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명보드] 6.26 일요벙후기

라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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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29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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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정부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단톡방 무려 120명의 인원!!)

의정부 명보드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참여코드없이도 남녀노소 참여가능하며 현재 의정부 외에도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분들이 오프모임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미새/남미새없이 겜미새와 깔끔한 게임매너를 겸한 모임입니다.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단톡방에 명단을 작성후에 오프라인 모임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 후기는 2022. 6.26 일요벙 후기입니다.

게임마다 개인적인 평점을 매길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일꾼놓기,영향력 선호 / 마피아, 협력, 협잡류 혐오)

이날의 원픽게임 : 이날 제일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제일 재밌다고 느낀 게임(평점상관x) ►이날의 원픽게임

활발한 활동을 하는 명보드를 알리기위해 이주 명단을 공개합니다~

-이번주 명단-

-6월 24일 금요벙-
[자유벙]
1. 주현 13:00 ~
2. 라시드 13:00~
3. 피터 13:00~
4. 짱이13:00~

- 6월 25일 토요벙 -
[자유벙]
1. 카니 12:00~ 16:00
2. 차근 12:00~17:00
3. 제이지 12:00~
4. 푹신 12:00 ~
5. 하이 13:00~
6. 플로 12:00~
7. 마녀양 12:00 ~ 17:00
8.
9.
10.

[마작]
1. 킬러 16:00~20:00
2. 카니 16:00~20:00
3.
4.

[리스크 4인]
플로키/이상/다이빙/피터 11:00~

[글룸4인]
곰왕/하양검정/보리콩/쩡쌩.강 12:00~

[아딱3인]
수리/메리/0234 12:00~

-6월 26일 일요벙-
[자유벙]
1. 머더버드 12:00~
2. 토슬 12:00
3. 에프 13:00
4. 에프guest 13:00
5.
6.

[골렘 3인 >> 자유벙]
마녀양/라시드/아발론 12:00~

[데스티니즈 3인]
하양검정/뽀/피터 13:00

[빡겜팟 4인]
곰왕/창환/건빵/주현 08:00~

6/26(금) 골렘 (평점 7.5 / 10) Rule Master : 마녀양

3인플 : 라시드/아발론/마녀양

오늘은 코보게 신작인 골렘을 해보기위해 모였네요. 마녀양님의 이야기대로 4인은 그오호처럼 별로라고 해서 3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게임 픽스 : 골렘

첫번째 게임은 골렘. 좋아하는 작가중에 하나인 시모네 패밀리의 신작입니다. 박스 일러스트가 조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이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호쪽인데 많은 사람들이 불호라고 생각하더라구요. 테마와 방식은 유대인의 지도자 랍비가 되어 총 4라운드 이후에 골렘을 조정하고

여러가지 액션 이후에 승점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방식이 시모네 본인 게임인 그오호 방식을 토대로 여러가지

자기복제를 혼합해 놓은 게임이네요. 게임 전체에 테크는 크게 3개로 나눠지지만 결국에는 3개를 모두 해야 승점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갈수 있는 테크가 한정적이고 여러가지 요소를 보았을때 리플레이성이 뛰어나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게임 자체로는 재미있게 즐겼네요. 구슬논란 및 일러스트 논란 + 낮은 인터랙션과 솔리테어느낌이 강한 게임이지만 게임자체는 쉽고

재밌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빨리 확장요소가 많이 추가 됬으면 하는 게임이네요.

6/26(금) 조라쿠 (평점 7.5 / 10) Rule Master : 마녀양

3인플 : 라시드/아발론/마녀양

두번째 게임은 조라쿠. 두번째게임으로는 마녀양님이 가지고 오신 조라쿠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처음하는 게임이네요. 테마와 방식은

각 플레이어가 다이묘가 되어 총 3시대 동안 카드를 이용한 트릭테이킹을 하여 게임종료이후에 승점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영향력게임입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게임 방식이 카드 트릭테이킹인데 영향력요소를 많이 집어넣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게임 이름(조라쿠:상경) 처럼 점점 시대를 지나갈수록 모든 플레이어가 수도 쿄토쪽으로 몰리고 이쪽에서 붙은 심리싸움이 재미있었네요.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후턴인 플레이어가 너무 압도적으로 유리해지네요. 중반부까지는 너무 잼난 게임이었지만 후반부에는 이게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네요. 전형적인 용두사미였네요. 그래서 게임이후에 여러가지 하우스룰을 적용해보는게 좋을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후턴

플레이어 압도적인 유리함을 조금 희석시킨다면 충분히 컴팩트한 사이즈에 이만한 재미를 뽑을수 있는 게임이 몇 없기에 재미있게 했네요.

