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니 비싸고 안하자니 궁금한 게임 리뷰No.2] 스모키 밸리
오랫만에 .. 아니 몇년만에 시리즈 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21년도에 첫 작품을 출시한 작가 클로드 시로아 작품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아직 한글판 소식이 없는 게임으로 해구로만 가능해 많은 분들이 접해보지 못한게임을 탐험하는 재미로 사는 저로써는
이런 게임을 소개하는게 참 즐거운 일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배경&테마]
Smoky Valley 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Griffintown 지역에 위치한 Lachine Canal을 배경으로 하는 대규모 경제 및 산업 개발 게임입니다.
The Smoky Valley 에서 당신은 19세기 투자자로서 산업을 건설 및 업그레이드하고 상품을 생산 및 변형하고 해외로 상품을 배송함으로써
북미의 주요 산업 지역으로서 Griffintown의 위상에 기여하게 됩니다.
이제 플레이어 들이 이 지역 산업의 발전 과 시민의 행복을 책임져야 하는 건축가가 됩니다. 균형있는 발전으로 시민의 지지도를 높이고
Griffintown과 자신의 이익도 축적시켜 나가야 합니다.
[시스템]
이 게임은 자신의 배를 이동시켜 해당하는 타일에 나열된 액션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지역을 발전시키는 액션을 하게 됩니다.
총 5곳의 지역으로 나뉘여 각 지역마다 액션 타일들이 존재 합니다. 그 타일 위에 배가 한척 놓이고 이 배는 특정 조건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찌 보면 론델 시스템이 녹아 있다고 보면 될꺼 같습니다.
이 타일 5개는 각 지역의 액션의 종류들이 나와 있으며 각 지역별로 거의 공통의 액션들이 있지만 특정 지역만 가능한 액션들도 있어
계속 타일을 여러곳 선택하며 균형있는 발전을 시켜야 합니다. 점수를 획득하는 부분이 여러분으로 세밀하게 나뉘어 있어 여러가지
전략이 나올 수 있는 게임입니다. 특정 한곳만 발전시키면 높은 점수를 얻기 힘든 그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좋아요 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좋아요(평판)를 시민에게 얻게 되면 시장이 되고 기능 좋은 카드도 획득하게 되며 자원들도 얻게 됩니다. 여러모로 중요한 부분이라
신경써야 하며 이것들이 플레이어들간에 상호작용을 하도록 되어 있어 서로 상호간에 협조도 필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액션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공장건설: 공장을 건설하면 지역 발전에 공헌을 하여 시민들의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장은 일반자원 (나무.곡식.석탄.철.점토) 와 고급자원(선박.맥주.비료)
등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공장의 소유는 개인이지만 모든 플레이어가 이용이 가능하며 다른 플레이어 공장을 2개 이상 이용하면 평판+1을 시민에게 얻게 됩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공장을 이용해주면 그 공장 소유주도 자원 과 점수를 얻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필요한 공장을 건설하도록 해야 합니다.
발전이 뒤쳐지거나 인기없는 자원을 생산한다면 버림받은 공장이 되어 버립니다.
2.공장 업그래이드: 공장을 발전시켜 1번의 액션으로 효율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다른 플레이어들의 이용도 많아 집니다. 내 공장에선 1액션으로 자원3개가 나오는데
다른곳은 2개가 나온다. 어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3.무역품 선적: 도시의 하단부는 항구에 무역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이곳에 상품을 선적하여 수출하는 액션입니다. 재미 있는건 내가 선적하는 물품이
그 배의 첫 상품이라면 그 배는 그 상품만 가능합니다. 누구나 아무 배에 선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에 상품이 가득차면 즉시 출발하며 자원과
점수를 얻게 됩니다. 이게 점수가 꾀 있는 부분이라 후반부엔 남들이 없는 상품을 재빠르게 선적하여 나만의 무역선을 만들려는 수작들이
많이 보여 재밌어 집니다.
