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님과 보드게임을!#6] 우베와 시모네 찍먹?

루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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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13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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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홈즈앤루팡에서 부매니저로 입사한 루나라라고 합니다.

저희 매니저님도 굉장한 보드게임 매니아여서 종종 게임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케줄상 새벽에 항상 모여서 한 두 게임밖에 못한다는게 아쉬울 따름이지요 ㅠ

그래도 이렇게 같은 직장에 같은 취미인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럼 앞으로 쭉 이어질 후기, 첫 번째! 부족한 글솜씨나마 끄적거려 봅니다.

매보게 시리즈에 관전 포인트입니다.

박평식님의 5점같은 매니저님의 박한 게임평가. 매니저님이 8점 이상 점수를 줬다. 그 게임은 God of God

똥겜, 디럭스 컬렉터인 루나라의 희귀한 게임 리뷰들, 거의 모든 게임을 재밌어하는 필자에게 과연 똥겜은?

여섯번째 이야기, 오랜만입니다 :)

1. 캐스캐디아 (2인플, 1시간)

1.

캐스캐디아라는 게임을 매니저님덕에 겨우 해볼 수 있었네요. 괜찮은데? 순위가 올라간 이유도 저는 뭐 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플래닛 이라는 게임이랑 굉장히 유사하다 라는 느낌도 받았어요. 다들 비슷한 게임들이 생각나셨을겁니다. 물론 저는 플래닛을 정말 재미없게 한 사람으로서

캐스캐디아는 괜찮았네요. 물론 높은 점수를 줄만한 게임인가? 는 모르겠습니다. 쉬운 웨이트에 적당한 고민거리를 준 것은 좋으나

동물 카드 수가 너무 적고 (심지어 저희는 프로모도 없습니다 ㅠ) 시나리오 모드라 해야 되나요? 그런 모드가 있다곤 하는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재밌었습니다. (여우 점수 너무 짜다!!!) 혹평받을 게임은 아닌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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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간단한 룰에 적당한 깊이감을 주는 필러게임, 전략의 다양성, 괜찮은 색감과 귀여운 동물들.

단점 : 약간은 아쉬운 리플레이성(동물카드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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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6.5/10

리플레이성 6/10

룰 설명 난이도 3/10

게임 플레이 난이도 4/10

이 게임만의 장점

본인 점수 : 6.9점 (평작) / 기준 : 인생작 -> 역작 -> 걸작 -> 수작 -> 평작 -> 졸작 -> 망작

매니저님 점수 : 7점

2. 레이트홀트 (2인플, 1시간 반)

우베 아저씨의 변화구. 레이크홀트입니다. 레이싱게임이라는 점이 참 흥미로워서 예전부터 우베 아저씨 게임이라면 질색을 했던 저는

이 게임만은 괜찮다고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아콜이나 오딘 등 해보아도 감동은 없었는데, 물론 이 게임도 감동은 없지만 괜찮다 생각했어요.

반면 매니저님은 우베 아저씨를 천재라고 평가하는 사람이여서 같이 레이크홀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2인플이라 미리 아쉽다는 말을 전하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총 7라운드로 진행되고, 점수따윈 전혀 없고 무조건 레이싱해서 마지막에 더 멀리 간 사람이 승리하는 심플한 게임입니다. 토마토,양상추,버섯,콜리플라워,당근 자원을

내면서 전진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벌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가면 갈수록 자원을 많이 요구하기에 웨이트 대비 깊이감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2인플은 맵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은근 치열한 느낌도 나서 괜찮았습니다. 서비스 카드라는게 있는데 각 게임마다 5장씩만 사용합니다. A~E면이 있는데 각 면마다 카드가 거의

8장 이상이라 할때마다 새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이게 리플레이성을 많이 올려준다고 하면 그건 모르겠습니다. 고만고만한 애들도 많아서 안 먹게 되는 경우도 있고

너무 좋아서 바로 먹고 싶어도 칸이 한칸이라 상대가 선점하면 못 먹는 경우도 있어서요. 레이크홀트 평가가 안 좋은 이유도 알 것 같았습니다. 물론 뭐 저는 좋아합니다.

매니저님도 나쁘지 않은 게임은 맞으나 생각나는 게임은 아니다. 말씀하셨습니다. 게임은 제가 극적의 견제와 수 계산으로 한칸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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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점수계산 없이 오로지 트랙만 보면 되는 깔끔함, 적당한 깊이감, 잔룰 없이 깔끔한 룰, 수계산 성공의 짜릿함

단점 : 점수 요소가 없다는 건 단점이 될 수도 있음, 서비스 카드의 밸런스 문제, 선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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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7/10

리플레이성 7/10

룰 설명 난이도 5/10

게임 플레이 난이도 5.5/10

이 게임만의 장점(깔끔함) 8/10

본인 점수 : 7.5점 (수작) / 기준 : 인생작 -> 역작 -> 걸작 -> 수작 -> 평작 -> 졸작 -> 망작

매니저님 점수 : 7점

3. 골렘 (3인플, 3시간)

또 골렘입니다. 이번엔 매니저님 지인분이랑 셋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악독한 게임이었는데 이번엔 다른 테크를 타보자! 했지만

역시나 저에겐 맞지 않은 게임입니다. 흰색 점수마커가 접니다. 네,,, 123점. 매니저님과 지인분은 각각 180,181점으로 박빙을 겨뤘습니다. 심지어 지인분은 첫판

저는 한판 해본 상태였는데 말이죠. 골렘의 장점은 콤보가 빵빵 터지면서 계산대로 되었을때에 쾌감? 단점은 한번 꼬이면 돌이킬 수 없는 격차가 난다는 겁니다.

매니저님과 지인분은 처음부터 아티팩트 금을 4개를 다 꽂고 효과를 계속해서 받았습니다. 저는 반대로 골렘도, 지식도, 아티팩트도 제대로 뚫은게 없었죠.

재미 포인트를 알겠으나, 저에게는 어려운 게임입니다. 뭔가 그냥 제가 못해서 재미없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버밍엄이나 정령섬은 참 재밌는데 말이죠.

매니저님은 거의 10판째 이 게임을 해보셔서 이제 감을 잡으신 것 같았습니다. 액션 하나를 할 때, 하나만 되면 망한다. 기즈모처럼 뭐 하면 터지고 터지고 터지고 해야된다.

네, 저는 정직하게 하나씩.. ㅎㅎ 골렘 그렇지만 나쁘지 않은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평이 많이 갈리고 일러때문에 불호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괜찮은 게임이라고는 봐요. 물론 저는 이제 2판째에 확신했습니다. 이 게임은 불호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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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점수 : 6점 (졸작) / 기준 : 인생작 -> 역작 -> 걸작 -> 수작 -> 평작 -> 졸작 -> 망작

매니저님 점수 : 8.4점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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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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