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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머라우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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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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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IP: 118.220.***.***
2022-08-05 02:41:21

루트

루트: 약탈자 팩

분명 루트만 하는 건 아닌데 루트 관련 게시글만 줄창 올리는 루트괴인입니다. 한국에 발매되지 않은 머라우더 팩을 tts에서 돌릴 수 있어서 줄창 돌리고,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싶어서 소개합니다.

 

1. 머라우더 팩 추가 콘텐츠

 

2개의 신규 세력: 들쥐(Lord of the Hundreds), 오소리(Keepers in Iron)

 

개선된 시작 준비 옵션 및 카드.

 

고용인(hirelings) 메커니즘 및 기본판 세력에 대응하는 고용인 4명.

 

그 외: 같이 발매되는 리버포크, 언더월드, 머라우더 추가 고용인 및 상자, 랜드마크

 

 

2. 신규 세력에 대한 평가

 

일단 말이죠. 이 두 세력은 솔직히 말해서 언더월드의 두더지와 까마귀보다 더 먼저 나왔어야 했습니다.

 

이유가 뭐냐면... 둘 다 군사 세력(적합도가 높은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들쥐는 9점이고 오소리는 8점이에요. 세상에. 리버포크의 두 세력은 적합도가 5,2라서 게임 내에서 고양이가 빠지면 게임이 안 됐습니다. 고양이가 가장 약한 세력인데도 말이죠.

 

언더월드에서 두더지가 추가됐지만 그래도 고양이는 10점이고 이어리는 7점. 두더지는 8점이다보니 가능한 조합이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까마귀도 3점짜리 낮은 적합도 세력이었으니 말이죠. 게임이 적합도가 기준치를 넘지 않으면 제대로 안 되는데 쓸 수 있는 조합이 아주 많진 않았죠. 결국 고양이는 매 번 개근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들쥐와 오소리는 9,8이라는 높은 점수면서 게임 내에 독특한 입지를 가져다주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재밌습니다! 들쥐는 무지성 공격 플레이라서 재밌고, 거꾸로 오소리는 두뇌 풀가동 프로그램 세력이라서 재밌죠. 특히 군사 세력이라고 말은 하지만 무지성으로 다 때려 부수는 군사 세력이 사실 없었거든요. 이어리는 아주 세심하게 전투 운용을 하는 편이니까요.

 

각 세력을 이전에 간단후기로 리뷰했지만 좀 더 리뷰해보겠습니다.

 

3. 들쥐(LOH)

 

(이 리뷰글에 올라온 모든 이미지는 제가 번역한 것이 아닙니다! 번역자분께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으셔서 모르겠네요.)

 





 

무지성 전투 세력치고는 고유의 요소가 많습니다. 특별한 병사인 전쟁군주, 토큰, 주사위에 전용 카드까지. 사실, 그렇게 무지성이 아니거든요. 플레이 스타일은 그냥 공격 일변도지만 공격을 어디다 할지, 어떻게 할지는 꽤 고민이 많죠.

 

공격성 높음, 카드 여유 낮음이 모든 걸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기본적으로 차례에 카드를 더 뽑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동전 기분을 선택해서 뽑는 것 하나입니다. 그런데 더 재밌는 건 패 중요도는 엄청 높아요. 건물도 중요하고 군중 토큰도 중요한데 둘 다 패를 소모해서 짓거든요.

 

들쥐는 아이템을 얻어서 추가 액션을 얻습니다. 폐허를 불태우고 아이템을 가져오는 '방랑자 아닌' 세력이죠. 어흑 마이갓. 이런 세력을 얼마나 기다렸는가. 정작 그렇게 폐허 불태우면 얘가 점점 세져서 이게 좋은 일인가 싶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딱 그것만 막으면 액션 수가 고양이와 두더지보다도 못한 최악의 세력이 되니 대충 밸런스가 맞습니다.

 

특히 유리할 때만 강한 스노우볼 세력이라는 점이 인상적이군요. 들쥐는 자기가 맞을 때 속수무책입니다. 특히 점수를 얻는 방법이 내가 차지한 공터 중 적의 기물이 단 하나도 없는 공터. 라는 조건이라서 다른 세력이 싸우는 대신 그냥 이동으로 병사 뿌려두면 싸워서 이기긴 하는데, 점수는 못 얻어요. 건물이 부서지면 이제 모병력도 딸리고, 전쟁군주가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한 차례 모병이 하나도 안 됩니다. 전멸하면? 망합니다. 진짜 망해요. 병사 1명이 가진 전부입니다.

