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오의 2022 Top 100 - #30 ~ 21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벌써 30위네요...!! 이제 상위권입니다!
이 순위권에 있는 게임들은 누군가의 취향은 아닐 수도 있지만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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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위 돌팔이 약장수
*2019 top100- 43위
*2020 top100- 4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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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46위 (+16)
30위는 [돌팔이 약장수]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확장 넣으면) 5인까지 가능한 게임입니다.
바로 전 글에서 너굴님의 32위였죠...!! 저도 곧 이야기할 게임이라 코멘트를 아꼈습니다...!! 일단 제가 정말 좋아하는 파티 게임 중 하나입니다. 각 플레이어가 솥단지 보드를 하나씩 받고 매 라운드마다 자신의 백에서 토큰을 뽑아가면서 솥을 채워야 하죠. 많은 토큰을 놔서 멀리 가면 갈수록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꽝꽝 열매가 7 이상이 되면 솥이 터져버립니다. 솥이 터지면 점수나 돈(편의상 돈이라 하겠습니다) 중 하나만 얻을 수 있죠.
제가 파티 게임이라고 말했지만 나름 전략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매 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가진 포인트만큼 토큰을 살 수 있는데 각 토큰마다 특색이 있어 백빌딩의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파티하면서도 백빌딩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상호작용이 약간 적은 게 흠이긴 한데 또 아예 없는 건 아니라,,,,ㅎㅎ
특히나 올해는 긱업빗도 장만해서 즐겼습니다! ㅎㅎ 그래서 더 돌리려고 했고 그래서 순위가 많이 올렸네요 ㅎㅎ
너굴너굴님: 주머니 안에서 높은 눈의 타일이 흰 타일이 나올 때마다 으아아아아- 하고 떨게 되는 게임이죠 ㅋㅋ 백빌딩은 묵직한 게임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렇게 가볍고 재밌게 만들 수 있었다니! 정말 재밌는 작품입니다. 추천 추천!
대오: 이 게임은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9위 다섯 부족
*2019 top100- 13위
*2020 top1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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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28위 (-1)
29위는 [오부족]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에 몇 안 되게 '만칼라' 메커니즘을 차용한 게임이죠. 게다가 작가는 깔끔함의 대명사 '브루노 카탈라'작가님의 게임이니...! 재미없을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이 게임도 잔룰이 거의 없어요. 어렇게나 게임이 깔끔하다니....!!
물론 인원이 많아질수록 플레이 타임이 많이 늘어나고 2인일 때 경매 말을 2개 쓰기 때문에 사실상 2인 전용에 가깝다는 게 단점 아닌 단점이긴 한데 이런 재미를 주는 다른 게임은 없는 것 같아요. 비록 순위가 1칸 떨어졌는데 이 정도는 뭐...ㅎㅎ
너굴너굴님: 노오오오오... 이 게임이 여기에 있다니요.... 뭔가 오류가 있었던 거 아닌가요? 제 최애 게임 중 하나인데.... 노오오오.....
대오: ㅎㅎㅎ 더 높은 순위에 있을 때도 있었죠...!!!
28위 언더워터 시티즈
*2019 top100- X
*2020 top100-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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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24위 (-4)
28위는 [언더워터 시티즈]입니다. 별빛바다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4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별빛바다의 유작 중 하나죠...ㅎㅎ 나만의 해저도시를 만드는 태마의 게임입니다. 일꾼 놓기 게임인데 일꾼을 놓으면서 카드를 같이 놓아야 하고 그때 같은 색이라면 둘 다 효과를 쓸 수 있다는 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줘요. 일꾼 놓기 이면서 동시에 테포마처럼 카드를 내려놓고 쓰는 방식이 신선하고 재밌습니다.
이 게임도 2인이 좋다고 평가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오부족]보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확장에 있는 '빠른 시작' 모듈을 넣으면 4인도 오래 안 걸리고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인인 박물관 모듈보다 더 중요한 모듈이라고 생각해요!!
이 게임도 순위가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너굴너굴님: 오오오... 별로 관심 두고 있지 않던 게임인데 한줄평이 심상치 않은데요? 장바구니에 슬쩍 담아두겠습니다. 이런 좋은 게임이 있다면 제게 미리 귀띔을 먼저 해주셔요. 몰래몰래.
