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84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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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3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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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여든 네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5월 1일 신촌 보드웨이 정모

무려 1년반이나 휴식기를 가지던 보드웨이가 다시 신촌으로 돌아와서 정모를 시작했습니다

기존분들도 많이 남아계셨고 신입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오셨네요

신입분들이 완전 초보이신분들이 없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정모는 늘 그렇듯 시작 시간보다 먼저 와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제가 정참이고 다른 분들이 늦참인겁니다..ㅋㅋㅋ)

간단한 전략으로 윙스팬을 돌렸습니다

오늘은 분홍새 능력으로 이득을 잘 보았습니다. 보답으로 가끔씩 넥타르를 뿌려드렸죠ㅎㅎ

개인목표가 좀 난해해서 막바지에 하나 더 뽑았는데도 큰 점수를 얻지는 못 했습니다

운영은 좀 아쉬웠음에도 점수는 만족스러웠네요

<크라스카리어트>

정모시작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가볍게 꺼냈습니다

이마저도 설명하고 시작하면 한분 더 오시고 이러는 바람에 몇 번 돌지는 못 했습니다...

<비티컬쳐+투스카니+라인밸리>

단톡에서 비티6인 얘기에 솔깃해서 가져가봤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진짜로 6인 비티컬쳐가 성사되었습니다 *^^*

플탐이 길어서 지레 겁 먹으시던데 실제 플레이는 그렇게 어렵지 않고 플레이 이후에는 할만하다고 하시네요 (휴 다행...)

라인밸리를 넣어서 카드 플레이로 1등을 하기는 힘들고 본연의 와인납품이 더 강조되어 좋은것 같습니다

카드플레이가 초보들이 운만 따라주면 이길 수도 있지만 잘못 당하면 이미지가 매우 안 좋아지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포도나무가 4가치 포도들만 걸려서 눈물을 머금고 밭 하나를 팔아서 울타리와 관개시설을 초반부터 지었고

다행히 일꾼을 하나 더 물려받아서 그나마 일꾼 압박이 줄었습니다

밭 2개로 열심히 돌려서 스파클링 와인을 주로 만들었네요

지역점수도 신경쓰고 남는 돈은 틈틈히 점수로 교환해서 야금야금 트랙을 올렸습니다

마지막해에 엎치락 뒤치락 점수 싸움을 벌여서 최종적으로 타이브레이커로 승자를 정했습니다

지난번 비티6인은 고통이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나마 덜 했다고 하네요

제가 열심히 쪼아댄 덕에 2시간 내로 끝을 보았습니다ㅎㅎ

6인은 당분간 좀 봉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헤>

실패가 없는 갓겜 마헤입니다

6~7인으로 파티텐션을 내고 싶다면 적극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요즘엔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 양상에 더 초점이 가기 때문에 점수카드 비공개로 하고 본인이 먹은 점수도 비공개로 합니다

1점카드 먹기 싫어서 게임 딜레이하는거 없이 본연의 남의 등에 엎히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ㅋㅋ

오늘도 서로 엎고 엎히고 내리고 타고 환승하고 난리부르스였네요ㅋㅋㅋㅋㅋㅋㅋ

<저스트원>

예전에 신촌에서 모임하던 시절에 자주 돌아가다가 조금 질려서 잘 안 돌던 게임인데 간만에 하니 너무 재밌네요

역시 괜히 저스트원 저스트원 하는게 아닙니다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은 바로 펜이죠

그냥 핸드폰에 써서 하는게 정신건강에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브라카왓>

능력치가 추가된 다빈치코드네요

숫자별로 다른 마법주문을 외워서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주는 게임입니다

본인의 숫자는 본인만 못 보기 떄문에 다른 사람들 패를 보면서 대충 유추해 나가야합니다

연속적으로 맞았을때의 짜릿함이 있네요

저는 처음 해본건데 큰 임팩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코드네임>

오늘 디크립토, 트랩워드 얘기가 나와서 단어퀴즈분야에서는 굳건한 코드네임을 했습니다

맞추는건 재미있는데 문제내는건 너무나도 골치여서 꺼려지게 되는 게임이죠

출제자는 폭탄만 피하게끔 흰트를 주시면 됩니다만 직접 해보면 단어 2개를 연관짓기도 굉장히 힘듭니다

그리고 상대팀의 견제도 엄청나게 들어오죠ㅋㅋㅋ

저는 이 게임만 하면 제발 문제만 맞추고 싶습니다....ㅋㅋㅋㅋ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시간이 애매해서 집에 가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2인 윙스팬을 했습니다

이번 목표는 강에서 윙스팬을 순차적으로 내리라고 했는데 초반부터 카드 5장을 모아서 천천히 내리면서 다른 점수를 모아봤습니다

추가로 받은 목표에서 매 조련사가 나와서 옳다구나하고 골랐습니다

깔고보니 6장이나 깔았더군요 ^0^

하지만 사냥능력을 발동하면 늘 주사위가 쥐를 외면하네요...

점수는 100점에 1점이 모자랐네요

주사위신이 조금만 너그러웠으면 100점이었을텐데;;

첫 정모는 매우 성공적이었는데 아크노바를 못한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다만, 6인 비티도 성공했고 윙스팬도 2번이나 돌려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파주슈필이 시작했는데 게임 가격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주말까지 진짜 고민 많이 해봤는데 네... 전 호구가 되기로 했습니다ㅠㅠ

어차피 중고가도 다 상승할거고 당분간 할인도 안 할테니...

이러려고 그 동안 구매비용 아꼈다고 생각하죠 뭐ㅠㅠ

이제 주말이면 페스타네요

포샐 이브이에디션이 나왔는데 덕분에 페스타에서 빈손으로 집에 오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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