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걸 플레이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안흔한게임리뷰로 돌아왔네요
지난10월말 킥스들어갔던 파이널 걸 1웨이브가 배송이 왔습니다!
자석으로 이뤄진 독특한 양면 케이스가 인상깊은 1인전용 게임으로 호러,공포,크리쳐 영화에 나오는 살인마나 괴물과 영혼의 맞다이를 하는 게임입니다~!
20~50분정도 걸리는 게임이며, 카드플레이로 행동을 하고 성공여부는 주사위굴림으로 결정합니다
맵과 살인마를 조합해서 다양한 경우의 수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1웨이브 기준 맵 5종, 빌런 6종)
같은 맵도 5종류의 서로다른 셋업, 10종정도 되는 이벤트, 랜덤한 아이템셋팅으로 매번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살인마들도 매번 랜덤한 2종의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다양한 운빨똥망겜의 맛을 볼 수있습니다
며칠동안 약 15판정도? 진행했고, 6인의 살인마 중 4명을 한번씩 클리어 했고 맵 5개중 3군데를 클리어했습니다!
해당 경험을 공유하는 느낌으로다가 리뷰 작성해보겠습니다
딱 시작할 때 모습입니다 왼쪽에 늘어놓은 카드들은 일종의 시장이라 생각하면되고, 중앙 위쪽 판 두개가 맵과 살인마 보드입니다 동시에 케이스 뚜껑입니다!
아이디어가 아주 좋아요ㅎ.ㅎ
맵보드도 셋업카드에따라 미리 세팅된 모습입니다
노란 미플은 민간인(게임에선 피해자라고 표현하네요)
보라색 미플은 플레이어, 빨간 미플이 살인마입니다
가운데 보드에는 공포단계, 플레이어 체력, 아이템등을 표시하고, 선택한 캐릭터도 두는 공간이 있습니다.
센터에 뻘건 카드는 아컴의 조우같은 매턴뒤집는 테러카드이고 당연히 조우처럼 대부분 안 좋습니다 맵과 살인마에 따라 살짝 다른 특징들이 있는듯? 합니다^^
오른쪽 아래에 눕혀놓은 카드들은 기본 손패 6장입니다!
위 사진은 서커스 맵에서 인형을 다루는 제페토를 상대하는 최애캐 아사미 되겠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이기지 못했죠...
위 사진은 최초로 폴터가이스트를 이긴 기념 사진입니다!
폴터가이스트는 시즌 1 살인마 중 유이하게 승리조건이 다른 살인마입니다. 이 게임은 피해자가 몇명이 죽던 결국 살인마를 죽이면 이기는 게임인데, 이 귀신은 체력이 없어서 죽일 수가 없습니다!
대신 가운데에 있는 금발꼬맹이를 데리고 탈출하면 승리하게 됩니다. 저 작은 카드는 아이템 카드로 맵마다 보통 3군데 있는 특정장소에서 수색이 가능합니다. 장소별로 아이템 덱을 따로 구성하기때문에
재수없으면(=대부분의 경우) 귀신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저 꼬맹이는 구경도 못하는 일도 많습니다!!
위에 이긴 사진도 보면 캐릭터 체력은 하나 남은 상태로 겨우겨우 탈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란 친구들은 한 명도 못 구하고 한 대 남은 상태에서 겨우겨우 도망쳤네요 ㄷㄷㄷ
중간에 플레이어 보드에 있는 노란친구들은 죽은 시체들입니다. 네 꼬맹이 하나 구하겠다고 저만큼이 죽었네요... 헣헣
가장 기본맵인 호숫가 캠핑장입니다! 네 13일의 금요일 컨셉이에요!! 원래 살인마도 한스라고 하키마스크 같은 친군데, 그 친구 사진은 깜빡해서 없네요...
살인마는 인칸얌바(?)라고 원주민 광신자? 같은 컨셉인 친군데, 이동력이 굉장한데 이상하게 딱히 위협적이지 않아서 한번에 클리어했었네요!
