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월드컵으로 알아보는 긱 웨이트별 게임 추천(긱 웨이트 3.01~3.5)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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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10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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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이상형 월드컵으로 알아보는 긱 웨이트별 게임 추천(긱 웨이트 3.01~3.5) 편입니다.

이 정도 웨이트의 게임을 즐긴다면 이제는 거의 보드 게이머다!라고 할 정도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글에서도 20위부터 1위까지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게임 10개까지 총 20개의 게임을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럼 이번 순위에는 어떤 게임들이 있을지 같이 보시죠!!

10위 태인티드 그레일

10위는 테인티드 그레일 부패한 성배: 아발론의 몰락입니다. 서먼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4인이 가능한 협력 게임입니다.

1~4인까지 가능한 게임이지만 1~2인플이 베스트 플레이 인원으로 알려진 게임입니다. 특히 4인 같은 경우에는 압도적으로 비추천이 많네요. 스토리 중심의 게임으로 아서왕 신화를 모티브로 만든 스토리가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전 이 게임을 아직 해보진 못해서 더 설명을 드리진 못하겠지만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9위 마르코 폴로 2

9위는 [마르코 폴로2]입니다. 코리아 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전략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5라운드 동안 베이징에서 시작해 쿠빌라이 칸의 명의 받고 대원 제국의 끝 쪽까지 여행을 하게 됩니다. 게임 중 플레이어들은 여행을 하고 계약서를 달성하면서 점수를 벌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주사위 일꾼 놓기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임 중 하나가 마르코 폴로인데 마르코 폴로 2는 1에 비해 조금 더 다듬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깔끔하고 풍족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마르코 폴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특유의 빡빡한 맛은 조금 덜한 편이죠. 하지만 이 게임이 그렇다고 쉬운 게임은 또 아니기 때문에(잊으셨을 수도 있지만 이 글은 웨이트 3~3.5 사이의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2는 아레나밖에 못해봤지만 정말 재밌는 주사위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꼭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8위 마르코 폴로

8위는 [마르코 폴로]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9위에 이어서 8위도 마르코 폴로가 차지했군요. 2에서는 베이징에서부터 시작했지만 1은 처음 베네치아에서 시작해 베이징으로 여행을 가야 합니다. 1에서 베이징까지 갔으니 2는 베이징에서 시작을 하는 거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마르코 폴로]는 2에 비해 굉장히 빡빡한 편입니다. 여행을 해야 되는 게임인데 일단 여행을 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액션칸도 1곳인데다가 거리마다 비용이 추가되고 길마다 있는 추가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2가 정제된 느낌이라면 1은 약간 날것(?)의 느낌이 있어 캐릭터도 상당히 능력들이 스펙터클합니다.

'아 이거 너무 사기인 거 아닌가...?' 싶은 캐릭터를 가져와도 상대방도 다 그만큼 좋기 때문에 이상하게 밸런스가 잡힌(?)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순위가 더 높지만 지금 [마르코 폴로]는 한글판이 품절이기도 하고 아직 마르코 폴로 시리즈를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마르코 폴로2]를 권해드립니다. 2가 더 요즘 게임스러운 느낌이고 게임을 하시기에 재미를 충분히 더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7위 사이드

7위는 [사이드]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5인(확장 넣으면 7인까지)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각 제국을 하나씩 맡아 자신의 영역을 넓혀야 하는데요. 때에 따라 상대방과 전투를 하기도 해야 하며 때론 남들이 전투할 때 혼자 조용하게 이득을 챙기면서 플레이할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다가 한 플레이어라고 업적 트랙에 별을 6개 놓는다면 즉시 게임이 끝이 나고 가지고 있는 돈과 게임이 끝나고 가진 돈을 합해서 돈이 더 많은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겉표지는 막 '전쟁!! 전쟁!!' '싸움이야 나도 끼어야지!!'라는 느낌으로 그려져 있지만 박상 게임을 해보면 그보다는 조금 더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 전투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결국 게임에서는 돈이 많은 사람이 이기기 때문에 다른 걸 하는 게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어요. 게다가 전투 방식이 상대가 전투력을 얼마나 쓸지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가 힘들어서 조금 더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또 이런 특징 때문에 단순히 전쟁의 반복이 아닌 다양한 전략적 움직임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또 내가 선택한 세력에 따라 특징들이 다르기 때문에 세력에 맞는 전략을 쓰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도 어느새 못 돌린 지 조금 됐는데 이 글 쓰면서 너무너무 하고 싶네요... 펜리스도 해야 되는데 말이죠....ㅎㅎ

6위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6위는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입니다. 원래는 만두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지만 이제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다시 한글판이 나올 예정이고 2~4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총 7라운드 동안 내 호텔을 운영하면서 손님을 받고 점수를 벌 어여합니다. 내 호텔에 더 많은 손님을 받기 위해 방을 만들고 직원도 고용하면서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대접해야 하죠. 손님을 받으면 그 손님이 주신 보너스로 또 다른 액션을 하기에 용이해집니다. 또 게임에서 3번 황제 트랙을 체크해서 점수 혹은 이득을 받거나 아니면 페널티 혹은 감점을 받을 수도 있는 게임이에요.