 

대신 유리할 때는 무적의 군단입니다. 한 차례 4명 모병하고 4번 이동하면서 4번 공격하는 전쟁군주의 무리를 도대체 어떻게 당해낸다는 겁니까? 몇몇 세력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아주 버거울 겁니다.

 

 

4. 오소리(KOI)

 





오소리는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세력입니다. 이어리의 설계형 메커니즘을 빌려오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시 액션을 전부 잃는 게 아니라 하나만 잃는 대신, 액션 하나하나의 중요성이 높죠. 패 수급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패 수급이 좋아서 운영에 문제는 없습니다.

 

오소리는 유물을 회수해서 점수를 얻습니다. 유물의 점수는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3,3,3 이렇게 3개 얻으면 깔끔하게 11점 얻습니다. 1,2,3으로 얻어도 8점입니다. 우드랜드 스타일의 점수 버스팅 세력이죠.

 

유물은 파괴되면 점수를 상대에게 1점이 아니라 2점을 주고, 겨우 찾은 유물이 다른 곳으로 가버리지만(아마도 가장 오소리가 가기 힘든 장소) 조금만 신경 쓰면 버팁니다. 왜냐면 유물이 있는 곳에서 피해 1을 덜 받거든요. 게임 내에서 최초로 등장한 메커니즘이죠(들쥐도 석궁 기분에서 가지고 있지만요) 이 덕에 오소리의 방어자 피해 기대값은 다른 애들이 2.125일 때, 1.1875로 거의 절반입니다. 병사를 한 곳에 3명밖에 못 두는 패널티? 공격을 1 덜 받는데 무슨 의미입니까. 25% 확률로 아무 피해도 안 받고, 정작 피해 받아도 2점 아니면 1점. 반격 피해가 0.875라는 걸 생각하면 8번 전투했을 시 9.5대 7점으로 거의 동수 교환에 가까운 비율이 나와버립니다. 그리고 자기가 공격할 때는 더 심각해서 공격자 피해 기대값은 2.125인데 반격 피해로는 0.3125밖에 받지 않죠.

 

그래서 해보니까 유물을 회수하는 건 천천히 하고, 적당히 싼 유물을 전투 버프처럼 달고 다니면서 다 패고 다니면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특히 대충 자리잡혔다 싶으면 그냥 죄다 회수하고 점수 버스트하는 것이 그야말로 처치곤란이었습니다.

 

다만, 정말 치명적인 결점이 있습니다. 맵 전체를 가로지르듯이 순서대로 장악해야 하는데, 특정 지점을 강하게 점거하는 세력, 요컨대 이어리와 들쥐를 제외한 다른 군사 세력 상대로는 정말 버겁습니다. 자기도 군사 세력이지만 병사 수가 적고 모병에 자원을 소모하거든요.

 

5. 개선된 시작 준비

 



고화질 이미지 나왔습니다!

 

개정된 시작 준비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1. 맵을 정합니다.

2. 덱을 정합니다.

3. 봇을 쓸지 말지 정합니다. (설명 생략)

4. 플레이어들 자리를 정합니다.

5. 랜드마크를 쓸지 안 쓸지 정합니다. (설명 생략)

6. 고용인을 쓸지 말지 정합니다. 등장한 고용인 카드 세력은 게임 내에서 등장하지 않습니다. (설명 이후에 함)

7. 5장의 카드를 뽑습니다.

8. 세력을 정합니다.

8-1. 빨간색에 검이 그려진 군사 세력만 따로 빼서 섞고 한 장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군사 세력과 반군 세력을 섞습니다. 이후 인원수만큼의 세력을 추가로 펼칩니다. (두 명의 플레이어라면 군사 세력 카드만 사용합니다.)

8-2. 인원수만큼 펼치고 마지막 세력이 반군 세력이면 누군가 군사 세력을 정할 때까지 '잠급니다.' 잠긴 동안은 고르지 못합니다.

8-3. 방랑자가 나왔으면 방랑자 카드를 옆에 붙입니다. 이 방랑자로 해야 합니다.

8-4. 마지막 턴 플레이어부터 첫 번째 플레이어까지 역순으로 세력을 정하고 나온 설명대로 배치합니다. 다른 세력은 누군가가 시작 공터로 정한 곳을 자신의 시작 공터로 정할 수 없습니다. 시작 공터의 조건은 '가능한 그렇게 하라'라는 의미입니다.

