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87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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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30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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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여든 일곱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5월 27일 집벙

지인이 집에 놀러와서 집벙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테오티우아칸+전고전기후기+시틀리에에드리운암운>

2인이면 죽은자의 거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이부분을 놓쳐서 계속 쓴맛을 보았죠

부족 능력으로 초반부터 6번액션을 선점하면서 죽은자의 거리를 많이 올라갔습니다

승천을 한 번하니 1라에만 죽은자의 거리 점수 28점에 6번액션으로 18점 총 46점이 나옵니다!!!

뭔가 연계액션이 부족해서 강력한 액션들을 못하고 일꾼들이 따로 다니다보니 시너지가 나오지 못한게 아쉬웠는데 두 번째 주기에서 계절타일로 신전트랙 전진시 카카오를 내면 다른 신전을 전진시킬 수 있어서 두 번째 주기에서 신전을 열심히 올렸습니다

결국 신전 2개를 정상을 찍고 여기서도 30점을 얻었습니다

이번게임에서는 피라미드 건설보다는 금을 모아서 피라미드 장식에 조금 더 힘을 주었는데 그러다보니 피라미드 트랙에서는 계속 밀리는데 이를 죽은자의 거리에서 만회했습니다

최종 190점이 나왔는데 마지막에 연달아 승천하면서 턴이 모자란 것이 아쉬웠지만

이전까지 테티칸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는게 다행인 점이었습니다

간만에 점수 펌핑하면서 게임하니까 굉장히 재밌네요

<아크노바>

이어서 아크노바입니다

유럽과 조류 위주로 플레이를 했는데 생각보다 동물원을 많이 덮지를 못했네요

초반부터 연구아이콘 4개가 필요한 후원자카드를 내려서 매라운드 1점식 야금야금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엔 처음으로 대학부터 파고 들었네요

자매동물원 3원할인이 생각보다 달달했었군요

최종 점수는 단 1점차 대접전이었습니다

5월 28일 신촌 보드웨이정모

<아크노바>

이틀 연속 아크노바입니다

최근에 윙스팬 다음으로 자주 돌아가는데 아무래도 탑3 한 자리는 확실해보입니다

오늘은 게임이 좀 안풀렸습니다

원하는 카드들이 뽑히지도 않고...

한분이 초반부터 점수를 쭉쭉 달리시는데 뒷힘으로 겨우 다 따라잡았습니다 휴...

최근에 컴포업글을 보고 눈이 돌아가서 해구를 했는데 아크노바 출시가를 감안하면 이 정도는 투자할 수 있지 않나 자기합리화에 성공했습니다

6월엔 더 예쁜 컴포로 아크노바를 즐기기를 기대해봅니다

<부메랑>

아크노바로 머리를 많이 쓰셔서 간단한걸 돌렸습니다

요번에도 부메랑점수는 바닥이었지만 관광점수가 잘 나왔고 지역점수도 잘 먹어서 고득점이 나왔네요

요즘 같은 시국에 이런 게임이면 해외여행욕구가 마구 마구 솟아납니다

호주말고 다른 도시버전이 나와주면 참 좋겠습니다

<바퀴벌레샐러드>

다른 테이블 기다릴겸 진짜 가볍게 돌렸습니다

머리보다 입이 더 빨라야 하는 게임

바퀴벌레 샐러드를 나타내는 가장 적합한 수식어라고 생각합니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모임에 사람이 많다보니 5스팬이 참 잘 돌아갑니다

오늘은 은근 잘 풀리나 싶었더니 점수가 처참했네요...

거의 모든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인원이 많아야 인터랙션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플탐ㅎㅎ

<크라스카리어트>

지난번 아이스크림 내기에 재미들려서 이번엔 저녁 후 빙수내기를 했습니다

한 목숨 남았는데 다행히 목숨을 부지하여 공짜빙수를 겟했습니다!

여러분 도박은 하지마세요... 진짜로 패가망신 당합니다...

불나방 무서워요ㅠㅠ

<석기시대>

오랜만에 해본 석기시대인데 재밌네요ㅎㅎ

주사위 운이 좋아서 일꾼들이 효율이 좋네요

초반에 후턴임에도 식량확보를 잘 해서 턴 수를 벌었지만 부족원들을 늦게 생산했습니다

일단 금으로 큰 이득을 한 번 보았고 유물카드를 집중적으로 모으는데 앞에서 필요한 카드들 잘 채가시네요ㅠㅠ

카드 잘 챙겨와서 종료 점수에서 크게 당겼습니다

일꾼놓기 입문으로 무수한 게임들이 있지만 가끔 꺼내면 좋은 명작입니다

<세븐원더스>

이날은 6인 세븐원더스입니다

문명이 바빌론이 걸려서 과학테크를 타려고 했는데 앞에서 다 짤려서 힘을 못 썼고...

자원관리가 삐걱대서 좋은 카드를 내리지를 못 했습니다ㅠㅠ

다인플임에도 플레이타임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정판은 언제쯤 해볼까요

아르마다 확장도 다시 해보고 싶네요

<카멜업>

카페게임이라 그런지 종이 피라미드가 제 구실을 못하네요...

경기는 나름 접전이었는데 신내림 받으신분이 엄청난 촉으로 라운드 1등을 맞추면서 배팅금을 쓸어가셨습니다

다음에는 꼭 슈퍼컵 확장을 포함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친 낙타도 없는 본판은 너무나도 심심합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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