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보드엠파티에 가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려 보드엠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문래면 그렇게 멀지 않기도 하고 5000원이면 주말에 무제한 6000원하는 보드게임 카페보다 더 싼 가격이기 때문에 주저없이 예매했습니다. 좀 아쉬웠던 점이라면 세명이서 가는게 이상적이었을텐데 둘이 갔다는 점과 안이 좀 많이 더워서 금방 지쳤다는점정도 들수 있겠네요. 10시 오픈이었고 한 20분정도 오픈이 지나서 갔는데 이른시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입구사진인데 저 안내문외에는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아서 앞쪽의 길로 들어가려다가 뒷골목 같은데로 가서 못들어가고 쭉 돌아갔던 기억이,,,,입간판 하나정도 앞에 세워뒀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그부분은 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저 계단이 또 상당히 높아서 오르락내리락 힘들었던 기억이,,,, 안좋은 얘기만 적는거 같은데 위 내용빼고는 정말 다 재밌었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이름확인과 함께 밴딩과 이벤트 참여 쿠폰판?같은걸 줬었던거 같습니다. 쿠폰은 각 게임사에서 게임을 하거나 좀비사이드 도색투표에 참여를 하게되면 smart 10 체험판과 보드엠 투명홀더를 받았습니다. 헤자이벤트!!! 본격적인 게임 리뷰시작하겠습니다!
1. 18릴리퍼트 - 2인/1시간10분
18릴리 입니다. 18시리즈는 k밖에 안해보긴 했지만 스텝분이 릴리는 18시리즈중에서도 가장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전혀 플레이에 무리가 없을거라는 말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18시리즈 특성상 은근이 잔룰이 많아 중간에 약간의 에러플을 좀 하기는 했지만 게임자체는 빠른시간안에 금방 끝났습니다. 2인플 이기도 하고 중간쯤 하다가 이거 정해진 시간안에 끝낼 수 있겠는데?(모든 전략게임은 예약제로 운영 됐으며 1시간에서 1시간반정도의 제한시간이 있었습니다.) 라는 생각에 둘다 장고를 거의 하지 않아서 점수계산까지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18릴리는 작은 박스와 간단한 룰덕분에 18에 아직 입문하지 못한 18린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게임같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18에는 없는 안전장치도 여러 존재했고 잔룰도 훨씬 적은 편이라 룰마도 그리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거 같았습니다.(물론 18중에서,,,,)
최종점수
체님 2084원 승
샤미 1794원 패
결과는 저의 패배! 마지막에 두배기차를 사서 엄청난 엔진을 돌리신 체님이 가볍게? 이기셨습니다. 모임원중 기님이 한번 하자고했었던 게임인데 이 기회로 까먹기 전에 한번 돌리자고 제안 해야겠습니다.
2. 테케누 - 2인/1시간
테케누입니다. 게임을 아시는분들은 테케누를 1시간에? 라고 하실겁니다. 심지어 저 한시간에 룰설명까지 포함된 시간입니다. 게임을 끝까지는 하지는 못했고 그래도 전략없이 둘다 1차 점수계산까지는 가보자고 해서 막 아무거나 골라서 플레이했더니 반까지는 진행했었습니다. 7개의 신들의 액션중에 하나를 골라서 플레이하는 큰틀 자체는 직관적인 룰을 가진 게임이지만, 각각의 신들에대한 설명과 자전 시스템에 의한 세팅이 아주 번거로워서 룰마가 고통받는 게임이라고 하더라구요. 스텝분이 아주 열일 해주셨습니다. 1차점수는 체님이 3점 이겼었던거 같네요.(2차점수계산이 엔딩조건입니다.)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이지만 특유의 잔룰과 번거로움때문에 아주 똑부러진 룰마가 있지않으면 제가 룰까지 공부해서 하고싶다는 생각까진,,,,,안들었네요. 게임은 굉장히 좋은 게임입니다. 웅장한 컴포는 덤!
근처에서 먹은 점심!!! 맵고 살찌는게 땡겨서 먹은 분식입니다. 가래떡 떡볶이는 처음인데 나쁘지 않더라구용. 떡볶이 국물 주먹밥이 별미였습니다.
