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한 다중이의 게임 후기 (아딱, 언폴스, 코라 퀘스트, 락다운)
안녕하세요? (다양한 채널들을) 구독한 다중이 리클러스입니다.
오늘도 몇 가지 게임들 이야기 털고 가겠습니다.
[솔플러 버전]
아컴 호러 카드게임 던위치.
던위치만 몇 번째인지 -_-; 지난번엔 듀크(?)로 한 번 돌았고요, 스텔라를 제대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시나리오를 달려보고 싶지만 아내와 카르코사 진행 중인데, 다음 시나리오 먼저 달리면 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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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없이 시작했는데,
던위치는 드로우를 너무 땡기면 힘드네요.
그, 카드 한 장 넣고 드로우해서
넣은 카드 나오면 공포 받는......
별생각 없이 공포 까면서 달리다가
마지막 5장 남았을 때 그 조우 카드가 나와서
ㅜㅜ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ㅜㅜ
아래의 언더 폴링 스카이즈는
스포에 민감하시면 넘기시길 권하고요,
게임 정보를 더 얻고싶으시면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시나리오를 시작했습니다. 민짜 상태에서도 매력을 크게 느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시나리오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새로운 펀칭 타일이 등장해요. 도시, 캐릭터, 스토리가 각 네 개씩 있습니다. 랜덤하게 묶어서 네 개의 세트를 만듭니다. 그중 두 세트를 골라요. (나머지 세트는 나중에 사용하고요) 앞서 고른 두 세트 중 다시 하나를 선택하고, 고른 세트가 플레이할 세트, 최종으로 남은 세트는 자동 실패하는 세트가 됩니다.
저는 위의 두 세트를 골랐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가 시민 구출이라는 내용. 갑자기 시민들 구출하는 영웅이 되고 싶어서 선택. 멕시코시티를 포기했어요.
캐릭터는 고유 능력이 있고, 게임 중 한 번 능력을 사용합니다. 나중에 캐릭터가 업그레이드된다네요.
기본 구조는 그대로 가져갑니다. 적 기체의 움직임을 계산하며 주사위를 효과적으로 배치해야 하죠.
게임판 옆의 보라색 토큰이 보이시죠. 시민 타일이라 부르고, 뒷면에 숫자가 있어요. 토큰 중 하나를 뽑아 도시 타일 위에 두고, 나머지는 저런 식으로 배치합니다.
시민 토큰 숫자와 같은 수의 주사위를 대공포에 하나 배치하면 저 시민을 구출합니다. 적 기체가 도시까지 내려오면 구출하지 못한 시민은 제거되고, 추가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크으~ 이 맛이죠! 1타 4피!
쫄보라서 위협 레벨 1로 진행했습니다. 최상단 게임판만 어려움으로 뒤집었고요, 연구 트랙 마지막 숫자가 12더라고요. 마지막에 주사위 6을 두 개 놓던가, 아니면 플러스가 붙은 연구실까지 차를 밀어두어야 합니다.
시민 한 명 놓쳤네요. 그래도 기지 피해 2로 쉽게 클리어. 너무 쫄았나봐요. 위협도를 더 높이고 도전해보겠습니다. |
[애아빠 버전]
재밌게 즐기는 중입니다.
맵 카드도 아이가 펼쳐서
이리조리 돌려가며 붙이고요,
의외로 보물 상자는 양보하더라고요.
중간 스토리 진행될 때
스토리북도 아이가 가져가서 읽습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고마운 게임.
[다인플 버전]
룰마 가능한 4인을 모아서 진행했고요,
락다운 앞, 뒷면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자료실에 올라온 자료를 띄워 두고 진행.
감사한 자료 ㅜㅜ
샤라웃 투 하이텔슈리님.
자세한 후기는 BAMU님이 올려주셔서,
(대전 BGM에서 열린 네메시스: 락다운 (던전) 생존기 - 보드게임 커뮤니티 보드라이프 (boardlife.co.kr))
전 간단하게 넘어가겠습니다.