플레이어 보드를 보면 4명정도? 죽고, 9명을 구조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 주인공들은 사람을 구해서 보너스를 얻거나 궁극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플레이어보드에 하얀 하트 토큰이 있습니다. 원래 하트 토큰이 다 떨어지면 최후의 기회?같이 부활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약 1/3 확률로 마지막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 정말 운이 좋게 부활 했습니다!! 위에 위협적이지 않았다고는 해도 한번 죽었다 살아나서 겨우 이긴거죠...
가장 최근에 클리어한 게임이네요 메이플가에서 악몽으로 나타나는 의사선생님 해치웠습니다
아딱에서 애용하던 마체테를 들고 냅다 썰어제낀 판이었네요 이 맵만의 특이점과 나이트메어만의 특수룰들이 있는데, 적다보니 엄청길어질 것 같아서 나중에 기회되면 따로 정리해볼게요 ㅎ.ㅎ
무튼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어서 4명죽고 5명 구하고 생존자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처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파이널 걸의 살인마들은 다크 파워, 피날레 두가지 특수능력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각각 4종씩 있고 그 중 하나를 랜덤으로 뽑아 진행하는데(이것조차 운빨똥망) 둘 다 하드모드 같은 에픽이 나와버렸네요....에픽피날레 특수능력때문에 마체테를 더이상 쓰지못해 맨손으로 때려잡았답니다.
네 위에 이긴 판에 중간에 어이가 없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행히 프레디가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판이라 두 능력 모두 개봉시기가 늦어 부담은 없었네요
여기서부턴 실패한 게임들입니다
파이널 걸은 시즌별로 5개의 빌런+맵 세트와 작은 확장 개념으로 미니언 확장이 있는데, 빌런이 추가 된게 아니고 미니언으로 이뤄진 살인마라고 보시면 됩니다.
새가 빌런입니다 진짜 완전 다른 느낌으로 후두리찹찹 얻어맞다가 끝났네요
이 살인마 또한 승리조건이 다른데, 저 새 떼를 모두 죽일 수 없으니 특정상황에 나타나는 특정 민간인을 정해진 수 만큼 구출하면 이기는 게임이 됩니다.
하지만 구경도 못했죠 몇번 더 도전 해봐야 할 듯 합니다. 헣헣
최다 트라이 최다 실패를 기록하고 있는 제페토와의 플레이 사진입니다. 아까 위에 찍은 그 사진 일껄요...??
보시면 아사미양이 7명이나 구했고 공격도 제법했지만, 사상자만 20명가까이되는 대량학살의 끝에 으앙 쥬금 해버린 판입니다.
진짜 너무 쎄요 제페토를 상대하면 항상 대량학살이 벌어지는군요...
간단히 느낌만 전달하고자 몇자 적어봤는데, 벌써 내년에 올 시즌2가 기대되네요
플레이타임도 1시간을 넘어본 적이 없고(세팅 정리 합하면 1시간 정도 되는 판도 있겠네요)
테마가 정말 찰떡인 게임 입니다.
난이도가 정말 생각이상으로 훠얼씬 매운맛이긴 한데, 테마랑 아주 찰떡을 이뤄 고난과 역경을 정면으로 맞이하는 기분이 쏠쏠히 드네요
다만 그렇다보니 스트레스 받기 싫을 땐 손이 안가기도 합니다. 게임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주사위 굴림,아이템 구성, 이벤트, 셋업, 빌런 특수능력+ 마지막 체력!!)이 랜덤으로 구성되기에
저처럼 주사위똥손은 정말 고통받기도 합니다. 처음 5판정도는 비슷한 카드만 쓴거 같아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다른 카드들도 이것저것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다양한 트라이를 하게 되고 결과는 운에 맡기게 되지만 계획은 한정된 자원(인게임에선 시간으로 표현됩니다)으로 머리를 쥐어짜서 기획하는 재미도 있네요
킥스애드온으로 도전과제 책까지 있어서 신나게 도전과제 클리어하고 또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페스타가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