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솔플가 [시즌2] 2편

별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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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8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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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하지는 않지만 제목만 고독하게 적어본 별밤입니다 :D

[시즌 2] 1편 그리고 [시즌 1] 링크

시즌 2 - 1편에 이어서 2편을 작성해보겠습니다 :D

들어가기 전에, 한글화나 소식이 있는 건 한글명이 앞으로 작성했습니다. 옆에 회는 1인플 기준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좋게 평가를 했는데 제 기준에서 재미없는 게임은 찾아서 굳이 1인플을 잘 하지 않습니다. 다인플은 포함 안 되어 있습니다. (By Bgstats)

#핸드폰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13. 오 마이 굿즈!: 롱스데일의 반란, Oh My goods!: Longsdale in Revolt (2016), 2회

피스터가 밀었던 오 마이 굿즈! 사가(saga)의 시작인 확장입니다. '마라카이보'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이야기 구조와 형식이 오 마이 굿즈!: 롱스데일의 반란에서 시작되었다고 보시면 되요! 카드로 엔진빌딩 하는 유로 게임에 스토리가 가미된 형식의 게임이고요~ 주어진 조건을 달성해야 하는데 ... 스포일러라 더 이상 말씀을 못드릴것 같아요 ㅎㅎ 기본 게임도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해 엔진을 빌딩해 나가는 과정은 깔끔하고 좋습니다! 정말 좋은 확장인데 아직 완료를 못했네요! 언제 날 잡아서 끝내야겠습니다 ~ 1인플로 정말 좋은 간단한 엔진 빌딩이지만 스토리가 적재적소에 정말 잘 버물려져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깊은 스토리를 기대하시면 안되고 딱 마라카이보의 나레이터 느낌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전 과하지 않고 이렇게 유로게임에 도입된게 테마 몰입에 오히려 좋은것 같습니다! 과연 이게 다일까요?? 후후후

14. 판타스틱 팩토리, Fantastic Factories (2019), 2회

리뷰도 했지만 주사위 일꾼 놓기 엔진 빌딩으로 정말 좋은 게임이죠! 1인플은 그러나 다인플보다 그렇게 큰 재미가 있는편은 아니에요. 오토마 플레이어의 색깔 카드가 계속 스택되는 형식으로 점수를 내는 방식입니다. 오토마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고요... 약간 오토마가 독특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메카니즘적으로는 큰 감흥은 없어요. 그래도 우직하게 자신의 엔진을 만들어가나는 재미가 1인플이 제법 좋았어요 ㅎㅎ 다들 아시겠지만 판팩이 워낙 '벽게임' 성향이 강하고 타블로 빌더이다 보니 1인플도 나쁠 수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1인플 전용 게임이나 신선하고 흥미로운 오토마가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난이도가 조절이 되어서 가끔 꺼내서 1인플도 돌릴만 한 것 같아요!

15. 팍스 파미르: 2판, Pax Pamir: Second Ed (2019), 2 회

다인플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자주 돌리기에는 제약과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게임입니다. 앞전에 설명드린 팍스 르레상스와 다르게 인터액션이 정말 진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게임 경험이 많으신 분들도 감정이 상할 수 있어요. 다행이 저희 파티원은 견제가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향력 게임을 정말 밸런스 있게 잘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 정말 이 게임을 즐겁게 한 케이스입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팍스 파미르는 어떻게 보면 정말 좋고 강력한 오토마인 '와칸'을 지원하는데요! 정말 격노가 발동하면 이거 사기 아닌가 할 정도로 강한데 그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고뇌의 과정이 정말 일품입니다. 그리고 게임의 승리에 대한 시소 게임도 IF 조건문으로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단점은 역시 복잡한 오토마 룰입니다. 한번 익숙해지기도 어렵거니와 오래만에 하려고 하면 정말 버벅 거릴것 같네요. 오토마의 행동양식이 글로 되어있지만 순서도의 형식을 따릅니다. 정말 정교하고 합리적으로 설계된 오토마이고 개인적으로 정말 머리 태우면서 즐겁게한 1인플 게임이라 평하고 싶네요! 이 글 쓰면서 종종 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얼마나 이 게임을 좋아하는지 다시 확인을 하게 되네요 :D