9. 점수 마커를 놓습니다.

10. 패를 3장까지 남깁니다.

 

의 기준인데..... 변경점만 보면

 

1. 각 세력이 준비하는 순서가 무작위가 됐습니다.

2. 고양이 후작, 도마뱀 교단, 까마귀 모략단은 직접적 버프를 받았습니다!

3. 지하 공국은 원하는 위치 선정 가능+병사 수 1명 줄어듬의 조정을 받았습니다.(보통 병사 6명 놓으니까)

4. 방랑자는 이제 원하는 방랑자를 못합니다.

5. 패를 받고 3장만 남깁니다. 이것으로 인해 초반 패말림이 줄어듭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요. 그냥 단점이 없는 수준의 개선이에요.

 

일단 게임에서 약체 세력의 초반을 버프해준 것이 마음에 드네요. 실제로 해보면 고양이, 까마귀는 이제 더 이상의 버프가 필요 없는 수준이고, 도마뱀은 살짝 모자란 듯 싶지만 패를 원하는 대로 남길 수 있어서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강한 방랑자가 자기 맘대로 방랑자 선택할 수 없고(가장 구린 낭인이나 악당 골라야 할 수도 있음), 게임이 적합도를 신경 쓰지 않고 대충 돌아갈 정도로만 구성되는 점도 만족스럽죠.

 

별 건 아닌데 역시 강한 세력으로 이름 높던 리버포크도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리버포크는 초반에 패장사하는 게 스노우볼의 핵심인데 다들 패말림이 줄어드니까 아무도 안 사가요. 이것도 밸패로 만족스럽고, 지난 대회 통계에서 리버포크가 갑자기 추락한 이유를 알겠네요.

 

이 변경점은 카드가 없더라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는 걸 추천합니다.

 

 

6. 고용인 세력

 





고용인 세력은 제가 이제 머라우더 확장에서 신규 세력보다도 기대하는 요소가 됐습니다.

 

고용인 세력에 대한 룰을 가져오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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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세력 준비

 

플레이어들은 함께 고용 세력을 정확히 3개 선택해도 됩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기물을 모읍니다. 모든 고용 세력 카드를 섞습니다. 3장을 무작위로 공개하고 나머지는 게임 상자로 되돌립니다. 선택한 고용 세력에 해당하는 기물을 모두 모읍니다.

 

2단계: 강등합니다. 3명이서 플레이한다면, 선택한 고용 세력 중 무작위 1장을 강등 면으로 뒤집습니다(“D”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4명이서 플레이한다면, 무작위 2장을 뒤집습니다. 5명 이상이 플레이한다면, 모든 고용 세력 카드 3장을 뒤집습니다.

 

3단계: 고용 세력 게임 준비를 수행합니다. 차례 순서가 마지막인 플레이어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고용 세력 1개를 선택해 해당 카드에 명시된 대로 고용 세력을 준비합니다 (몇몇 고용 세력에는 지시가 없을 수 있습니다).

 

4단계: 고용 세력 마커를 놓습니다. 고용 세력 마커 3개를 게임판의 점수 트랙 칸 중 각각 알맞은 위치인 “4”, “8”, “12”에 놓습니다.

 

5단계: 상응하는 세력은 되돌립니다. 상응하는 고용 세력이 이미 게임 안에 있다면 해당 세력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색깔과 아이콘으로 구분합니다). 상응하는 세력의 보드, 기물, 게임 준비 카드를 게임 상자로 되돌립니다. 예를 들어, ‘고양잇과 내과의사’가 고용 세력으로 선택되었다면, 이번 게임에서는 ‘고양이 후작’ 세력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E.1고용 세력을 얻거나 잃기

 

E.1.1 공급처에서 얻기. 어떤 플레이어의 점수 마커가 고용 세력 마커가 있는 칸에 들어오면, 해당 플레이어는 그 고용 세력 마커를 가져가 저녁 단계 아래에 둡니다 (규칙 적용을 잊지 않도록). 해당 플레이어는 차례가 끝날 때, 공급처에서 원하는 고용 세력 카드 1장을 가져간 후 조종권 주사위를 굴립니다. 그런 다음, 고용 세력 마커를 뒤집습니다.

