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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81

1,537 조회

2022.03.29 21:06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여든 한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3월 27일 위치스브루

<아크노바>

오늘 목표는 호주와 아시아가 걸렸는데 결국 호주 아이콘은 구경도 못 했네요...

초반에 유럽아이콘으로 시작해서 유럽전문가까지 내렸는데 이후 플레이가 좋지 못했고 번식프로그램으로 영장류랑 아시아 보존프로젝트에 들어가면서 나름 순항했습니다

1등 하신분이 연구아이콘이랑 아메리카동물 야생에 풀어주기로 점수를 벌렸고 그나마 제가 다 따라가기는 했는데 점수 차이가 무려 6점이었습니다 (최종 18점 정도 차이죠...)

이번에 다들 초반부터 카드를 업그레이드해서 잘 나갔는데 전 중반에 동물카드가 수급이 안 돼서 야생에 풀어주는 프로젝트를 2개나 들고 있었음에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카드팔아서 3원주는 능력은 생각보다 급전이 필요할 때 쏠쏠했네요

시작은 나름 잘 풀렸지만 운영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시작카드가 잘 매우 잘 풀리는 분들은 따라잡기가 매우 힘드네요;;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렛츠왈츠>

초반 원픽 직원의 부재로 아쉬운 출발이었는데 눈금조정하는 호텔입구로 그래도 이득은 많이 보았습니다

시작으로 샴페인을 수입으로 주는 직원을 내려서 그나마 호텔입구와 병행하여 샴페인 수급을 잘 했습니다

황제특화 호텔이라 황제 목표는 손쉽게 달성하고 녹색손님 4명도 공격적으로 데려오면서 유일하게 들어갔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4층 목표는 달성못했네요...

댄서를 많이 못 뺀만큼 방에 좀 투자를 했는데 이마저도 빈약했습니다

마지막 판단미스로 손님도 잘 못 데려와서 감점은 뼈아팠네요...

그래도 초반부터 쓸어담은 점수들이 있어서 무난하게 2바퀴를 돌았습니다

한 분이 무도회장 1층만 독점하셔서 샴페인이 애매하면 무도회장 구경도 못 했네요...

<슈틀스>

잠깐 쉬어가는 느낌으로 진행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텐션이 꽤 높습니다

한군데만 집중적으로 노려야 하는데 중구난방으로 일꾼들을 포진시켜놓아버리니 회수도 못하고 게임이 끝났네요...

다들 뭔가 한 방씩은 터지는데 보고만 있자니 아쉬웠습니다...

제가 벌금은 제일 적게 냈는데 터진게 없어서 꼴찌를...

<더갤러리스트>

세팅에서 흰색미플이 나와서 운이 좀 따르나 싶었는데 초반 고객들을 선점하지 못 하면서 게임이 지지부진했습니다

역대 최저로 판매액션칸에 들어가면서 게임이 끝났네요

원래 게임하면서 돈을 좀 불려야 되는데 왜 이리 가난했던건지...

처음 해본 분 평으로는 아크노바와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하십니다

아크노바랑 갤러도 해봤으니 이제 비뉴스와 칸반의 세계에 발을 디딜 자격이 되었습니다!

<더마인드익스트림>

일반 더 게임보다 퀵앤이지를 더 자주 하듯이 더 마인드도 익스트림을 더 자주합니다

라인이 2개다 보니 생각할 거리가 더 많죠

1~2개 차이일 때 딱딱 내려놓으면 짜릿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아예 얘기를 안 하면 대체 무슨 재미로 게임을 할까 싶어서 그래도 어느정도 간을 본다거나 추임새를 넣어서 해야 훨씬 재미있습니다

저희 팟은 급해요? 진심이에요? 잠깐만요!를 제일 많이 쓴거 같네요ㅋㅋㅋ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주는 큰 이슈가 없었네요

이제 다음주면 4월인데 벌써 올해도 3달이나 지나갔네요

날이 풀리고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더 많은 모임들일 열리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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