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토요일) 천호동 동네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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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4 21:48

1. 일정 12월3일(토요일) 12시반~9시반

2. 장소 : 천호동 로군님 아지트

3. 참석자 : 나, 필승님, 재덕님 3인

4. 플레이 게임 : 오스트리아 호텔, 라크리모사, 듄 임페리움

필승님이 그랜드 오스트리아 를 하고 싶다고 하여 가져와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테스트 플레이만 하고 필승님도 룰만 보고 오셔서 처음에는 좀 헤맨 느낌입니다.

다행히 룰이 그닥 어렵지 않아서 곧 빠른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간단하게 주사위를 돌리고 순서대로 각각 가져와 그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되는 부분이 독특했습니다.

또한 한 라운드에 두번을 하는데 1등이 마지막을 하는 방식으로 순서가 조절됩니다. ( 두번 2등이 뒤에서 2등 )

또한 돌린 주사위는 갯수에 따라서 행동이 횟수가 바뀌는 점도 독특합니다.
게임은 처음 돌려보았지만 고전 명작의 느낌이 흠씬 나는 깔끔하면서 적절한 메카니즘이 느껴지는 그런 게임으로

다음에 다시 돌려볼 만한 매력이 넘치는 게임입니다.

두번째 게임은 재덕님이 가져오신 라그리모사 입니다.

게임의 내역은 모짜르트의 추억을 그리면서 그의 작품을 완성하거나 공연하고 판매를 하면서 수익을 얻는 영향력 게임입니다.
재미 있는건 총 5라운드를 진행 함에 있어 카드를 9장 받는데 받은 카드를 총 4차례에 걸쳐 8장을 사용하고 한장은 다음 라운드로 넘기는 방식입니다.

아래 개인 판에서 상단에 꽂는 카드는 상단 기능으로 해동을 진행하고 하단에 넣는 카드는 하단 내역을 사용하여 다음턴에 받는 초기 자원을 설정하게 됩니다.

상단 기능은 공연, 판매, 그리고 업그레이드 카드 구매, 작품 구매, 그리고 작품에 능력 투자 와 같은 해동을 하는데

카드를 구매하여 업그레이드시 동시에 한개 이상의 행동을 하거나 돈을 얻을 수 있는 카드 업그레이드가 있고

공연과 작품 판매는 구매한 작품을 이용하여 공연을 하거나 판매를 하여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작품구매를 통해서 추후 수익을 추구 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개인판 우측의 음표를 투자하여 모짜르트의 작품에 기여하여 다수의 투자 음표에 높은 점수를 받은 방식으로

다양하지만 공략 방안이 많아 다채로운 방식을 제공하여 어려가지 리플레이성을 증대 시켜주는 맛이 있었습니다.

게임에 모짜르트의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하지는 않지만 나름 테마를 잘 살려서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다음에 한다고 하면 어떤 카드를 우선 사용해서 승률을 올릴지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비록 한글판은 없지만

게임 상에 글자가 없어 굳이 한글화가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우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다만 테마에 호불호를 가진 분이라고 한다면 좀 접근성이 떨어질 순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음악 테마를 떠나서 게임 자체는 영향략 게임과 일꾼 놓기 게임으로 충분한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이고 더구나 컴포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게임은 초보인 제가 이겼는데 그만큼 숙련자와 초보의 차이도 적은 게임이였습니다. (물론 엄청난 숙련자라고 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3인이 모인김에 워게임인 마리아를 해보고 싶어서 재덕님께 설명을 요청 드렸습니다.

배치를 하고 설명을 듣는데 1시간 가량 소요 되었는데 다들 아직은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 다음번을 기약하면서 판을 급자기 접었습니다. ㅋ

다음번 재덕님의 준비를 기다리면 다시 해볼 기회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리아를 접고 시간상 설명이 적게 필요한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 듄입니다.

듄을 간단히 설명하고 급하게 돌렸지만 역시 충분한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마지막 턴에도 승점이 팽팽하게 진행 되어 결국 재덕님이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돌려도 재미 있는 듄 임페리움입니다.

아침 12시에 만나 불과 3게임을 돌렸지만 밤 9시가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