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섬 (+가지와 발톱) 원박스 정리 및 수납 방법 (지퍼백x, 다이소O)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보드게이머 지하여걸입니다.
이미 정령섬을 1쇄나 2쇄로 접하신 분들은 다들 자신만의 정리 노하우가 있으시겠지만, 저처럼 정령섬을 3쇄로 접하신 분들은 본판 및 가지와 발톱 확장판을 원박스로 정리하는데 애를 먹을 듯합니다.
3쇄 유저들을 위해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현대적(?)인 다이소 상품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퍼백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먼저 필요한 목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10분할통 1개 1,000원
2. 320ml 반찬통 3개 1,000원
3. 200ml 반찬통 1개 333원 (3개 1,000원)
4. 80ml 반찬통 5개 1,250원 (4개 1,000원)
총 3,583원 듭니다. (남는 반찬통들은 두고 두고 쓰십니다 ㅎㅎ)
모든 카드는 팝콘 블렉라벨 63.5 x 88 fit 슬리브를 사용하였고, 320ml 반찬통 3개에 적당히 배분하여 넣습니다.
80mL 반찬통에 다한과 탐험가 피규어들을 각각 1통씩에 집어 넣습니다.
200mL 반찬통에는 마을과 도시 피규어들을 넣고 위에 남는 공간에 침략자 카드들을 올려놓습니다.
침략자 카드는 팝콘 블렉라벨 43 x 67 슬리브를 사용하였습니다.
침략자 피규어들을 적당히 다 섞어서 모아 버리면 저는 게임할 때 찾기가 불편해서 이런 식으로 분류했습니다.
에너지 토큰과 확장판 토큰들을 80mL 반찬통 하나씩을 사용하여서 담습니다.
이 때, 확장판 토큰들은 침략자 확장 보드에 나와 있는 그림대로 나누어 담는 것이 조금이라도 게임하실 때 편합니다.
나머지 컴포넌트들은 10분할통에 나누어 담습니다.
처음에는 18분할통을 사용해 봤는데, 뭘 어떻게 해도 박스가 뜨게 됩니다.
고민하다 10분할통을 사용하니 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제 심시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동봉된 종일 트레이를 과감히 버립니다.
정령 보드를 확장 포함해서 전부 깔고, 320ml 반찬통과 200ml 반찬통을 집어넣습니다.
이 때 반찬통들을 서로 엇갈리게 뒤집어 넣는 것이 공간활용에 좋습니다.
이어서 적대국과 시나리오 카드들을 정령보드 위에 올립니다.
그리고 게임보드 2개를 적대국과 시나리오 카드 위에 알맞게 올립니다.
나머지 반찬통과 10분할통 및 작은 보드들을 그림과 같이 심시티 해줍니다.
이 때도 반찬통들을 서로 엇갈리게 뒤집어 넣는 것이 공간활용에 좋습니다.
확장판 룰북과 섬보드를 마저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본판 룰북을 올리고 이제 뚜껑을 덮습니다.
보이시나요, 이 아름다운 자태? 박스 뜨는 것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정령섬 원박스 정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