대오: 소곤소곤... 이 게임 재밌어요.....ㅎㅎㅎㅎ
27위 르 아브르
*2019 top100- X
*2020 top1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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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41위(+14)
27위는 [르 아브르]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5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작년보다 순위가 많이 올랐네요!!! 르아브르 2인뿐만 아니라 3인도 해보고 했는데 하면 할수록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간단한 룰로 이런 전략성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 차례에 배를 옮겨 그곳에 적힌 자원을 공급처애 놓고 원하는 자원 한 종류를 얻거나 일꾼을 놓거나 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우베 게임 생각하면 '자기 복제'가 좀 많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긴 한데... [르 아브르]는 다른 우베 게임 중에 생각나는 게 없네요. 그만큼 독창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굴너굴님: 갓겜 인정합니다. 제 시선을 끄는 게임이 나오지 않은 해가 한 번이라도 있다면... 르아브르가 곧바로 1위일 거예요.
대오: 르아브르는 그 정도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1위를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26위 베런파크
*2019 top100- 34위
*2020 top100-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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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25위 (-1)
25위는 [베런 파크]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정말 꾸준히 순위를 지키고 있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타일 놓기 게임 중 하나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자기만의 '곰 공원'을 만들기 위해 타일을 놓아야 되는데요. 타일을 가릴 때마다 가린 곳의 아이콘에 따라 다른 타일을 얻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어려운 거 없이 정말 깔끔하고 쉬운 룰의 게임이에요. 그러면서 머리를 쓸 전략성도 갖춘 게임입니다. 본판만해도 훌륭한 패밀리 게임이지만 이 게임의 확장 이야기를 안 할 구 없죠....! 확장을 넣으면 훨씬 더 머리 아픈 전략 게임으로 바뀌는 느낌입니다.
언제쯤 순위가 떨어질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애정 하는 게임입니다!
너굴너굴님: 정말 깔끔한 테트리스 게임을 하나 고르라면 역시 베런파크죠. 테트리스계의 스플렌더 느낌이랄까요. 확장을 넣으면 입체적인 개념도 생긴다 해서 몹시 기대 중이지만... 확장 가격도 만만치 않던걸요 -_-;
대오: 입체적 개념도 생기고 머리도 터지죠 ㅎㅎㅎ 2개의 모듈 모두 훌륭한 좋은 확장 이리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격이... 얼른 재판도 되고 한글판도 나와야 할 텐데요... ㅜㅜ
25위 엑시트 시리즈
*2019 top100- X
*2020 top1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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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16위 (-9)
25위는 [엑시트 시리즈]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오는 중이고 1~6인이 가능한 게임이에요.
요즘 한글판이 안 나와서 주춤하고 있지만 그래도 전 여전히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1회성 방탈출 게임인데 각 시리즈마다 독창적인 퍼즐로 재미를 주는 게임이죠! 저 같은 경우에는 올해 처음으로 영문판을 사서 돌렸습니다.(한글판 빨리 내주세요...ㅠㅠㅠ) 확실히 영문판으로 하니까 언어 요소가 좀 많이 거슬리긴 하는데 그래도 요즘 번역기가 잘돼있어서 못할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올해는 [The Sinister Mansion],[the house of riddles] 2개를 해봤는데 둘 다 1인플로 했습니다. 어느 정도 난이도도 있고 또 영어다 보니까 평소보다 힌트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시간은 신경 안 쓰고 풀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래도 재밌더군요...!!!
한글판 얼른 더 나주세요!!! 영문으로 한 것도 한글로 나오면 살게요!!!
너굴너굴님: 전 다시 정리해서 처음부터 즐길 수 있는 언락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빌려줄 수 있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언락을 지금까지 보지 못했는데요. 언락은 더 위에 있는 거겠죠? 언락 제치고 엑시트 고르신 거 아니죠?
대오: 헉.... 전 [언락]보다는 [엑시트] 파여서.....ㅎㅎㅎㅎ 언락은 중간중간 이 시나리오는 좀.... 이런 게 있는데 엑시트는 아직 없었던 거 같아요!
24위 카네기
*2019 top100- X
*2020 top1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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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X (NEW!)
24위는 [카네기]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4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돈과 자원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해서 긱 조시에 건물을 세우고 기부를 하며 점수를 벌어야 합니다. 4가지 액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한 팔레이어가 액션을 하면 전부 그 액션을 하는 '팔로우(follow)'시스템을 쓰고 있어요.