6/26(금) 폴터패스 (평점 6 / 10) Rule Master : 마녀양

6인플 : 라시드/엄마새/마녀양/토슬/에프에이/혜수

세번째 게임은 폴터패스. 이후부터는 다인플을 하기로 했습니다. 얼마전에 마녀양님이 해보고 파티게임으로 너무 재밌다고 해서 선택했네요.

방식은 선이 컵에 드럼통 주사위를 흔들어서 놓은 다음 세워진 드럼통을 보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이걸 숫자를 넘길지 말지 정해서

정해진 방식으로 점수를 획득해서 어떤 플레이어든 75점이 넘으면 이기는 파티게임이네요. 해본결과 제 개인적인 취향은 맞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파티적인 요소도 어딘지 모르겠고 제 개인적으로는 선 플레이어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이어서 결국에는 선많이 잡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같이 보였습니다. 또한 베팅실패로 점수가 뒤쳐지기 시작한 플레이어가 나오면 이후에 계속 무지성

베팅이 이루어져서 다른 플레이어 플레이가 너무 쉬워지는 점도 있었네요.

6/26(일) 크툴루를 건들이지마라 (평점 6 / 10) Rule Master : 마녀양

7인플 : 라시드/엄마새/마녀양/토슬/에프에이/혜수/보리콩

다섯번째 게임은 크툴루. 보리콩님이 합류하셔서 7인이 되어 크툴루를 하기로 했습니다. 테마와 방식은 너무 유명한 게임이라 생략생략~

워낙 제가 마피아를 싫어하지만 그래도 크툴루(노터치크라켄) + 이웃집몬스터 요정도의 마피아까지는 그래도 즐겁게 즐기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크툴루를 하면서 확실히 알았네요. 저랑 마피아는 성향이 맞지 않네요. 게임하는 내내 그냥 목소리 큰 플레이어가 게임을 주도해가고

맞는 추리든 맞지 않는 추리든 어차피 목소리 큰 사람쪽의 영향으로 흘러가게 되네요. 하면서도 이런걸 왜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피아는 악의 재미가 99%인데 하는 내내 선만 걸리면 너무 노잼이 되는것도 치명적인 단점이네요.

6/26(일) 두 도시 사이에서 (평점 7.5 / 10) Rule Master : 마녀양

7인플 : 라시드/엄마새/마녀양/토슬/에프에이/혜수/보리콩

마지막 게임은 두도시 사이에서.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두도시사이에서 입니다. 코로나 이전 2년전에 2회플정도 제가 명에 가지고 와서 팔던

게임인데 오랜만에 마녀양님이 가지고 오셔서 해보게 되네요. 테마와 방식은 각자 플레이어가 옆사람과 협력하여 하나의 도시를 타일로 만들어서

총 3라운드 이후에 점수계산하여 자신이 만든 양옆의 도시중에 낮은 점수를 받게 되는 타일놓기 게임입니다. 이게 낮은 점수를 받게 되니

양옆 모두 신경을 써야하는게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게임하는 내내 내 옆자리 사람과 투닥투닥하면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게 백미네요.

다만 이번게임은 보리콩님쪽이랑은 재밌게 투닥투닥하면서 만들었는데 다른한쪽 엄마새님은 너무 반대편쪽만 신경써서 저는 하는내내

엄마새님 등만 바라보고 거의 타일배치도 저 혼자 했네요. 결국에는 그 도시가 패망하여 꼴찌를 했네요.^^

오늘은 드디어 골렘을 했네요.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파티게임을 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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