16. 오딘을 위하여, A Feast for Odin (2016), 1회

많은 부분들이 알고 계셔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께요! 시즌 1에 적은 누스피오르드와 같은 방식으로 일꾼 번걸아가면서 막으면서 진행되는 오딘을 위하여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로 1인플 게임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자주 꺼내서 해보고 싶은데 아지트에 놔두고와서 해볼 기회가 없네요 ㅎㅎ 집에 있는 누스피오르드로 만족해봐야겠습니다 :D 아를의 평원 1인플은 어떤가요? 궁금하긴 하네요 정말! 아를의 평원도 해보고 너무 반한 게임이라!

17. 1754: Conquest,1754: 컨퀘스트 (2017), 1회

엥 이 게임은 1인플이 자체가 안되는 게임입니다. 긱 유저 오토마도 아마 없을꺼에요. 태플 할겸 몇라운드 다중이 플레이를 해볼까 하고 했는데 끝까지 정말 자아를 분리해서 끝을 본 게임입니다. 몰입의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요... 이상하게 보이시겠지만... 워게임의 탈을 쓴 영향력 유로 게임이고요 ㅎㅎ 주빨망(주사위 운발 망 게임) 까지도 정말 역사적으로 잘 구현 되어있고요 ~ 미국의 탄생 시리즈는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몇 안되는 워 게임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어요. 리스크 보다 훨씬 낫다는 평과 가족 워게임은 이거다라는 평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리스크와 비교도 안되게 저 역시 재미있었고요. 플탐이 길어도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편이에요! 워 게임치고 정말 짧습니다. 진심 좋아하는 게임이라 리뷰를 준비 중 입니다 :D 하지만 주사위 때문에 때론 극한의 전쟁 영웅물이 연출 될때도 있는데 이게 싫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ㅎㅎ

18. 프라하: 왕국의 수도, Praga Caput Regni (2020), 1회

정말 좋은 게임이지만 1인플을 너무 심심하게 해서 그리고 오토마 카드가 누락된 상태로 와서 기본룰에 있는 1인플 룰만 해서 그런지 너무 심심하고 별로였습니다 ㅠ.ㅠ 첫인상의 여파 때문인지 역시 다인플도 큰 감흥을 못받았어요. 룰을 읽었을때는 이거 갓게임인데 ... 나 한테 왜 이렇게 소소하고 심심한 재미를 줄까? 오해하지 마세요. 전 심심하고 소소한 재미의 게임도 그날 기분에 따라 좋아합니다. 그러나 '프라하'에서 제가 원한건 뭔가 퍼즐 조각이 맞추어 졌을때의 희열이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음 크지 않게 지속적으로 계속 먹는 점수들은 뭔가 반복 노동이라는 생각도... 3번 해보고 방출한 게임이지만 다시 해보면 재미있을까요? 1인플의 첫인상이 '아! 이런 게임이구나...' 가 강렬해서 그런걸까요? 다시 기회를 주고 싶은 게임이긴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1인플의 플레이는 이런 부작용도 주는것 같긴 해요 ㅠ.ㅠ 분명 잘만든 게임인데 가슴에 안와닫는 게임이 있는것 같습니다. 프라하는 머리로는 정말 잘만든 포인트 셀러드 유로이다! 수치 아재의 작품을 좋아해서 역시 메시나로 눈길을! 사소함에서 우리는 호불호가 갈리니깐요. 작가로 호불호를 안나눌려고요.

