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보드게임치료센터 - 최근에 플레이한 게임들 몇개 리뷰

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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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2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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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모임에서 최근 돌아간 게임 중 제가 사진 가지고 있는 게임들 위주로 간략히 소감 발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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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크노바

장점 : 과연 소문대로 재밌다.

단점 : 테이블 차지(메인판 크기를 좀 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 개떡같은 돈컴포

소감 : 워낙에 최근에 핫하며 많이 언급되어서 장/단점 짧게 적었습니다.

이 게임 제2의 테포마가 될것을 확신합니다. 사세요 여러분. 사셔야 합니다. 긱순위10위안에 들어갈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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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트루아 / 여인확장

장점 : 룰이 비교적 쉽고 게임내내 인터랙션이 활발합니다. 심지어 비공개 개인목표까지 최종점수로 공유하니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사람마다 힘을 주고자 하는 엔진의 구분이 뚜렷하며 그걸 방해하거나 업혀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점 : 고전게임들 만큼은 아니지만 12년 전 게임답게 인터랙션이 직접적입니다.(누군가에겐 +요소)
맥락없는 인터랙션을 남발하는 게이머와는 같이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소감 : 확장이 꼭 필요한 게임인가 싶습니다. 기본판으로 이미 완성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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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노1800
장점 : 비교적 쉬운 룰, 플러스 인터랙션(상대방에게 엿을 먹이는 마이너스 인터랙션이 아님), 자원치환 본연의 재미

단점 : 초기 세팅이 버밍엄만큼 번잡스럽습니다.

소감 : 자원치환이 메인인 게임이며 끊임없이 본인의 개인미션을 완수해야 합니다. 그 와중에 다른 플레이어가 지어놓은 건물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과정에서 +인터랙션이 발생합니다. 현대보드게임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여러 요소들을 잘 버무려놓았습니다.
(개인판의 빌딩시스템 / 긍정적 인터랙션 / 레이싱요소 / 여러갈래의 엔진 등등)
이 게임 개인적으로 르아브르보다 나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판 나올것이 분명하고 나오면 꼭 사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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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라
장점 : 명확하게 잘 만들어진 게임UI

단점 : 전투/정복요소의 보너스가 과다합니다. 나머지는 요소들은 곁다리일뿐

소감 : 이정도로 정복에 치우친 원툴게임일거면 차라리 게임박스 디자인을 피비린내나는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으로 했으면 합니다.
정복에 치우쳤지만 게이머들간의 공격은 없으며 레이싱요소로 싸웁니다.(스키티아의 침략자가 생각나는 부분, 하지만 스키티아보다 낫다는것이 제 평가)
간단한 문명게임이라고 sales 포인트를 잡았는데 게임 내용이 그렇지 않아서 괴리가 좀 있네요.
정치카드들의 짜임새도 좋고 엔진을 만드는 재미도 있는데 그 재미를 살리기 힘들정도로 정복에만 몰두해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게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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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워그리드
장점 : 게임판 위에서 벌어지는 네트워크싸움 본연의 재미, 쉬운 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