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임페리움 익스의 부상 후기입니다. -디럭스 피규어 도색, 2인플, 1인플 퀴사츠 헤더락/가혹한군사력/임폐리움열뒤섞기룰
안녕하세요! 임신한 와이프의 입덧을 잊기위해 보드게임에 얼마전 입문하여 여기까지 오게된 예비 아빠입니다.
스플렌더만 와이프랑 사귈때 부터 3년 정도 했는데 결혼 후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2달 동안 57판 정도 했네요. 위 처럼 엑셀에 기록하면서 플레이 하니까 한판 한판 신중?하게 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와이프와 제 이름은 지웠습니다).
게임에서 획득한 점수 조건을 입력하면 승패 및 최고 기록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엑셀 시트를 만들었습니다.
아내랑 누가 챔피언이고 누가 최고기록 자인지 매일 싸우네요 ㅋㅋㅋㅋ
입덧이 가장 심할 때 테포마로 무게 있는 전략 보드게임에 재미?를 알게 되어
아름아름 찾아보다가 듄 영화를 보고 너무 재밌을 것 같아 듄: 임페리움을 구매해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보드게임 중 와이프와 듄이 너무 재미있어 가장 많이 플레이했네요!
아무래도 IP가 좋아서 몰입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와 소설을 읽고 듄 세계관에 빠지게 되었고 매번 다른판을 플레이해도 세계관속 어느 지점에서의 암투를 그린 것 같아 와이프랑 재밌게 플레이 했던 것 같아요.
큰맘먹고 디럭스도 구매해서 피규어까지 사용하니 더욱 실감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각 가문이나 카드 종족별로 정해서 플레이 해보니 판마다 다른 전략으로 흥미롭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컴포 불량도 알게되어 보린이라 덜덜 떨면서 컴포 AS도 신청해봤는데 요렇게 코보게에서 정말 빠르게 보내주셨어요!!
조금더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와이프가 놀아주지 않을 때는 도색도 도전해보았습니다.
미술 전공한 와이프 도움을 받아 피규어 도색을 했는데요.
유화는 취미로 하고있는데 아크릴은 처음 써봐서 첨에는 어려웠는데 그래도 맘에 들게 뽑힌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장 맘에드는 프라임 에이젼트 3명입니다.
제 나름 세번째 추가되는 에이젼트를 프라임으로 두고 좀 더 멋지게 칠해봤습니다 (포인트는 전투로 인한 칼과 수트에 피칠갑?과 펄입니다. 와이프가 징그럽다고...).
맨타트는 약간 초록 칸에 있어서 초록하게 칠해봤습니다 (와이프가 칭찬해준 컬러 초이스였습니다).
프레맨 팩션의 스틸거와 베네 게세리트의 대모 피규어 입니다.
스틸거 바닥의 사막은 펄과 주황을 섞어 스파이스 사막을 표현해 봤습니다.
파란색 표식은 파란 눈을 생각해서 도색했구요.
대모는 전체적으로 어둡게하여 영화 초반 곰 자바 씬을 표현해 봤습니다.
길드와 황제의 팩션 피규어 입니다.
사다우카 부대 피규어가 빽빽하게 있어 작업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오늘 1인 플로 퀴사츠 헤더락 (전문가 +) 난이도에 교전3 카드부터 교전 시 하갈 카드를 두 장 씩 뽑아 전투하는 룰과
공개 차례 때 주사위 두개를 던져 임페리움 카드를 폐기시키는 룰을 적용했습니다.
직전 판에는 라반으로 모든 전투를이기는 전략을 써봤는데 영향력 펙션으로 지더라구요. ㅠㅠ
이번 전략은 폴로 덱빌딩하는 방법으로 해봤습니다.
난이도는 최상이라 너무 어렵더라구요. 교전 때 하갈을 두장 씩 적용하는 룰때문에 정말 위험했습니다.
마지막 교전 카드 때 1점차로 겨우 이겨서 10점에 세 가문이 도달해 모두 동점으로 끝났습니다.
스파이스 비교해서 겨우 이겼네요. ㅠㅠ
승리의 기쁨을 간직하며 박스 정리를 하였습니다.
항상 승자를 가문 덱 맨 앞에 올려 승리자를 기념합니다.
피규어도 정리해주었습니다.
다음 플레이를 기약하며 책장에 넣었습니다.
끝으로 1인플을 기록하여 마무리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이어서 번잡스러운 리뷰 남겨봅니다!!
모든 분들 행복한 보드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