19. Cooper Island, 쿠퍼 아일랜드 (2019), 1회

처음 2인플을 해보고 약간 아리송한 게임이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승점이 나는건지 이해가 잘안되는 게임이더라고요. (아무리해도 이해가 안되는 브라스 버밍험도 있습니다...) 둘다 10점 초반대에 머물렀고요;; (고득점의 경우 30~40점) 심한분들은 한자리 숫자도 나왔다는 글도 많이 보았어요 ㅎㅎ 타일을 스택하면 그 높이만큼 자원이 생산된다는 신박한 3d 타일 놓기 메커니즘이 있고요. 그 자원을 잘 이용해 배를 잘 향해(승점) 시키면 되는 게임이에요 ㅎㅎ 복잡한 게임이지만 룰북이 정말 잘 쓰여져 있습니다. 룰북에서 글의 흐름이 짜짜로니 처럼 자연습게 이어지고요~ "이거 궁금한데?"하면 "우리 일단 뒤에 나오니깐 걱정하지말자!". 안심도 시켜줍니다 ㅎㅎ 그래서 잔룰은 많은편이지만 룰 설명도 술술 잘되는 편이고요.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저 같이 타일 놓기 유로 매니아에게는 결론적으로 축복인 게임입니다. 프라하와 대비되는 경우인데요. 다인플로 실망감이 1인플로 화해한 경우입니다. "응, 그래 내가 널 오해했구나." 단점은 1인플의 세팅이 엄청 복잡해 보이지만 한번 해보면 어렵지 않다는걸 (이건 모임원들이 거짓말이라고 제가 헤비 게임도 배우기 쉽다고 하도 최면을 걸려고 하다보니)... 꺼내끼 까지 용기와 한번 쭉해보겠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다인플도 일꾼 놓기의 재미도 좋고요. 특히 1인플도 오딘과 같이 교차 일꾼칸 막기 방법입니다. 플러스 요소더!!! 오토마 댁의 존재해서 정말 1인플이 환상적입니다. 정말 과소 받고 있는 1인플 게임이라고 생각하고요. 1인플을 좋아하는데 집에 '쿠퍼 아일랜드'가 있다! 온전한 1인플 퍼즐의 즐거움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_+ 쿠퍼 아일랜드는 1인플이 예술입니다! 아! 1인플 이후에 가이드 하면서 다인플을 해보았는데 다들 만족하며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방긋)

20.The Castles of Burgundy, 버건디의 성: 20주년판 (2019), 1회

다른 말이 필요한가요. 1인플은 칸채우기 방식으로 되고요. 역시 재미있습니다 ㅎㅎ 혼자 해도 역시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처음 1인플 신기하게 생긴 보드만 보아도 설렜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AR의 '버건시의 성' 신신판이 또 또 나온다고 해서 전 세계가 뜨거워졌죠! 1인플 보드도 더 들어가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욕심도 부려봅니다. 개인 보드판도 두껍게 해서요 ㅎㅎ 주사위 일꾼 놓기의 마스터 피스 1인플도 즐겨보세요! 20주년을 가지고 계시지 않았다면 이미지를 이용해보세요!

https://boardgamegeek.com/image/4416071/castles-burgundy-10th-expansion-solo

21. Dinosaur Island: Rawr'n Write, 공룡섬: 롤 앤 라이트 (2021), 1회

라마나타님의 시참단 참여로 다인플을 플레이 해보고 반해서 그날 바로 해구한 게임입니다. 정말 롤 앤 라이트로 게임으로는 최고로 재미있습니다. 오토마도 카드로 진행되고 점수 내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1인플을 지원해주는 롤 앤 라이트는 1인플도 재미있다는 공식은 잘 안깨지는것 같아요 ㅎㅎ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주사위 드레프팅 시스템이 정말 부담없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절묘한 인터액션이 테마와 잘맞게 녹여냈습니다.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오토마도 역시 액션칸 막기 등으로 잘 되어있습니다. 공룡섬을 롤 앤 라이트로 간소한 버전인데 기본적으로 DNA 셋을 컬랙합니다. 그 DNA들을 이용해 여러 종류의 공룡을 만들어서 자신의 공원 배치합니다. 그리고 길과 다른 부가 시설을 그려주어서 관람객을 구경 시켜주는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점수를 낼 방법이 많은 포인트 셀러드형 롤 앤 라이고요 ㅎㅎ 물론 위협 관리도 잘해야 공룡들이 폭주하지 않아요 :D 1인플 다인플 인원에 상관없이 정말 좋은 공룡섬 롤 앤 라이트입니다! 아직 이보다 재미있고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1인플 롤 앤 라이트를 찾지 못했습니다 :D 고차원적인 롤 앤 나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려봅니다!