중간에 잠깐 들리신 한웅님과 레이지니님!!! 한번 한곰게임즈에서 페스타때 스텝으로 알바한적이 있었는데 저를 알아봐주시고 사진까지 찍어주셔서 너무 기뻣다는,,,,
3. 스마트폰주식회사 - 3인/1시간
스마트폰주식회사입니다. 각자가 생산한 스마트폰을 개발후 각나라에 판매하는 게임이죠. 긱에서는 한가닥?하는 게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힘을 못쓰는 느낌의 게임입니다. 게임은 간단하고 직관이고 쉬웠습니다. 다만 색깔간의 밸런스 문제가 약간은 있는거 같더라구요. 언제나 뒤로 밀리는 빨간색,,,,,
최종점수
스텝님 198점 1등
체님 178점 2등
샤미 171점 3등
두분이서 하면 너무 심심할거 같다고하셔서 스텝님과 함께한 3인플!! 4인 5인이었면 더 재밌었겠지만 재미는 충분했습니다. 룰도 쉽고 테마도 귀여워서? 보린이 분들에게 들이밀기도 나쁘지 않을거같더라구용.
그리고 경품추첨때 당첨된 스피드컬링,,,,,,,로또 3등된 느낌은 이런걸까요....두차례만 뒤에 당첨됐다면 18릴리나 메시나가 당첨됐을텐데,,,,,배부른 소리 죄송합니다.ㅠㅠ 재밌게 가지고 놀겠습니다!
4. 커피트레이더스 - 4인/1시간50분
오늘의 메인게임(제 기준) 커피트레이더스입니다. 가장 기대하고 갔던 게임이죠. 말끔한 룰마님 덕분에 편하게 게임했습니다. 다들 어느정도까지는 진행하고싶어서 장고없이 빠르게 진행한 덕분에 3라운드중 2라운드까지는 진행했습니다. 오늘 4점대 게임을 무려 두번이나 게임했는데, 두개다 룰마님이 너무 확실하시니까 어렵지 않게 게임했던거 같습니다. 보드엠, 엠티에스 스텝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컴포와 게임판이 정말 이뻐서 눈에 확 띄었던건 둘째치고 유로게임 특유의 빡빡함이 덜 느껴졌어서 당시 매우 피로했던 저에게는 아주 큰 호감을 줬었습니다. 물론 모든 자원을 빡빡하게 사용해서 게임하려면 할 수 있었겠지만 설렁설렁해도 어느정도 진행되는 감이 있었기때문에,,,,좋았습니다.
메인보드판이 진짜 이쁩니다. 각 커피의 본고장들과 함께 많은 풍경들이 묘사되어 있는데,,,,,출시된다면 꼭 사고싶은 보드게임이 추가되었습니다.... 체님도 오늘게임중 가장 좋았던 게임이라고 하더라구용.
시간적인 제약으로 점수계산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3라운드중 2라운드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4명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개발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부분중 한부분을 거의 끝까지 간사람만 해도 3명에 달했죠. 게임판중 재밌었던점은 서울이 루왁커피만 소비한다는점,,,,,저는 카누좋아하는데,,,,
5. 코드777 - 2인/30분
또 이렇게 집에 가는건 아쉬워서 간 보드게임카페! 책박스 시리즈중 거의 유일하게 안해본 코드777,,,,을 해봤습니다만,,,너무 제 취향이 아니라서 빨리 끝나기만을 바랬던,,,게임은 당연히 졌습니다. 클루와 같은 추리게임은 저는 정말 취향에 안맞는군요.
6.텔리호 - 2인/30분
지나가면서 언뜻보고 언젠가는 한번 해봐야지 했던 텔리호입니다. 텔리호는 사냥꾼들이 여우를 발견하면 했다는 신호같은 말이라고 하더라구용. 간단한 2인 전용 실력?(이라쓰고 운빨이 읽습니다.) 게임인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컴포와는 달리 출시된지는 50년이 다됐더라구용.
최종점수
샤미 97점
체님 61점
역시 실력?게임 답게 제가 이겼습니다.
7.세일럼 - 8인/1시간반
세일럼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마피아게임중 하나죵.(나머지 하나는 시틀러!) 8인이 모인다면 저는 자신있게 꺼내는 세일럼입니다. 오늘은 초플이 세분이나 있어서 처음 한판은 좀 삐걱거렸지만 나머지 판들을 다 재밌게 잘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한번은 체님과 가람님 용님이 마녀였는데 가람님과 용님이 자백으로 마녀를,,,,,,,,또 체님은 참지못하고 한숨을 쉬는바람에 마녀를 들키기까지,,,,환장의 파티였습니다.
여러 업체들과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거물의 펀딩이 곧 끝나는데 마지막 스크래치골이 아주 약간 남았네요.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씩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주소는 여기! ->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49062
행복한 보드라이프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