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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4주차 즐긴 게임들 후기입니다 :)

2,703 조회

2022.03.01 19:28

안녕하세요, 멜로대디 입니다 :) 2월 3-4주차 즐긴 게임들 후기입니다.

★★★★★ 9-10점 : 평생 소장
★★★★ 7-8점 : 언제 해도 너무 재밌는 게임
★★★ 5-6점 : 하면 재밌는 게임. 쿨타임있음. 소장은 글쎄?
★★ 3-4점 : 나름 재미는 있음. 누가 하자면 한다.
★ 1-2점 : 딱히 재미를 못찾겠는 게임.

♥ : 가족, 파티 게임

2월 21일 모임

1. 아크 노바 (4인, 2회플) ★★★★★ 9.2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9365&id=&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아크 노바 후기는 따로 써서 길게 안적겠습니다.

이 날 모임에서 아크 노바만 연속 두판하고 왔네요 ^^

집에서 즐긴 게임들

1. 아크 노바 (2인, 3회플) ★★★★★ 9.0

- 육식동물 해보고 싶은데 맨날 영장류만 잡히네요.. 영장류 좋긴합니다.

집에서 와이프와도 2인플을 즐겼습니다.

와이프는 1~2판 할때는 갸우뚱 하다가 세판 하고 나니 이제 좀 재밌다고 하네요.

전 왜 4인플이 더 재미있었을까요.... ~~집에서 하는 2인플은 승리하면 안되서ㅠ~~

영업의 길이란..

2. 테오티우아칸 (2인) ★★★★☆ 8.8

반면 테티칸은 최선을 다해서 해도 되는 겜입니다. 와이프가 잘하거든요 ㅎㅎ

와이프 평 "역시 피라미드( 겜 이름 잘 모름 ) 내 최애겜!" ( 와이프특 : 이기면 최애겜 )

- '피라미드 겜'

네.. 최선을 다했는데 졌습니다. 이긴줄 알았는데.. 3점차로 졌네요.. ㅎㅎ 와이프가 잘하는 겜은 진짜 잘합니다.

짜잘하게 챙겨야 될게 넘 많아서 별 반개 깎았는데 재미로만 따지면 '무.적.권' 별 다섯개입니다.

3. 발레리아 : 카드 킹덤스 (3인, 2회플) ★★★★ 7.5

모임에서 해보고 넘 맘에들어서 바로 해구해서 아이들과 돌렸습니다.

자원이 많이 터지고 뭘 계속 주니까 마냥 좋아합니다 ㅋㅋ

Crimsom Sea , Shadow Vale 확장도 샀네요 ㅎㅎ 언제해도 재밌습니다.

4. 글래스 로드 (2인) ★★★★ 7.5

- 브룸서비스 비스무리 한 눈치싸움!

너굴님, 지니님 후기를 비롯해 여러 후기들에서 재밌다고 해서 구해서 즐겨보았습니다.

특히 '2인이 좋다 + 우베 게임' 이기 때문에 거를수가 없었네요.

자원 다이얼 시스템도 넘 신박하고 마치 브룸서비스 하듯이 전문가 카드 눈치싸움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젤 큰 진입장벽은 초플 첫라운드에 전문가 카드 5장 고르는거 였네요. 카드는 15장인데 그 중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근데 딱 한라운드 돌아보니 하고 싶은 액션들이 생겼고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세팅이 간단하고 자리차지도 얼마 안하고.. 플레이타임도 짧은 편인데 브레인 버닝은 만만치 않게 해야합니다.

앞으로 자주 꺼내서 할거 같습니다!

5. 원더풀 킹덤 (2인) ★★★★ 7.5

또 하나 좋은 2인 게임이 나왔네요. 드래프팅이 정말 재밌습니다.

단순히 하나씩 골라가는 드래프팅이 아니라 두 군데에 카드를 2장을 원하는대로 배치하고 상대방에게 어떤거 가져갈래?

