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in the mist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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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28 오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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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e light in the mist 를 플레이 하고 후기를 씁니다.

Box cover

킥스타터를 통해 런칭된 방탈출 류의 퍼즐게임입니다.

타롯카드를 테마로 한 퍼즐게임이라는 개성을 갖고 있고, 여타 타롯카드의 구성과 동일하기 때문에 점을 보는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카드는 메이저 알카나와 마이너 알카나로 구분되고, 메이저 알카나 하나하나가 각각의 문제가 됩니다.

Some cards from the game

A handful of cards from the game
그러면 각 문제에서 필요로 하는 카드들을 마이너 알카나에서 찾은 뒤에 그것들을 모두 가져와 메이저 알카나와 같이 놓고 문제를 풀면 됩니다.

전작이었던 Emerald flame 보다는 전체적으로 낮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스 겉면에는 5시간이라고 적혀있네요.

계산해서 풀기 보다는 관찰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은 느낌입니다.(현재 1/3 정도 진행)

스토리를 즐기려면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글렌즈로 번역해서 음성지원 해줬더니 다들 절레절레해서 스토리부분은 저만 즐기고 넘어가는 걸로..

정답은 모두 영어단어 1개인 키워드로 되어있고, 문제마다 정답의 수가 다릅니다. 어떤 문제는 정답이 8개나 있기도 했어요!

아무튼 우리가 그 정답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 키워드에 해당하는 스토리로 전개가 되는 방식입니다.
루트에 따라서는 아이템을 얻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장갑을 얻었다거나. 어떻게 기능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제 풀이 순서는 처음과 마지막만 고정되어있고 나머지는 순서를 자유롭게 풀 수 있습니다.

저희팟은 그냥 번호 순서대로 풀고 있습니다.(낮은 번호가 낮은 난이도를 의미하지는 않음)

그리고 박스를 열자마자 강하게 진동하는 박스 측면의 알 수 없는 기호들. 작가가 또 박스에다가 장난질을 해둔 모양입니다.
전작에서도 박스에다가 숨겨진 메세지를 3개 만들어놨었죠.

한두번 더 모이면 엔딩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토리를 제외하더라도 퍼즐 자체만으로도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같이 플레이한 사람들의 평이 좋았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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