앞면 시작하고 다들 눈치 보기가 ㅋㅋㅋ
중반으로 들어서니까
서로 이타적인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게임 끝나고 버려진 목표를 보니까,
상대를 공격하는 목표는 다 버렸더라고요.
역시 네메시스는 훈훈해!
뒷면을 해보지 않아서
모임 전에 해커로 솔플을 했습니다.
이 사진은 솔플 때 사진입니다만,
앞면을 해커로 진행 중에
정학히 저렇게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뭔가 웃겨서 솔플 때 사진을 올렸네요.
황금님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진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거의 보디가드.
그리고 마지막 격리실 들어갈 때
밤님의 주의 돌리기 촌철살인 크으~
막판 퀸이 허를 찌르며 등장해서
진짜 고생했습니다만,
모두들 똘똘 뭉쳐서 싸웠습니다.
성환님 지식 1이 모자라서......
한 명이 실패했어요.
진짜 아쉬웠네요.
이 날 뒷면 플레이는
진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아마 다른 세분도 그럴 거라 생각해요.
세명이 생존자 그룹이라
생물학자만 따로 떨어져 있었고,
그 지역이 시작하자마자 지옥이었어요.
정말 꾸역꾸역 기어나오셨;;;
세명 그룹은 초반에 무난하게 진행.
제가 캐릭터 고르면서 엄청 고민했습니다.
결국 실험체를 골랐어요.
솔플 때 생물학자도 좋았지만
실험체도 op 느낌이 좀 있었어요.
다인플에서 실험을 좀 해보고 싶었죠.
아니나 다를까, 소음 마커 제거는 진짜 -_-b
무난하게 진행 중에
밤님이 갑자기 시설 단지로 달리더군요.
알고 보니 둥지를 찾으시려던.
이 뒷면이 재밌던 이유가
화성 지면 건물 때문이었어요.
둥지와 실험실이
03구역 상단 건물에 같이 있었는데,
저는 지식이 7 필요했고,
밤님은 알이 필요했어요.
성환님은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송신 제어실은 01구역 상단 건물에.
문제는 로버가 1대뿐이죠 ㅋㅋㅋ
밤님은 그냥 뛰어서 달리시고,
성환님(생물학자)은 피투성이었는데,
슬슬 지식이 올라 포텐이 터지면서
갑자기 상여자 모드.
밤님이 먼저 CSS로 탈출.
지하에서 정보 모으시던 황금님은 격리실에서 종료.
(어라......?)
저는 간신히 시체 들고 실험실로 달렸고,
성환님은 신호 보내기까지 완료.
저의 정보와 합쳐서 벙커가 안전하다는 결론.
오케이 외치며 자폭 시퀀스를!
(음? 황금님 격리 중이신데...... 눙물 ㅜㅜ)
성환님 2라운드 남기고 탈출 성공.
저만 남은 상황.
원래 라운드는 한 번 남았지만 자폭 발동 직전!
성환님 탈출하는 동안
저는 둥지에서 이걸 준비하고 있었죠.
(솔플 때 이거 못 써봐서 꼭 써보고 싶었던 ㅋㅋㅋ)
울부짖음 터뜨리고 (카드 한 장),
컴퓨터 사용해서 로버 호출 (카드 한 장),
출입실로 이동 (카드 한 장)
로버 탑승 (카드 두 장)
탈출 칼각!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실험체는 경상 1도 없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탈출했습니다.
개인 목표 때문에 시간이 빠듯했지만
실험체의 우월함을 확인하며 생존 했습니다.
물론 초반에 무기가 없어서 쉽지 않지만,
실험체가 소음 마커 치우고 동료가 전투를 도와주니
안전한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언제나 협력할 수는 없겠지만요 ㅠㅠ)
아무튼 한 판의 재미가 정말 컸던 게임이었어요.
다음 곰팡이전을 기약하며,
오늘 후기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