작이라 할 수 있죠!

 

13개의 패를 든채 게임을 시작하여 매턴 패를 뽑고 버리다가 남이 버린 패 혹은 내가 뽑아온 패로 족보를 만들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마작이 어렵다는 인상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요. 아마 족보에 따른 점수 계산법이 복잡하다 느끼셔서 그럴겁니다. 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족보만 알고 시작해도 게임은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까요. 너무 무서워하지 마시고 한번 해보세요.

 

어느정도 족보에 익숙해지면 가볍고 낮은 패로 야금야금 득점을 할건지, 무겁고 한방 있는 강한 족보로 상대방을 터뜨릴지 패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예전엔 천봉이란데서 자주 했는데 요즘은 종종 모바일 앱인 작혼으로 즐기곤 해요. 

 

 

대오 >> 전 참새작도 취향이 아니였어서.... 마작은 애초에 시도조차 안하고 있습니다만 분명 엄청난 중독성의 게임이겠죠...?? 근데 제가 족보 게임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이상하게 이렇게 중독성 쎈 게임들은 거부감이 좀 드는거 같아요. 티츄라던가 마작같은...? 하지만 배워보고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과연 이런 저도 중독이 될지....ㅎㅎ


너굴 >> 마작을 간략화한게 참새작 맞죠? 이미 마작을 할 줄 아는 저로썬 참새작에서 큰 매력을 느끼진 못하지만... 그래도 초보자들에겐 입문용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쇼기를 간략화한 동물장기도 마찬가지고요. 장기를 간략화한 게임은 안나오려나... 싶습니다 ㅋㅋㅋ.  중독성에 관하여 한마디 하자면, 이런 류의 게임은 알면 알수록 헤어나오기 힘들어지는 게임이기 때문에 차라리 안건드리는게 더 좋을지도요... 마작에 푹 빠지면 마작이 나오는 만화/애니도 엄청 재밌게 보게 되더라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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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잡담 

 

 

1. 캐나다는 이제야 새해를 맞이 했답니다. 부수입용 게임 만들다가 새해를 맞이 할 줄이야...ㅋㅋㅋ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두번 받으세요!!

 



 

 

 

2. 제가 캐나다 게임스토어는 할인을 거의 안한다고 말씀 드렸죠? 이번 박싱데이 때 관심있던 게임이 얼마나 싸게 나오나 봤는데...

 

 

꼴랑 이게 전부였어요. 4천원 할인...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냥 안샀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할인하지 말라구... 이걸 확인하려고 잠을 안잔게 더 아깝다구....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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