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 호러 카드 게임 잊힌 시대 시나리오2 1인플 후기

소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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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9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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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아컴 호러 카드 게임 잊힌 시대] 캠페인 두번째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와. 진짜 잊힌 시대 갈수록 어렵긴 하네요. 정말 쪼여오는 게 아주 쫄깃쫄깃 합니다.

처음 들어 갈 땐 장소가 저렇지 않았는데, 나중에 시나리오에서 장소가 일렬로 재구성 될 때 감탄했습니다.

어디 나갈 수 있으면 나가봐라 하는 듯한.

파멸 엔딩 맞지 않으려고 각 장소에 최대한 파멸 올리는 것만은 피하는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우카드를 한 차례에 두 번 이상 뒤집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와. 조우 한 번도 힘든데, 급증까지 맞아서 서너번은 그야말로 너 죽어봐라 라는 심산인 거지요.

그래도 온 몸으로 조우 피해 받아가며 버텨내었습니다.

파멸만은 막아야 한다. ㅋㅋㅋㅋㅋ

첫번째 시나리오 후 업글한 카드입니다.

레오의 탄약 8발짜리 자동 소총.

모험가 조력자 있으면 탄약을 추가로 더 올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이번 판에는 카드 운이 없어서 조력자를 써먹지 못했다는 거. ㅡ.ㅡㅋ

복수 없는 적을 상대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탄약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자동소총 한 자루 더 갖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경험치를 3점 밖에는 못 얻어서. ㅠㅠ

파멸 전에 탈출하기 바빠서 승점도 못 챙겼습니다.

수갑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도망칠 때 적에게 수갑채워놓고 달아났습니다.

마지막에 정말 고생하게했던 적들.

발빠른 우르술라가 회피하면서 떨궈내고 도망쳤습니다.

우르술라 능력이면 충분히 회피할만한데 촉수 나올까봐 조마조마.

회피하고 얼른 옆 칸으로 도망가야 하는데 만약 촉수 나왔으면 다시 교전되고 탈출 실패할 뻔 했어요.

아, 다시봐도 저 때는 정말 아찔. 기도메타 뿐.

발루시아의 선봉장은 나중에 또 나올 모양이던데.

이번에 피해를 하나도 못 입혀서. 아오.

그럴 줄 알았으면 레오가 총알 좀 먹여놓을 껄.

이 녀석이 나중에 어떻게 다시 출현할지도 기대됩니다.

아슬아슬하게 우르술라가 시대의 유물을 손에 넣고 탈출했습니다.

그래서 결1.

어떻게 꺼내 온 유물인데 함부로 남에게 맡기겠어요. 직접 조사해 봐야지. ㅋㅋㅋ

그래서 선택은 박물관에 기증안하고 직접 조사입니다.

그로인한 다음 얘기가 궁금해집니다.

너덜너덜해진 우르술라.

힘도 없고, 마땅히 좋은 무기도 없지만, 민첩 하나로 적들을 회피하며 조사 다 하고 조우를 온 몸으로 받아내며 유물까지 훔쳐 달아났네요.

저 유물은 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지 이제 앞으로 차차 나오겠죠?

이렇게 두번째 모험이 끝났습니다.

아, 진짜 마지막 토큰 뽑을 때의 아슬아슬함! 이 깊게 남은 모험이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드라이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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