22. 언더 폴링 스카이즈, Under Falling Skies (2020),1회

정말 정말 오래 전해 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저의 프리뷰가 있으니 그걸로 대처 할께요 ㅎㅎ 주사위 일꾼 놓기의 프로그래밍 하는 재미가 정말 머리 아프게 좋았던 기억이 나요! 정말 좋은 1인플 전용 게임이라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2인 룰도 쉽게 만들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음 또 개발자 입장이면 이게 아니겠죠 ㅠ.ㅠ

https://blog.naver.com/gyro_ball/222229194796

23. The Search for Planet X, 행성 x를 찾아서, (2020), 2회

정말 앱이 잘 되어있는 게임으로 다양한 연역 추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주 하면 이것도 식상하겠죠?? 테스트 결과 같은 문제를 풀더라도 기본 천체의 정보는 같지만 리서치 내용은 변해서 나오더군요! 12 섹터에 단서를 4개를 주는 경험자(experienced) 모드로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쉬웠습니다 :D Bot도 잘 돌아가지만 역시 다인플로 해봐야지 정확히 게임 평가가 될 것 같네요! 걱정하시는 언어 요소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ㅎㅎ 룰북 가장 뒤편에 있는 숙어 같은 표현만 몇 개 알려주시면 어렵지 않을듯해요 :D 이런 디덕션 게임으로는 크립티드, 행성 x, 알케미스트 골램 순으로 전 좋지만 두 게임과 다르게 1인플이 유일하게 지원되는 훌륭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1인플의 단점은 봇은 거짓말을 못해서 정확히 위치를 알때만 단서 토큰을 놓아둔다는 점이에요. 다인플에서는 심증으로 던져서 맞추는 경우도 재미있고 다른 플레이어가 이걸로 낚이거나 유추하는 재미가 더 좋습니다 :D 아! 그리고 18섹터 1인플 모드는 약간 과한것 같아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24, 아나클로니, Anachrony (2016), 1회

순수 트렌디한 일꾼 놓기 게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1인플을 룰은 테플을 한다고 오래전에 해서 기억은 잘안나지만 게임 보드가 있는 오토마 형식으로 진행 되었는데 1인플 장인으로 유명한 트루치가 안들어서 그런지 상당히 흥미롭운 플레이한 경험이였습니다. 다시 꺼내서 플레이하고 싶지만 역시 자주 꺼내서 플레이하기가 부담스러운 다양한 컴포를 가지고 있는 유로 게임입니다. 1인플이 오딘은 오히려 전 부담스럽다고 생각안하는데 ... 이건 뭐가 정말 많습니다 ㅎㅎ 공간도 오딘 보다 더 차지하고요~ 다인플은 2~3인이 베스트이고 시간 여행을 통한 자원 대출 시스템이 독특하고 재미있고요. 그로 인해서 자원을 갚지 않으면 타임 페러독스가 생기는 부분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나클로니의 독특한 세계관이 테마적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그리고 클랭크! 처럼 운석 충돌에 대비해 탈출해야 한다는 점도 좋아요! 탈출을 못하면 탈출 보너스 점수를 못먹어요 ㅠ.ㅠ 시간이 걸리더라도 유로게임이지만 특이하게 배경 설명을 해주어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D 가장 재미있게 만들어진 대체 역사 게임이 아닐까하고요? 개인적으로 이 보드게임에서 역으로 IP 수출되어야 할 정도로 좋은 이야기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재미있었던 이반과의 대결: 붉은 대성당 1인플 중에서>

이 밖에 사실 몇가지가 놓친 게임들이있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해서 억지로 기억에서 깨내기가 힘들더라고요 ㅠ.ㅠ 시즌 2편의 24개의 리스트 만들고 나서도 1인플을 했는데 앞으로 차곡 차곡 바로 그때 생생한 감정과 평을 적어두려고 합니다! 부족한 시즌 2였지만 언제일지 모를 다음 시즌으로 돌아오겠습니다. 1회플이 많아서 단편적인 경험이라 도움이 안되겠지만 재미로 봐주세요 +_+

시시콜콜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 유의하세요 :D

별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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