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들 체험판 플레이 후기

루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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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22 오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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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플레이한지 꽤 된 것 같지만

늦게 나마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루카이입니다.

오늘은 발매 전 후로도 꽤 호평이 있었던

용의자들 에서도 체험판 플레이 후기입니다.

카드 내용이나, 스토리 관련된 세부 적인 내용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스포X)

구성품은 룰북 겸 수사일지

그리고 카드 1뭉치가 있습니다.

상자 뒷면에는 이미 6개월 전에 발매된 본판 예정 예고가 ㅋㅋㅋ

(이미 즐기실 분들은 모두 즐기셨을 것 같은)

최근 언락! 이나 머더 미스터리 미니 시리즈와 같은

추리나 방탈출, 협력 등의 장르에도 관심이 생기고 있던 터라

한번쯤은 플레이해보고 싶었습니다.

단서를 놓치지 않고 수사일지를 열심히 적기 위해

(룰북에도 수사일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노트 공간이 있습니다.)

룰북에서 카드별 색깔에 대한 진행 방법이 설명되어 있고

게임이 종료되고 어떤 방법으로 답을 대답해야하며,

점수를 매기는 방법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써있습니다.

이는 룰을 숙지하고 함께 플레이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때

먼저 읽고 플레이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 장을 넘기면

이번 맥거핀 사건에 대한 배경 설명과 사건이 일어난 상황 자체를

매우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자연스레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몰입하여 누가 범인인지를

궁금하게 만들더군요.

그렇게 사건에 대한 개요를 읽고 나니

지도가 나타났습니다.

각 위치별 조사 가능한 방, 조사할 수 있는 인물들의 이름과

조사를 할 때 참고할 카드의 번호들이 적혀있습니다.

열심히 인물들을 조사하며 얻게 되는 정보들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노트에 적어봤습니다.

음...

각 카드에는 그 사람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 상황이나

다른 인물들에 대한 생각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죄다 의심스러운 ㅋㅋㅋㅋ

카드를 볼 때마다

이 사람이 수상하네

이 사람이 범인이 될 만하지 않나?

고작 이 정도로?

단순한 소거법을 이용한

추리는 사실 쉽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스쳐갔다가 놓쳤던 간단한 퍼즐을 풀고 나니

단서를 얻게 되어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최종적으로 정답을 거의 근접하게 맞췄지만

사전 지식이 없으면 '정말 그런가?'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긴 했습니다.

결과는 카드를 다 오픈한 뒤에 정답을 맞춘터라 고득점은 실패했네요.

(아쉬움 가득)

추리와 더불어 카드만을 이용한 게임

상당히 최근에 빠진 언락!과 비교되는 부분이었는데요.

'언락!'의 경우 카드에서 힌트를 찾거나

기계장치등의 간단한 퍼즐로부터 힌트를 얻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지만

'용의자들'의 경우

용의선상에 있는 인물들의 증언이나 답변, 여러가지로 얽혀있는 상황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인물들의 말과 다른 인물들에 대한 목격담 등에 따라

범인에 대한 추리가 많이 좌지우지 될 수도 있겠다 싶은

문장들도 충분히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카드라는 특징을 이용한 퍼즐도 존재해서 흥미로웠습니다.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카페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함께 골똘히 생각하며 플레이를 하다보니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물론 너무 어린 아이들과 하기에는

텍스트가 많다보니 중학생 이상은 되어야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중에라도 본판이나 체험판을 플레이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작은 꿀팁.

누구나 알지만 꼭 드려야하는 이야기입니다.

"카드에 있는 사소한 문장이라 할지라도 "절대" 놓지지 마세요."

정말 친구들과 살인도구, 범인, 범행동기를 추리하면서

머리는 조금 아팠지만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본판 시나리오도 상당히 궁금해졌습니다.

이상

'용의자들 체험판' 플레이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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