4.서비스 발전: 각 지역에 이 액션을 통해 패시브 효과를 적용할 수 있게 되며 그 지역의 각 공장 가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심지어 나중에 점수도 더 높게 받습니다.
자신의 공장이 많이 건설된 지역에 이 액션으로 패시브 효과가 좋은 타일을 배치해두면 공장을 가동하며 얻는 자원 과 패시브 효과로 인한 이익까지 얻게
됩니다. 내 공장을 열심히 건설하고 서비스도 발전 시켜야합니다. 각 라운드당 3개씩만 배치됩니다. 느리면 뺏길 수 있습니다.
5.운하: 이 액션 필수 필수!! 입니다. 한번 액션으로 2번의 액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5곳의 액션타일 하단분에 칩을 넣을 수있는 홈이 있는데
이 곳에 배치되게 됩니다. 그 지역 액션을 사용하면 하단부 운하 타일도 발동합니다. 이런식으로 남들 1번 할때 2번의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타일을 가져오는게 중요합니다. 타일 당 자리는 1곳씩 총 5곳 뿐이고 구매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6.도시카드 얻기: 매 년도마다 새로운 도시 카드가 배치 됩니다. 즉시 효과,종료점수,지속효과 등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카드들이 배치 됩니다.
이 카드는 점수도 매 라운드마다 주는데 시장이 어떤 카드가 몇점을 주는지 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평판이 중요합니다.
시민들에게 잘보여서 시장이 되면 이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7.선박 건설: 항구에 무역선들은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누구나 이용 가능하니 다 상품 선적하고 떠나 버립니다. 이제 내가 직접 내 배를 만들고
무역을 해야 합니다. 수출 점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무역을 포기하면 게임에서 높은 점수는 힘들어 집니다.
8.인력 수출: 자신의 일꾼을 무역선에 태웁니다. 이 일꾼은 해당 수출 지역에서 튼실한 노동자가 되어 매 라운드 점수를 선물 합니다.
재미 있는건 무역선이 상품이 가득차서 출발하기 전에 태워야 합니다. 자리는1 자리뿐... 이거 첨에 무시하고 했다가
큰코 다쳤습니다. 배에 자리가 비워있는 모습을 보셨으면 무조건 이 액션을 고민해 보십시오!!
[이미지]
길쭉 하게 뽑혀 있는 하단부에 그려진게 선박입니다.. 사람 그려진곳이 일꾼 태우는 자리 입니다.
공장타일은 생산시 필요한 자원표시 와 업그래이드에 필요한 자원들이 표시되 있습니다. 업그래이드는
점수도 꾀 주기 때문에 잘 챙겨야 합니다. 전반적인 일러스트가 눈에 피로감을 덜 주는 채색으로 되어있어
느낌이 참 좋습니다. 어떤 게임은 오래하면 눈이 참 피로한데 이 게임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운하타일은 하단부 왼쪽에 보이는 것들 입니다. 플러스 표시들이 추가 액션들 입니다.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그만큼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도시 카드들 입니다. 색상이 3가지 정도 있는데 이 색상이 중요합니다. 시장이 되면 어떤 색상이 몇점을 얻는지 정하기 때문에
이게 매번 변경 됩니다. 시장이 계속 바뀌면서 내가 가진 도시카드가 녹색이 많은데 녹색은 낮은 점수를 받도록 다른 플레이어가
테러를 하게 됩니다. 이게 싫다면 평판을 올려 내가 시장이 되어 내가 가장 많은 색상의 도시카드가 높은 점수를 받도록
설정해야 됩니다.
[총평]
이 게임은 사실상 긱 난이도가 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1번 해보시면 아시 겠지만 배우는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며 직관적인 액션행동으로 누구나 배우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점수 얻는 부분이 상당히 복잡하고
많아서 한번해봐선 잘하기 쉽지 않고 계산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두번째 게임에선 부턴 이 게임의
매력을 알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