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는 공룡섬 1회플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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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4:15

이번에 이노에서 펀딩하면서 눈물을 흘리고있는 킥스타터 한 유저입니다ㅠㅠ

왜냐하면 이제 밀봉뜯었거든요 ㅠ

킥스랑 차이가 없는데 먼저 플레이한다는 이득도 적어서 슬픕니다 ㅠ

하여간 한글화 자료 출력하여 작업하고 게임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룰북만 두어번 읽고 가서 플레이한거 약간의 에러플이 있을수있습니다.

게임자체는 굉장히 간단한 일꾼 놓기였습니다.
다만 일꾼 종류가 나누어져있어서 처음 룰북보았을때는 어려울거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아시는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브류크래프트라는 게임이랑 게임성이 비슷하더군요

먼저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연구단계
과학자를 보내서 이것저것 공룡을 연구합니다.
아니면 유전자연구를 통해서 유전자 모을수도있습니다.
아님 과학자를 갈아서? 일꾼으로 만들어요ㅋㅋ(공밀레....공밀레...)

2. 시장단계
사장님들이 모여서 좋은 직원이나 연구실을 사와서 업글합니다.
아니면 놀이기구를 사올수도 있습니다.
연구실이나 직원이 도움되는 수준입니다. 타 게임처럼 이 태크를 타야지 느낌은 아니네요.

3. 일꾼 단계
기본 연구실+위에서 사온 연구실등에 일꾼을 보내서 작업을 합니다.
이때 유전자로 공룡을 만들거나 우리를 개발합니다.

4. 관람단계
드디어 준비된 공룡아일랜드 파크를 개장합니다.
얼마나 흥미있는지에 따라 몰려온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받고
공룡등과 여러가지 놀이기구에 놀는 사람들은 점수를 줍니다.
흥분한 공룡들에게 살아남으면요!!!

전반적으로 다양한 단계가 있지만 보드마다 어느단계때 적용되는지 적혀있고
각단계별 할 액션들도 다양하고 이것저것해볼요소가 많습니다.

짧은게임, 중간게임, 긴게임으로 목표를 나누어서 게임 속도를 조절합니다.
그리고 반전카드로 페널티나 이익을 주어서 게임마다 느낌을 다르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리플레이성도 충분히 보장하고 있습니다.

좋은 테마와 적당한 게임성으로 중급입문용으로 참 좋은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이제 단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다만 이것이 1회플을 해본 소감으로 작성한것이라 다회플일때는 또 다를수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먼저 공룡들의 차이점이 적다는것입니다.
초식공룡이나 육식공룡으로 갔을때는 서로 차이가 좀 존재합니다.
하지만 초식공룡끼리는 차이가 전무합니다.
그냥 공룡만들때 들어가는 자원 종류 차이 정도입니다.
하지만 공룡이 대량생산이 가능한게 아니라서 유전자 수급은 크게 상관없게 여러가지
보정이 잘 되어있어서 유전자 부족해서 생산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라이트는 해졌지만 고민할 요소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두번째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데 유전자 공급이 쉽습니다.
소비하는건 여러가지 이유로 적은데 공급은 한번에 최대 9개까지 얻을수있어서 유전자
가 부족해서 만들지 못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연구단계외에 시장단계때 유전자를 사
올수도있어서 뭔가 부족해서 못한다는 느낌은 적더군요.

다음으로는 전문가, 연구실 차이입니다.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연구실을 짓게되면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수있는데 이게 정말 도움수준입니다.

타 게임의 태크를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무엇을 할때 뭔가 조금 더 해볼수 있는 수준입니다.

워낙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액션들도 훌륭한 편이라 구지 저걸 사온다 고 뭔가 많이 방향 변화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돈만 있으면 몇몇 연구실을 안 사도 되는 수준이네요.

개인적으로 좀 더 생각할 꺼리가 많았으면 싶은 게임입니다.
역으로 이야기해서 라이트하게 즐길려면 정말 좋습니다.
게임 플레이시간도 조절 가능하고 액션별 차이가 적어서 무엇을 해도 크게 손해보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