 

E.1.2. 조종권 주사위 굴리기. 어떤 플레이어가 고용 세력 카드를 얻으면, 해당 플레이어는 조종권 주사위를 굴리고 나온 수치만큼 해당 고용 세력 카드 위에 조종권 마커를 올립니다. 만약 그 플레이어의 점수가 가장 높거나 동률로 가장 높다면 금색 눈금만 셈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눈금을 셈합니다(해당 플레이어가 지배 카드를 이미 사용했을 경우에도 모든 눈금을 셈합니다).

 

E.1.3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얻기. 어떤 플레이어의 차례가 끝날 때, 해당 플레이어는 가지고 있는 각 고용 세력 카드 위에서 조종권 마커 1개씩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조종권 마커가 0개인 각 고용 세력 카드를 원하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고용 세력 마커와 함께 줘야 합니다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에게 줘도 됩니다). 고용 세력을 이렇게 얻은 플레이어는 고용 세력 마커를 저녁 단계 아래에 둡니다 (규칙 적용을 잊지 않도록). 그런 다음 즉시 조종권 주사위를 굴립니다.

 

 

E.2 능력과 행동

 

고용 세력은 다양한 행동과 능력을 가집니다. 아래와 같은 아이콘으로 나타납니다. “조종권자:” 라고 명시된 능력은 고용 세력의 조종권자가 얻습니다.

 

E.2.1 고용 직후 행동(고양이 병사 아이콘) 고용 세력을 조종하기 시작할 때, 조종권자는 명시된 행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E.2.2 능력(숲 아이콘) 이런 능력은 항상 효과가 지속되거나 언제 효과가 발동하는지 명시합니다.

 

E.2.3 아침의 시작 행동(일출 아이콘) 조종권자는 차례 시작에, 행동에 명시된 대로 이 행동을 수행해야 하거나, 수행해도 됩니다.

 

E.2.4 낮에 한 번 행동(태양 속 1 아이콘) 낮에 한 번, 조종권자는 명시된 행동을 수행해도 됩니다.

 

 

E.3 고용 세력 규칙

 

E.3.1 지배. 고용 세력의 조종권자는 지배의 목적에서만 고용 세력 기물을 자신 소유의 기물로 취급합니다 (고용 세력 기물만으로도 공터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조종하지 않는 고용 세력은 스스로가 플레이어인 것처럼 공터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E.3.2 적 취급. 조종권자 또는 그와 동맹인 플레이어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고용 세력은 적으로 취급합니다.

 

E.3.3 별개의 기물. 고용 세력은 조종권자의 세력 기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지하 공국은 해당 기물들을 지하 공국 기물로 취급해 회유에 사용할 수 없고, 철갑의 관리자는 해당 기물들로 야영할 수 없습니다. 등등…)

 

E.3.4 별개의 행동. 고용 세력의 이동 또는 전투 행동으로는 고용 세력 기물로만 이동하거나 전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종권자의 세력 기물은 포함할 수 없습니다. 고용 세력은 다른 방법으로는 행동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조종권자의 이동 행동, 방랑자의 동맹과 함께 이동 등등…)

 

E.3.5 별개의 효과. 고용 세력은 조종권자의 능력, 제작된 지속 효과, 또는 매복 카드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용 세력은 이동하는 동안 보트 제작자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공공 도로 노상강도는 강에 놓을 수 없습니다. 고용 세력의 조종권자는 고용 세력으로 전투하는 동안 매복 카드를 낼 수 없습니다.)

 

E.3.6 제거로 인한 점수 없음. 고용 세력으로 적 기물을 (주로 전투에서) 제거하더라도 조종권자는 점수를 얻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고용 세력의 건물과 토큰을 제거해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용 세력이 공격자일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맑은태양 예언자가 어떤 플레이어의 기물을 강제로 전투하게 한다면 전투로 인한 점수를 그대로 얻습니다.)

 

E.3.7 이상한 규칙. 뗏목으로 고용 세력을 이동시키면, 당신은 카드를 정상적으로 뽑습니다. 우드랜드 연합의 동조 토큰이 있는 공터로 고용 세력 병사를 이동시키거나 고용 세력을 이용해 동조 토큰을 제거한다면, 분노 능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이러한 능력들은 “플레이어 이동” 또는 “플레이어가 토큰을 제거” 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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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되게 룰이 많지만 간단합니다. 게임 내에서 쓰지 않는 세력이 미니 세력으로 참전한다는 거죠.

