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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4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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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
1557
2
IP: 124.28.***.***
2022-04-01 21:47:16
순위 9999   0.000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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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4

 (2018)
Unlock!: Exotic Adventures
평가: 0 명 팬: 0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1 명 플레이: 4 회 보유: 46 명

라이트게이머 무이입니다.

최근에 아내와 함께 언락 4를 플레이해 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언락 1~3을 모두 플레이했기 때문에, 또 비슷한 게임이겠거니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예전의 게임과 비교했을 때) 세 개의 시나리오 모두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고, 이런 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플레이가 펼쳐져,

한편으론 상당히 신선했고, 또 한편으론 막막해서 게임이 잘 안 풀렸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이 정도고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각 시나리오별로 따로

풀어 보겠습니다.

 

 

 

      1. 벽장 속의 괴물

 

가장 좋았던 시나리오는 난이도가 낮은 ‘벽장 속의 괴물’이었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규칙 자체에 변화를 약간 줬는데, 이 변화된 규칙이 나름 테마에 잘 맞았고,

진짜 별거 아닌 차이임에도 아내와 저는 처음 30분 동안 거의 아무것도 못 하고

멍때릴 정도로 당황하기도 했거든요. 이렇게 작은 변화로 이렇게 큰 차이를

가져왔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저는 이 시나리오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언락 1~4를 통틀어 두 번째로 재밌는

시나리오로 꼽고 싶네요. 신선하면서도 재밌게 막막하다고나 할까요?

 

 

 

      2. 세헤라자데의 마지막 이야기

 

난이도가 중간인 ‘세헤라자데의 마지막 이야기’는 저는 좀 별로였습니다.

저는 언락 2의 ‘토니팔 섬의 진귀한 보물’을 (많은 분이 사랑하는 시나리오지만;)

난이도를 억지로 올리는 바람에 플레이가 피곤해진 게임이라고 생각해 안 좋아하는데,

 

  언락 vs 엑시트 비교 리뷰 2: 난이도 높은 게임

 

이 게임도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제가 잘 풀리는 게임을 선호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3. 챌린저 원정대를 찾아서

 

마지막으로, 난이도가 높은 ‘챌린저 원정대를 찾아서’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게임이었습니다. 특히나, 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역시 언락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만큼, 앞으로의 게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구요.

 

하지만, 두 번째 시나리오처럼 너무 힘겹게 플레이해서 그런지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약속 시간에 쫓기기도 해서 세 문제나 힌트를 봤거든요; 한 문제는 답을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ㅠ

 

그래서, 게임을 완전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보니 별점이 (별 다섯 개 만점에)

별 네 개여서 놀랐네요. 원래 이 정도는 고생하라고 만든 게임인 건가 싶더군요;

 

 

 

      4. 결론

 

언락 4는 테마가 매혹적이었음에도 저한테는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힌트를 보지 않고도 문제를 잘 풀어 나갈 때, 방 탈출의 재미를 강하게

느끼는데, 이 게임은 신선함이 좀 과한 나머지 막막함을 느꼈고, 여기서 오는

심리적 압박 때문인지 게임을 잘 못 풀어 나갔던 거 같네요.

 

그럼에도, 시리즈에 대한 실망감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최근에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방 탈출 게임을 다수 플레이했더니, 언락의 완성도가 유난히

빛나 보인다고나 할까요? 시리즈의 네 번째 게임임에도 신선하고,

앞으로도 그럴 거란 걸 확신케 하는 게임이니 말 다 했죠.

 

단, (보드게임긱을 보니) 언락 4가 2018년에 출판된 게임이던데,

‘방 탈출 보드게임’이 한창 발전하고 있는 장르라는 걸 생각하면,

(저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지지만) 혹시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긴 하네요. 제가 최근에

재밌게 플레이한

‘이스케이프 테일즈: 웜우드의 아이들’이 2020년 게임이고,

‘50 CLUES 마리아 3부작’과 ‘이스케이프 룸 퍼즐 어드벤처: 과학자의 비밀’이

2021년 게임인 걸 생각해 보면 더더욱 말이죠.

 

다음 게임들도 빨리 출시해 줄 것을 코보게에 강력 촉구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