특유의 스네이크 드레프팅 방식(1~4까지 하고 다시 4~1로 역순으로 가는 시스템) 때문에 4인보다는 2~3인이 더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액션을 고르는데 거기서 내가 가진 직원들, 그리고 내가 이제 받을 손님들의 보너스까지 계산해서 이것저것 콤보를 만드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만두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오고 품절됐었는데 다시 한글판이 나온다니...! 이왕 나오는 거 확장까지 같이 내주시지....ㅎㅎ

2인플 자주 하시는 분들, 특히 커플들에게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주변에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ㅎㅎ

5위 버건디의 성

5위는 [버건디의 성]입니다. 라벤스부르거에서 유통했던 게임이고 2~4인이 가능한 전략게임입니다.

5라운드 동안 게임을 진행해서 내 개임판의 영지에 땅을 채우고 점수를 버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개임판에 성을 하나 짖고 시작을 하는데 거기서부터 인접한 곳에 맞는 땅 타일을 채워가면서 보너스도 받고 점수도 받는 게임이에요. 각 건물, 영지마다 지었을 때 받는 보너스 혹은 점수가 있는데 이걸 적당한 타이밍에 딱 맞게 해서 최대한 점수를 빨리 뽑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이번 10~1위 리스트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식 한글판은 없는 게임이네요. 하지만 라벤스부르거에서 한글 룰북을 동봉한 채로 유통을 했던 터라 국내에 꽤 많이 풀린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테판 펠트 작가님의 가장 인기작답게 인기 역시 상당한 게임이고요.

최근에는 테인티드 그레일을 냈던 어웨이크 렐름에서 새로운 판본을 출시한다고 하는데 이건 한글판이 안나올지....ㄷㄷ 저도 너무 좋아하는 게임인데 가격 때문에 고민이 되네요...ㅎㅎ

4위 위대한 로렌초

4위는 [위대한 로렌초]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새로 나올 예정이고 2~4(확장 넣으면 5인)까지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르네상스 시대에 한 가문을 맡아 가문의 명성을 높여야 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내 가문의 영지를 넓히거나 건물, 혹은 다양한 인물들을 데려와 점수와 각종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도 게임당 3번씩 신앙 체크를 해서 기준치를 넘지 못하면 불이익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6라운드까지 진행을 하고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 역시 주사위 일꾼 놓기 하면 먼저 생각이 나는 게임 중 하나죠.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주사위가 공용이기 때문에 내가 좋든 나쁘든 상대방도 똑같이 점수가 좋고 나쁘기 때문에 밸런스는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좀 더 좋은 카드가 있긴하지만요....ㅎㅎ

이번에 다시 한글판이 새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 중인 게임입니다! 이건 무조건 산다고 벼르고 있어요...ㅎㅎ

빨리 나와주세요!!

3위 테라포밍 마스

3위는 [테라포밍 마스]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5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한 기업을 맡아 화성을 사람이 살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를 위해 물은 만들고 온도를 올리고 산소 농도를 맞춰야 하죠. 하지만 올릴 수 있는 수치는 정해져있고 올린 수치마다 점수를 얻기 때문에 만히 할수록 유리한 게임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하다가 3가지 수치가 모두 끝까지 채워진다면 그게 마지막 라운드이고 점수 계산 후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테라 포밍 마스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ㅋㅋ 내 기업에 맞게 어느 정도 전략을 짜면서 매 라운드 드레프팅하는 카드들을 보고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또 [테라포밍 마스]는 확장이 여러 개 있는데 개인적으로 서곡은 진짜 무조건 넣는 걸 추천드리고 그 외 확장은 1~2개 정도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 넣으셔도 되기는 할 텐데 그럼 너무너무 길고 원하는 카드도 잘 안 나오고 오래 걸릴 거예요... ᄒᄒ

아마 이 게임은 보드 게이머가 아니신 분들도 이름 한 번은 들어봤거나 혹은 보드카페에 가서 한 번쯤은 봤을법한 게임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유행했던 게임이니 못해보셨다면 한 번쯤은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2위 푸에르토 리코

2위는 [푸에르토 리코]입니다. 라벤스부르거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농장을 개척하고 건물을 짓고 이주민들을 데려와 건물과 밭을 활성화하고 자원을 생산하고 팔고 하면서 승점을 버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이주님이 다 떨어지거나, 승점이 다 떨어지거나, 아님 한 플레이어라도 12칸의 건물을 다 채웠거나 하면 마지막 라운드가 됩니다.

