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제작 pnp로 만들어서 해본 결과물입니다.
러브레터같이 몇장 안되는 간략한 카드게임을 좋아합니다.
러브레터야 국내 정발로 널려있으니 저렴히 금방구하지만
꽤 많은 게임들이 국내 정발이 안되어 해외구매하자니 너무 과하게 비싸고....
자료만 잘 준비되면 허접하지만 자체 제작으로 pnp로 만들수있을것 같은 그런 게임들인데
막상 해보면 쉽지않습니다.
그 와중에 허접하지만 나름 저혼자는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뽑혀서 재밌게 즐긴 게임 2개를 소개합니다.
첫번째로는 카드 15장이면 3-6명까지 할수있는 코바야카와입니다.
원판 1판과 2판 디자인이 조금 다른데
개인적으로 심플하게 한문으로 된 1판 디자인이 더 멋있기도 하고 간단하기도 해서
1판의 한문 디자인을 흉내내보았습니다.
또한 원작에 토큰 32개가 있어 그냥 작은 원형 나무토큰 32개를 구했습니다.
더불어 가지고 다니면서 하기쉽게 카드를 41*63 사이즈로 줄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래저래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운 첫 pnp입니다.
두번째는 보드라이프에선 검색도 되지않는 air, land& sea입니다.
앞의 코바야카와는달리 2인전용이지만
카드 18장이면 되는게임입니다.
코바야야카와 와는달리 텍스트가 조금있습니다.
복잡한 영어는 아니라 그냥 영어로 해도 큰 문제는없으나 기왕 하는거 한글화 해봤습니다.
가져다쓴 디자인은 bgg를 보았을 때 제작자의 prototype인것 같은데 인터넷에 only personal use로 돌아다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하스스톤이나 매직더게더링, 키포지같은 카드게임을 좋아하는데
그런 텍스트 있는 카드대전 게임을 카드 18장에 아주아주아주 단순화시켜서 하는 느낌정도입니다.
그냥 텍스트만읽으면 뭐 그런가? 별거없어보이긴 하는데 막상 해보면
이번라운드에 내손, 상대손에 들어간카드, 안쓰는 카드 등이 달라지면서
내 턴에 낼 카드 상대에게서 나올카드를 운을 곁들여 꽤 쫄깃쫄깃하고 전략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원 게임에는 점수를 표기하는 1,3,6점 토큰이있는데 이건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지금은 그냥
옆에 종이로 점수를 적어놓으면서 하고있습니다.
점수토큰 대체할 정보있으신분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다음 pnp로 고려하고있는건 tides of time인데 디자인이나 한글화가 더 복잡해서 언제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외에도 몇장 안되는 카드로 할수있는 재밌는 게임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