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의 유용성...?
안녕하세요 쓰루할 친구가 없어서 맨날 앱으로 AI랑만 하다보니 뭔가 자꾸 정형화된 전략만 쓰는거 같아 의도적으로 좀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 하고 있는데요
전 원래 자원쪽 테크는 완전 스킵했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청동-> 철 은 효율이 좀 좋은거 같아 이쪽은 많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석유의 유용성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우선 석유로의 업그레이드 효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from | 건축비용 | 생산 | to | 건축비용 | 생산 | 1턴후 | 2턴후 | 3턴후 | 4턴후 | 5턴후 | |
| 청동 | 2 | 1 | 석유 | 11 | 5 | -5 | -1 | 3 | 7 | 11 | |
| 철 | 5 | 2 | 석유 | 11 | 5 | -3 | 0 | 3 | 6 | 9 | |
| 석탄 | 8 | 3 | 석유 | 11 | 5 | -1 | 1 | 3 | 5 | 7 |
자원 건물을 하나 석유로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n턴이 지났을 때 자원의 득실을 n턴후 칸에 표시해 두었습니다
철은 매턴 2자원을 생산하고 석유는 매턴 5자원을 생산하는데 철 -> 석유 업그레이드 비용이 6자원이니까 두턴이 지나면 자원 이득이 +- zero가 될테고 그 이후에는 3자원씩 이들을 보게 되겠죠
보통 3턴은 지나야 좀 이득을 보기 시작하는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3시대가 보통 가장 적은 턴으로 끝나기 때문에 업그레이도 하고 나서 3턴이 잘 안돌게 되는거 같습니다
3인플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석유 카드가 두 장있으니 첫번째 카드는 확률적으로 17번째에 나오게 되는데요
그때 집어서 바로 개발한다고 쳐도 33장밖에 카드가 남지 않은 시점이니 턴이 별로 남지 않게 되는 거 같습니다
시대의 초반에 나온다고 쳐도 3시대는 모두 시민토큰 수도 많아져서 카드를 많이 가져가니 시대가 빨리 끝나서 턴이 얼마 안 돌더라구요
거기다 3시대 도시 건물 카드나 정치 체제, 기술 등을 개발하는데도 과학력이 빠듯한데 과학 9도 많이 아까운거 같습니다
3시대는 부유한 땅 액션카드도 없고 효율적인 향상 액션카드는 도시 건물들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하는게 더 이득인거 같구요
물론 3시대 이벤트 카드 중에 자원 생산량에 따른 점수를 주는 카드가 있긴 하지만 그것만 보고 석유를 가는건 좀 비효율 적인거 같습니다
청동->석유를 통해 4턴 생산해서 이득을 보는 거보다 청동->석탄을 개발해서 8턴 생산해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니까요
제가 3인플만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전 그래서 3시대 석유는 무조건 스킵하는데 (현재 내 체제가 청동이든 철이든 석탄이든)
고수님들은 석유 기술을 어케 사용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