하고 고민을 던져주는데.. ( I Cut, You Choose 메커니즘 )

한 라운드에 2번 함정토큰을 이용해서 히든(페이스다운)으로 카드를 깔 수 있습니다.

라운드 당 받는 8장 카드 중 한개는 감점카드가 있어서 여기서 오는 심리전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다인플 게임이었으면 누구의 어떤 테크를 견제해야할지 애매할텐데, 2인 전용이라 상대방이 원하는 테크가 딱 보이니까 심리전이 더 재밌는거 같아요.

다만 모듈을 안넣고 하면 군사토큰의 활용도가 거의 의미가 없다 싶을 정도로 매우 떨어져서..

위협모듈 정도는 꼭 넣고 해야지 더 재밌을거 같습니다.

역시 세팅 간단하고 플탐 적당하면서 브레인버닝 꽤나 해야하는 아주 좋은 게임입니다.

6. 롤 포 더 갤럭시 (2인) ★★ 3

예~전에 한판 해보고 너무 별로여서.. 그래도 긱 100위권의 게임인데 이럴리가 없는데? 하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혹시나 에러플이 있었지 않을까.. 해서 다시 중고로 구해서 해봤는데.. 그 느낌이 맞았네요 ㅎㅎ

여러판해서 발전 타일 풀을 좀 알면 더 재밌을거 같긴합니다만.. 더 파볼만큼 매력은 안느껴집니다.

두번 속았는데 세번은 안속겠습니다^^;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7. 마블 유나이티드 (2인) ★★★★ 7

오늘은 첫째랑 둘이서 태스크마스터를 패봤습니다. 이 친구는 닉값을 하네요.

깔아놓은 부하들은 없는데 우리가 Task를 달성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빌런마다 특징이 확실해서 재밌습니다.

8. 임페리얼 세틀러 : 북방의 제국들 (3인) ★★★ 6

아이들이 여기에 꽂혀서 또 하게 되었네요.

할수 있는 액션이 많은 게임(그렇게 많지도 않지만)은 아이들과 같이하면 확실히 넘 지치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데 당연히 해야죠!

엔진빌딩의 기초를 쌓는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9. 포실리스 (2인) ★★★ 6

이번엔 둘째랑 포실리스! 아빠 떨어뜨리는데 아주 신났습니다.

공룡카드 부분 완성을 안하기로 하니 더 테마가 살고 재밌는거 같습니다.

10. 독수리 눈치싸움(2,3,4,5인 / 11회플) ♥♥♥♥

킹수리 갓치싸움.. 이라는 명성대로네요.

한번 꺼내면 한판으로는 안끝납니다 ㅎㅎ 재미가 없을 수 없는 눈치 게임!

11. 명탐정 멍멍홈즈 (3,4인 / 3회플 ) ♥♥♥♥

서로의 마음을 읽어야하는 협동 게임입니다.

출제자만 다섯 장의 카드 중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주사위를 굴려 가장 힌트가 될만한 그림이 그려진 주사위를 힌트로 주고 나머지 사람들이 맞춰나가는 게임입니다.

게임 후에 "이건 왜 이거 골랐어?" 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참 귀엽습니다 ㅎㅎ

12. 당나귀 다리 (4인) ♥♥♥

이야기꾼 부터 손에 든 단어카드를 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갑니다. 마치 '옛날 옛적에'를 하듯 말이죠.

한 사람씩 다 단어를 냈으면 한군데 모아놓고.. 각자 앞에 이야기가 만들어질때까지 반복합니다.

그 후 첫번째 이야기 부터 단어 카드를 나눠가지고 그 이야기에 들어갔던 단어들을 기억해내야하는 게임입니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창의력과 이후에 단어를 생각해내는 기억력이 다 요구되는 훌륭한 교육용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슬슬 따스해지는게 봄이 오려나보네요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후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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