아마 오늘 소개해 드리는 게임 중 가장 오래된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가 딱 20주년이네요. 하지만 무려 2위라는 순위를 차지한 건 역시 그만큼 건재하다는 뜻이겠죠...?? 하면 할수록 전략이 보이고 재밌어지는 게임입니다.

'follow' 메커니즘이라고 해서 내가 선택한 액션을 모든 플레이어가 하지만 선택한 플레이어는 특권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보니 내가 하고 싶은 액션과 남이 해주길 바라는 액션 사이에 오묘한 눈치 싸움이 재밌는 게임입니다.

물론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까 투박한 일러스트에 딱딱한 게임이긴 하지만 게임이 주는 재미의 깊이가 상당한 게임입니다. 이건 보드 게이머라면 일단 한 번은 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 게임이에요.

물론 게임의 성격상 고수와 초보의 실력차가 좀 드러나는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빠지시면 재밌게 하실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위 아컴호러 카드게임

대망의 1위는 [아컴호러 카드게임]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이고 1~4인까지 가능한 협력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한 캐릭터를 맞아 시나리오를 완수해야 합니다. 각 시나리오마다 캐릭터들을 방해하는 이단, 혹은

크틀루 세계관의 몬스터들이 나오는데 이 몬스터 들을 때려잡거나 혹은 피해 가며 임무를 완수해야 합니다.

이 게임이 1위군요...! 역시 나올 때마다 바로바로 품절되는 게임이라 그런지 인기 역시 상당한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한글판이 절대 안 나올 게임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ㅎㅎ

1위 게임한테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전 이 게임을 별로 안좋아합니다...ㅎㅎㅎ 일단 크툴루 세계관을 별로 안 좋아하다 보니 뭔가 태마에 잘 몰입이 안 되는 거 같아요...ㅎㅎ

물론 저만 싫어하는 거지 정말 인기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협력게임 좋아하고 카드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괜히 아딱아딱 하는 게 아니니...ㅎㅎ

여기까지 10위부터 1위의 게임 소개였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추천해 드리는 10개의 게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첫 번째 게임은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입니다. 1~4인이 가능한 게임이고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5라운드 동안 19세기 스코틀랜드 지방의 한 가문을 맡아 점수를 벌어야 합니다. 보드판에 내 생산 건물을 짓고 자원을 생산하고 사고팔며 계약서를 완수해서 점수를 벌수 있고 각 라운드별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보상이 달라 라운드 보너스에 맞게 행동하면 더 점수를 잘 벌수 있습니다.

[테라 미스티카], [가이아 프로젝트]에 밀려서 약간 저평가 당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게임이 저 두 게임의 영향을 받은 게임이긴 하지만 이 게임도 정말 재밌는 게임이에요. 저 두 게임과의 차이점도 명확하고요. 이 게임은 일단 돈이 너무너무 중요하고 돈 계산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잘못하다가는 1원이 모자라서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산을 잘해야 합니다. 또 이 게임의 거래 시스템이 있는데 이 시스템이 있어 내가 원하는 작물을 사고팔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서 달성하기는 조금 더 수월한 거 같아요.

물론 모든 플레이어들이 계약서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되는 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이 지금은 품절이라 구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쯤은 꼭 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2, 오를레앙

두 번째 게임은 [오를레앙]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오고 2~4(확장 넣으면 5인)이 가능한 게임 한 전략 게임입니다.

오를레앙은 ㄴ중세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백 빌딩 시스템 게임으로 마치 덱빌딩처럼 처음엔 같은 상태로 시작하지만 게임을 할수록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내 턴에 백에서 뽑은 만큼 일꾼을 개인판에 놓고 나 놓았으면 턴 순서대로 액션을 한 번씩 합니다.

이렇게 18라운드를 하고 게임 끝에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오를레앙도 아쉽게 순위권에는 없지만 정말 추천드리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백 빌딩 시스템인데 사실상 덱빌딩과 거의 흡사해서 덱빌딩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예요!

