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테인티드 그레일, 셋업 부터 정리 까지 간편하게 하는 방법

토마스 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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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15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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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보시게 될 글의 부제는

제 고민의 정수, 광기, 월급의 무덤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자토스 급의 고민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테티그 플레이할 계획에 있으시거나.. 하신적이 있으시다면 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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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인티드 그레일은 볼륨이 엄청난 게임입니다.

매트를 펼쳐 놓으면..

비밀카드 / 스킬 카드 / 아이템 카드 / 퀘스트 토큰 / 타임 토큰 /

무작위 이벤트, 시나리오 이벤트, 현재 퀘스트 등등등

셋팅할것도 많고 중간에 바꿔줘야 하는 상태도 많지요.

(테인티드 그레일의 트레이는 몹시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다만 게임 자체의 태생적 시스템을 인력과 정신력으로 구현해야 하는 만큼 "트레이가 닳도록" 카드를 넣고 빼고 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 시나리오를 시작할때도 문제 입니다.

아발론의 몰락의 경우 트레이가 아주 잘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슬리브를 모두 씌우면, 카드를 종류별로 넣기에는 공간이 좀 애매하다는 점 (특히 모서리 눌림이 너무 심함)

챕터가 넘어 갈때마다 바뀌는 셋팅 때문에 카드를 넣고 빼고 할일이 많다는 점.

에 있어서 본판 트레이는 뭔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확장판을 시작할때도 문제 입니다.

확장판을 시작하면 본판의 조우 / 무작위 이벤트 카드를 가져와서 확장판의 카드들과 섞어 줘야 하는데.

이는 초반 셋팅을 할때 (챕터 1을 시작할때) 부터 플레이어를 약간 기가 질리게 만듭니다.

더구나 충격적인건. 그렇게 셋팅을 해 놓고 확장판을 시작을 하더라도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본판의 지형카드를 가져오라고 시키거나 하면..

멘붕에 빠질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퍼질러 놓은 트레이랑 보드가 한가득인데.. 여기에 본판 상자 까지 가지고 오라고???

카드 몇장을 위해서????)

(전투 한번 마다 비밀카드 / 조우카드 / 전투 및 협상 카드를 되섞어넣야 하는 노동이 필요합니다.

테인티드 그레일은 "재미=번거로움"과 정비례 한다는 걸 아주 충직하게 구현해 주고 있는 어웨이큰 렐름...

재밌지만 기립성 빈혈이 생기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

아마 확장판 하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설정상의 디테일은 플레이어의 번잡함을 불러오고..

종종 역병과도 같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발론의 몰락을 할때 부터 전 이부분을 좀 고민했었습니다.

"한벌 할 게임이 아니고.. 앞으로도 300시간은 할것 같은데.... 제대로 짜 보자."

그래서 정말 오랜 기간 고민하고 해외 3D 프린트 도면 까지 활용하여

만든 셋팅 구성이 아래 공개해드릴 구성입니다.

참고..

저는 영문 2세트 / 국문판 2세트를 모든 확장까지 갖춰 놓을 정도로 정신나간 매니아였습니다.

따라서 돈투자나, 자원활용은 아마 "크툴루"급일 겁니다.

이렇게 까지 광기 레벨에 도달한 게이머도 있구나라고 봐주셔도 되고

아니면 오.. 이건 좋네. 라고 생각하셔서 일부 적용하셔도 좋겠네요. ㅎ

셋팅을 수월하게 할 필 수 준비물

- 아발론의 몰락 본판 상자 (이하 셋팅상자)

(멘히르를 세워 놓아도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고 필요한 구성물을 넣으면 대략 볼륨이 맞습니다.)

- 몬스터 오브 아발론 피규어팩 상자 (이하 캐릭터 상자)

(어쩌면 이 상자... 이 상자에 담는 것이 정리의 핵심일수도 있습니다. 무너 담을 지는 아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상자가 필요합니다. 월활하게 카드를 넣고 빼고를 하려면 일단 상자에 공간을 확보해줘야 합니다.

이것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본 본판과 확장팩들의 상자는 그대로 놔두고..

추가로 위 2종이 필요한것입니다.

게임의 셋팅은 아래 처럼합니다.

1) 본판 + 확장판 등에서 필요한 카드와 모든 구성을 꺼낸다.

2) 셋팅 상자에 적해진 구역에 담는다.

3) 앞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땐 셋팅 상자만 가져온다.

4) 게임을 즐긴다.

즉 이렇게 하면 초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셋팅상자"로 옮겨 담아 놓기 때문에

기본 본판과 확장판 상자를 꺼낼 필요가 없게 됩니다.

(개꿀!)

캐릭터 상자에 대해서는 아래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럼 셋팅 사자에 추가로 넣어야 할것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셋팅상자에는 아래의 것들이 추가로 들어가게 됩니다.

- 비밀카드 전용 상자 (모든 확장판 수용가능한 사이즈)

- 스킬 카드 전용 상자

- 아이템 카드 전용 상자

- 고대의 아이템 (적사병) 전용 상자

- 추가 스킬 (적사병) 전용상자

- 피규어 상자

- 퀘스트 토큰 / 타임 토큰 / 주사위 상자

- 이벤트 카드 덱상자 (카드 디바이더 포함)

- 조우 카드 덱상자 (카드 디바이더 포함)

을 넣어 줍니다. 모두 넣어주면 아래 처럼 됩니다.