 

일단 호평을 주고 싶은 건 실제로 그 세력이 미니가 된 느낌을 잘 살렸어요. 앞면은 그 세력의 플레이 스타일을 본땄고, 뒷면은 그 세력의 능력을 본땄어요. 그리고 게임 내에서 메인 세력으로 등장하지 않은 3개의 세력 및 새로운 동물 일러스트도 멋지네요.

 
하지만 그런 것보다도 말이죠. '성능'과 '밸런스' 적인 면에서 너무 좋습니다.
 
일단 보죠. 루트는 기본적으로 세력 간이 불균형한데, 그 불균형한 점을 대충 플레이어들이 협잡으로 맞춰서 돌아가는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거기서 심하게 처지는 세력과 심하게 강한 세력이 나뉘어 있었는데요.
 
이 고용인은 그 갭을 좁힙니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가 1등을 한다고 치죠. 그러면 고용인을 얻어서 보다 스노우볼을 굴립니다. 하지만 조금밖에 못 쓰고 다른 세력에게 넘겨줄 텐데, 아마도 가장 약하거나 점수가 낮은 세력에게 주겠죠. 결과적으로 가장 약한 세력이 이점을 얻고, 1등도 이점을 얻는 대신 쉬운 방식으로 공공의 표적이 되며, 이후 게임에서는 1등에게는 고용 세력을 안 주고 낮은 사람들끼리 돌려먹기를 해서 밸런스가 맞춰질 겁니다.
 
그리고 이 스타일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세력이 있어요. 고양이와 까마귀입니다. 둘 다 초반 리드는 엄청나게 앞서 나가는데 후반에 약해지는 세력이죠. 초반에 점수를 얻어서 고용인을 얻고, 그걸로 버티다가, 점수가 역전되는 시점에서 다시 약한 세력이니까 고용인을 받는 식으로 플레이가 됩니다.
 
거꾸로 고용인들의 세력 메커니즘을 보면 하나 또 알 수 있는 것이, 앞면 보너스든 강등 보너스든 게임 내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인 '방랑자'가 거의 이득을 못 받습니다. 보면 지역 거점의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데 방랑자는 자기가 직접 때려야 하지 그냥 적이 피해만 받는 건 그렇게 바라는 일이 아니거든요.
 
고용인들은 그리고 하나하나가 막강합니다. 실제로 내가 이 세력을 고용해서 싸우는 맛이 있죠. 가장 구리다고 느낀 건 '악단'입니다만... 뭐 그래도 유의미한 유틸성을 지니긴 했습니다. 리버포크 소함대 같은 건 도대체 이게 진짜로 고용해도 되는 건가 싶은 수준의 괴물이죠. 매 차례 강에서 무적의 군대로 공격. 이라는 카드니까요. 방랑자의 대체인 '추방자'도 말도 안 되는 카드고, 강등 면도 능력이 쉬워진 거지 그 효과는 막강합니다. 요컨대 큰까마귀 보초(까마귀 대체)는 방어전에서 추가 피해 1. 오소리 경호원(오소리 대체)는 모든 피해 1 감소라는 초월적인 보너스를 줍니다.
 
유일하게 '이거 좀 구린데' 싶은 건 두더지 장인(강등 지하 공국)인데, 아이템을 버리지 않고 제작하는 게, 음... 아무튼.
 
그리고 제작자들이 공언했듯이 이건 2인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2인 플레이에서는 모든 고용인이 강등되지 않아서 2명밖에 없는데도 꽤 북적북적하고 상호작용 많은 맵을 할 수 있죠. 그리고 상대에게 고용인을 넘겨줘야 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유일하게 마음에 안 드는 건 추가 고용인은 전부 별개 확장이라서 루트의 그 비싼 가격을 내고 사야 하는 걸까요. 
 
 
7. 그래서 이거 언제 나오나?
 
루트 언더월드는 해외에서 2019년, 국내에는 2022년에 나왔네요! 그리고 머라우더 확장은 올해 아직 정식 발매도 안 됐고 해외에서조차 2022년 9월 이후에 나옵니다!
 
모든 다국어판이 2년 정도의 간격을 지닌 걸 볼 때 머라우더 확장도 아마도 2024년은 되어야 나오겠군요. 그리고 그 사이 또 새 확장이 나오겠죠. 어흐흑...
 
어쨌든 tts에서는 즐길 수 있습니다. 언어 요소가 심하지 않으니 아예 해외에서 구해서 할 수도 있을 거고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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