이 게임을 처음 해보고 나서 '현대판 푸에르토 리코인가??'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확실히 액션이 진행되는 느낌이나 그 과정에서 최대한 나만 이득을 보게끔 플레이를 해야 되는 느낌도 비슷했고요. 저 역시 [푸에르토 리코]를 좋아하다 보니 이 게임 또한 재밌게 했습니다. 물론 세세히 보면 다른 부분도 많지만요 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태마는 사실 잘 안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안 오툴님의 화려한 일러스트가 빛을 발하는 게임인 것 같아요! 너무 이쁩니다!!
너굴너굴님: 현대판 푸코라는 말을 들어서 그 정도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해보고 나니 왜 현대판 푸코라는 별명이 붙은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액션을 고르면 다 같이 따라 해야 한다는 점에서 푸코 냄새가 진하게 나더라고요. 워낙 푸코를 좋아했다 보니 카네기도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다만 신경 써야 할게 좀 더 많다 보니 선뜻 들이밀긴 어렵지 않나 싶네요.
대오: 그렇죠... 아무래도 난이도 있는 유로 게임이다 보니...!!! 초심자에게 들이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ㅎㅎㅎ
23위 시즌스
*2019 top100- 1위
*2020 top100- 3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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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31위 (+8)
23위는 [시즌스]입니다. 별빛바다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마법사가 되어 3년 동안 가장 많은 크리스탈을 모아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마법 아이템이나 크리처 카드를 내려놓거나 원소 자원들을 이용해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3년동안 진행하고 게임이 끝나고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태마도 정말 좋아하는 태마와 일러스트고(사실 잘 느껴지는 편은 아니지만요...ㅎㅎ) 다양한 카드를 이용해 때때마다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하는 것도 정말 마음에 드는 시스템이에요! 이쁘기도 해서 언젠가는 짝꿍과도 돌리고 싶은 게임이긴 한데... 꽤 상호작용이 센 카드들도 있어서.... 이걸 해줄까 싶긴 하네요...ㅎㅎㅎ
올해는 아레나로 좀 많이 해서 순위가 조금 올랐습니다. 그래도 지인들이랑 했거든요...!! 어우... 다른 사람들이랑 하면.... ㄷㄷㄷㄷ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ㅎㅎ
너굴너굴님: 제 취향 기준 갓겜 인정합니다. 더 말할 게 있나요!!
대오: ㅎㅎㅎ 제 취향에도 맞는 갓겜 인정입니다!
22위 리스보아
*2019 top100- 29위
*2020 top1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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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58위 (+36)
22위는 [리스보아]입니다. ALG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4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1700년대에 일어난 리스본 대지진을 태마로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리스보아 재건을 위해 국왕, 후작, 건축가의 힘을 빌려 상점을 짓고 공공건물도 짓고 배로 무역을 해서 점수도 벌수 있는 게임이죠.
정말 태마도 잘 살아있으면서도 이렇게 전략성 높은 유로 게임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리스보아는 그렇네요. 물론 신경 쓸 것도 많고 룰도 많지만 다 하나하나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줘 한번 이해만 하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굴너굴님: 비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리스보아군요. 펀딩이 열렸을 당시 한참 고민하다가 저는 발을 뺐어요. 다 좋은데 파스텔톤의 색감 때문에 눈이 시리다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후기 사진을 보면 꼭 그런 건 아닌 거 같고... 조금 후회가 되네요.
대오: ㅎㅎ 기회가 되면 꼭 해보시죠!! 개인적으로는 비딸 게임 원탑입니다!
21위 브라스 버밍엄
*2019 top100- 10위
*2020 top100-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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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op100- 30위 (+9)
21위는 [브라스 버밍엄]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마틴 작가님의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버밍엄입니다. 참 모르겠어요... 진짜 재밌는데 왜 재밌냐고 물어보면 설명하기가 참.... 그리고 할 때마다 기억이 안 나 설명을 듣고 하느라 잘 하지도 못하는 게임입니다. 한판 하고 나서 ' 다음에는 이렇게 해봐야지'했다가 다음 판 할 때쯤 되면 또 까먹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죠...ㅎㅎ
그래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일단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수출을 하고 자원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하는 그런 경제게임 같은 느낌이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돈을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게임이 전 너무 재밌는 거 같아요...!!! 사실 이 게임의 분위기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닌데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할 때마다 만족하는 게임입니다!
너굴너굴님: 해보고 싶지만 해줄 사람이 없는 게임이네요.... ㅠㅠ...
대오: ㅠㅠㅠㅠ 저도 거의 1년에 1~2번 돌려서 맨날 까먹네요...ㅠㅠ
이번 순위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음 순위로 올게요!!
그럼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