그리고 원하는 일꾼으로 백을 만들고 나온 일꾼을 토대로 원하는 액션을 계획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얼마 전에 한글판을 선주문을 받았던 게임이라 룰북도 공개가 되었더군요...!

기회 되시는 분들은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콩코르디아

세 번째 게임은 콩코르디아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5인이 가능한 전략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시작 도시로부터 이동해서 건물을 짓고 물건을 생산하고 팔고 하면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핸드에서 원하는 카드를 한 장 쓸 수 있습니다. 게임은 카드 덱에 카드가 모두 떨어져 가져갈게 없는 상황이 되거나 한 플레이어라도 15개의 건물을 모두 지었다면 남은 플레이어가 한탄씩하고 끝이 나며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덱 빌딩이긴 한데 [도미니언] 같은 스타일이라기보단 [센추리 1] 같은 느낌의 덱빌딩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자기 차례에 카드를 한 장 쓰면 되는데 카드 중 '호민관'이라는 카드를 쓰면 다시 회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이 게임은 난이도에 비해 룰이 너무 쉽습니다. 룰북도 4페이지밖에 되지 않아요. 난이도도 딱 3.01이네요. 하지만 전 2점대 후반..? 정도 게임의 느낌입니다. 게임이 진짜 깔끔해요.

그리고 점수 계산을 하는 게 좀 독특한데 이 게임은 내가 가진 카드에 있는 신에 따라 점수를 다르게 먹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아무리 건설을 많이 했어도 건성 점수를 주는 신이 그려진 카드가 없다면 점수가 안되는 거예요.

이 때문에 카드를 사는 게 정말 중요한 게임입니다.

사실 태마는 디자인적으로만 느껴지는 게 전부이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태마기도 하고 또 룰이 너무 쉽고 깔끔한데 재밌습니다! 기회 되시면 꼭 해보세요!

4, 빌리지

네 번째 게임은 빌리지입니다. 한글판은 아직 없고 2~5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한마을에 살고 있는 가족을 맡아 플레이를 하는데 가족은 자식를 낳고 또 시간이 지나면 먼저 있던 플레이어는 죽고를 반복하는 게임입니다. 죽게되면 마을의 연대기에 이름을 남기게 되는데 이렇게 모든 연대기가 차거나 무덤이 모두 차면 게임 종료 조건이 되고 게임이 끝났을 때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2011년애 나온 게임인데 아직 한글판이 없다니.....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리는 게임 중 한글판이 없는 게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신작이고 남은 하나가 이 빌리지라는 게임입니다.

왜 한글판이 안 나오는지... 10주년은 또 왜 안 나왔는지...

암튼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일꾼놓기 게임인데 내 일꾼이 새로 태어남과 죽음이 공존하는 매우 독특한 게임입니다. 또 그 죽음이 단순히 없애는 게 아니라 어디서 뭘 하다 죽는지에 따라 마을의 연대기에 들어갈 수 있고 마을에 연대기에 내 일꾼이 많을수록 점수가 되기 때문에 잘 죽는 게 중요한 게임입니다.

꽤 독특한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일꾼 놓기 게임 좋아하시면 추천!

5, 요코하마

다섯 번째 게임은 요코하마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4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메이지 시대에 요코하마의 상인이 되어 큰 손이 되기 위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자원을 얻고 계약서를 달성하거나 기술 카드를 만들거나 해서 점수를 벌어야 합니다. 게임은 몇 가지의 종료 조건이 있는데 그중 하나라도 달성이 되면 그 라운드를 마치고 마지막 라운드를 한 번 더 한 뒤에 끝이 나고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만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먼저 내 직원들을 뿌려 놓는데 나중에 거기에 내 사장(메인) 말이 가야지 그 칸의 액션을 할 수 있고 내 직원, 건물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내 영향력이 높아져 더 좋은 액션으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약간 만칼라 비스무리한 느낌도 나기도 하고 암튼 이 게임도 굉장히 독특한 게임이에요.

그리고 계약서를 달성해서 점수를 버는데 그거 말고도 기술 카드라던데 세관, 교회 보드라던가 점수가 나는 곳이 다양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하는 재미가 있어요.