(저기서 저 종이 지퍼백은, 모두 완료한 캐릭터의 캐릭터 시트를 모아 두는 지퍼백입니다)

먼저 소형카드 상자 소개드리겠습니다.

위 보시는게 소형카드 상자입니다. 구글에서 tainted grail 3D Print를 검색하시면 찾으실수 있습니다.

https://www.yeggi.com/q/tainted+grail/

테인티드 그레일 전용으로 디자인된 이 수납함은

본판 + 전설의 시대 + 적사병 + 최후의 기사에 추가되는 모든 비밀 카드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스킬카드는 스킬카드 볼륨에 맞게 높이가 딱 맞춰진 상자가 있고

나머지 카드들에 대해서도 마찬 가지 입니다.

제가 비용 투자했던 것 중에 플레이어 보드 만큼이나 심신의 안정과 활용도 효과가 좋았던 제품입니다.

두껑을 제거하면 위아래로 결합이 되기에 공간도 최적화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몬스터 HP 다이얼과 스폰지 폼이 담겨 있는 뚜껑없는 상자가 바로 멘히르와 피규어를 넣는 공간입니다.

1T 짜리 포멕스로 직접 제작했습니다.

저렇게 넣어도 손을 위로 "풋쳐 핸즈업" 한 멘히르의 높이에도 뚜껑이 닿지 않는 정도로 딱 맞습니다.

2) 퀘스트 토크 / 타임 토큰 / 주사위를 넣었던 상자는 몬스터 HP 다이얼 오른쪽에 있는 서랍형 상자에 넣었습니다.

주사위와 높이가 맞고. 간편하게 들기 좋아서 게임 할때에 들어서 놓고가 편하더군요.

3) 아래 보이는 카드들은 모드 지형카드들입니다. 본판 / 전설의 시대 / 최후의 기사 / 적사병 모든 지형카드를 한꺼번에 넣었습니다.

최후의 기사를 할때 "아발론의 몰락"의 지형카드를 가져오라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그때 결심했습니다.

"모든 지형카드는 한꺼번에 보관해야겠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1T 짜리 포맥스로 직접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로 필요한건 덱상자와 디바이더 입니다.

애초 셋팅을 할때 필요한 모든 카드를 저기에 내용에 맞게 집어 넣습니다.

그러면 역시나 챕터가 바뀔때,,, 혹은 시나리오상 어떤 조우 카드를 뽑아와야할듯 용이하고 효율적입니다.

이벤트 카드와 조우카드를 별도의 덱상자를 활용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그래야 편합니다.

대충 이렇게 '셋팅상자'를 운영하면 아래의 것들이 편리해집니다.

1) 게임을 시작할때 저 상자 하나 쫄래쫄래 들고가서 셋팅하면 된다.

확장판을 하더라도 필요한 모든 카드가 저 상자안에 들어감으로 심신이 안정된다.

2) 매트 위에 카드를 올려 놓거나 해도 간지난다.

3) 게임 종료후 철수가 몹시 빨라진다.

4) 어디에 뭐가 있는지 딱안다.

게임 몰입도 +30% / 소요시간 -30% / 지갑 -30%

다시 이 셋팅상자를 해체할때는 게임자체를 종료한 시점 이후가 됩니다. ㅎ

다음으로 캐릭터 상자입니다.

본판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게임을 시작하면 한 상자에 같이 담겨 있는 것이 공간 낭비가 되어 버리는 카드들이 뭔지 아실 겁니다.

-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 카드

-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 들의 색상카드(전투 / 협상) 카드들.

사실 이것들은 선택되지 않으면 게임이 아예 끝날때 까지 사용되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셋팅도 힘든데 행군 군장 처럼 매번 신경써야 할 필요는 없지요.

짜잔...

이렇게 해놓으면 대초에 시작할때 캐릭터와 카드를 고르고 더 신경쓸필요가 없습니다.

저렇게 해 놓으니 캐릭터 "플레이어 보드"도 수납이 되더군요.

1Q에 모두 해결이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셋팅상자와 캐릭터 카드를 셋팅이 끝나면

"플레이어 보드"에 필요한 캐릭터 카드와 캐릭터 보드를 놓고

"셋팅상자"에 필요한 모든 카드와 등등 넣으면 됩니다.

그럼 결국에 게임을 할때에는

"셋팅상자" 와 "플레이어 보드"만 쫄래 쫄래 들고 가면

게임을 플레이 할수 있쬬. (아 매트도 챙겨야겠네요.)_

"플레이어어 보드"를 쓰면 좋은 점은 이겁니다.

생명력이 얼마 남았든, 정신력이 얼마 남았든, 사용하는 아이템이 뭐든, 자원이 얼마 남았든.

그냥 들어서 보관했다가 다음에 꺼내면 됩니다.

그러면 바로 플레이 할수 있죠.

요점 정리..

1. 셋팅상자를 하나 추가로 구한다.

> 시간과 현금을 투자한다.

2) 캐릭터 상자를 하나 추가로 구한다.

> 시간과 현금을 투자한다.

이상입니다. ㅎ 일부분이라도 테인티드 그레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아짤방으로!!!!!

저기 위에 보이는 카드 스탠드 보이시나요??

원래 무광 검정인데. 헤어라인으로 색좀 입혔습니다. (플레이어 보드 뒷편)

저것도 중요합니다.

아이템 카드들은 까먹기가 일수거든요..

저것도 셋팅상자에 함께 넣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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