이 게임도 일꾼놓기 좋아하신다면 또 다른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6, 히드리아누스의 방벽

여섯 번째 게임은 [하드리아누스의 방벽]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이고 1~6인까지 가능한 게임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로마 시대의 장군이 돼서 황제의 명에 따라 국경을 지킬 방벽을 건설해야 합니다. 게임은 총 6년(6라운드) 동안 진행되며 그동안 자원을 모아 방벽을 짓거나 군사를 훈령하고 또 각종 시설들을 만들어 사람들이 살기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6라운드가 끝나면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아마 지금까지 나온 롤(또는 플립)&라이트 장르 중에서는 가장 웨이트가 높지 않을까 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시트지를 2장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이걸 처음 보면 굉장히 뭐가 많아 보여요. 하지만 룰을 듣고 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집중해서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물론 이 게임이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데 상호작용이 진짜 없어요. 아마 제가 해본 게임 중에서는 1인플 전용 게임 말고는 이 게임이 상호작용 없는 걸로는 top5안에는 들어갈 거예요. 1인이서 하든 6인에서 하든 재미의 차이가 크게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또 그만큼 남의 견제 신경 쓸 필요 없이 하면 되기 때문에 그런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게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 역시 상호작용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없기 때문에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상호작용 부분만 괜찮으시다면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리는 게임이에요!

7, 할러타우

일곱 번째 게임은 [할러타우]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1~4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1850년대 독일의 할러타우라는 도시는 배경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그중 한마을의 촌장을 맡아 내 마을의 번영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게임은 총 6라운드를 진행하고 각 라운드별로 여러 단계를 진행하는데 주로 작물을 키우거나 양을 만들거나 아님 카드를 내려놓거나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게임 끝에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가장 최근에 한글판이 나온 게임이네요. 얼마 전에 리뷰도 썼는데....ㅎㅎ

개인적으로는 '우베 작가님의 새로운 마스터피스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자세한 건 리뷰를 한번봐주시면 감사드릴게요!

우베의 새로운 마스터피스가 될 수 있을까.....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우베 작가님의 농장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8, 뉴턴

여덟 번째 게임은 [뉴턴]입니다. 별빛바다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이고 1~4인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5라운드 동안 각종 지역을 돌며 대학을 탐방하고 지식을 얻으면서 점수를 쌓아나가게 됩니다.

게임의 5가지 액션이 있고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액션을 하게 되는데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내 책장에 아이콘들이 쌓여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지루하지 않고 내가 생각한 빌드를 만드는 게 재밌는 게임입니다.

유독 이 웨이트에 시모네 작가님 게임들이 많은데(그오호, 마르코 폴로, 로렌초)

이 게임도 시모네 작가님의 게임이지만 일단 주사위가 없고 느낌이 조금? 달라요.

그래서 약간 묻힌 게 아닌가 싶은 게임이지만 그래서 더 아쉬운 게임입니다.

이제는 절판인 게임이긴 하지만 기회가 되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9, 파워그리드

아홉 번째 게임은 [파워그리드]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2~6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정해진 지도에 발전소를 짖고 그 지역에 전기를 공급해야 합니다.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일단 발전소를 짓고 그에 맞는 자원을 가져와 연료를 매라운드 공급해야 합니다.

발전소를 살 때 경매 요소, 보드판 지역의 네트워크 연결 밑 선점 등 재미요소가 많은 게임입니다. 그리고 매 라운드 전력을 공급한 도시만큼 수입을 받는데 1원이 부족해서 안되는 경우가 생겨 정말 돈 계산을 잘해야되는 게임이에요.

그리고 최근에 지도 모음집도 나와 다양한 지도에 변형된 룰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전 아직 본판맵밖에 못해보긴 했지만 또 다른 맵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게임입니다. 물론 본판도 잘하진 못하지만요... ㅎ

치밀한 돈 계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10, 서쪽 왕국의 자작들

열 번째 게임은 [서쪽 왕국의 자작들]입니다. 아직 한글판 예정은 없고 1~4인이 가능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서기 980년경의 자작이 되어 건물을 짓고 성에서 일하고 필사본을 쓰고 인재를 고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승점을 벌어야 합니다. 덱빌딩+론델이 섞인 게임인데 조금 복잡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정말 재밌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도 다른 서쪽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선악시스템이 구현돼있는데 이 부분도 재미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냥 착하게 살 수도 마냥 나쁘게만 살 수도 없는 구조가 참 매력적인 게임 같아요 ㅎㅎ

서쪽 시리즈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글판 공지가 아직 안 나온 게임입니다만... 나오겠죠...?? 다른 서쪽 시리즈 게임보다 못한 친구도 아니고 평도 더 좋은 친구이기에...ㅎㅎ

기다리시면 될듯합니다.

서쪽 시리즈를 좋아하신 분들이나 덱빌딩+론델의 느낌의 게임이 궁금하신 분(그웨트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네요)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음 버전으로 찾아올게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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