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2월 4일 후기 (트러플 셔플, 애니모 크레이지 등)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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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5 오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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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인!

장소는 대구 동성로 보드게임 놀이터!

[트러플 셔플]

뒤에 2명 오기전에 트러플 셔플 했습니다.

초콜릿을 모아 포커족보를 기반으로 점수 따는 셋 컬렉션 게임입니다.

세팅이 귀찮지만 셋 컬렉션과 약간의 운이 잘 섞인 게임입니다.

카드가 얇은게 좀 흠이라 하드플텍이 좋아보여요.

가게 사장님이 트러플 셔플 한다고 페레로로쉐도 주셨습니다 :)

[벨라드: 검과 깃의 땅]

벨라드라는 새로운 게임입니다.

영제의 quill이 깃털펜의 그 깃을 의미하는거 같더군요. 제가 게임등록했는데 초월번역을 못해서 저렇게 했습니다.

팀 베이스 게임으로 각 팀의 캐릭터가 존재하며 그 캐릭터의 능력과 카드효과 등으로 승리조건을 달성하고 점수로 승부를 내는 게임입니다.

짝수일 경우 Kingdom팀과 people팀으로 나뉘고 홀수면 order팀이 추가됩니다. order팀은 다른 두 팀과 다르게 승리조건과 게임 내의 추가 규칙이 있습니다.

제가 order팀을 하고 2명씩 kingdom과 people팀을 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카드를 사용하여 돈을 얻거나 토큰을 뽑거나 전투를 하거나 등의 행동을 취하고 카드 1장을 드로우하면 끝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4세대 동안 K, P팀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야하고 O팀은 학자들을 죽여 6점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승리합니다.

제가 쉽게 이길줄 알았는데 돈 뺏기고 원하는 카드가 안나오는 등의 딜레이로 졌습니다 ㅠㅠ

그래도 전투가 올 때마다 승리해서 전리품을 챙기는 쏠쏠한 재미는 봤습니다. 기적의 드로우...

룰이 40p나 되고(카드 설명이 10p정도) 룰도 특정 부분엔 확실치 않은것이 있어 애매하게 했지만 어찌저찌 플레이는 완주했습니다.

구성물 퀄이 좀 별로인건 안 비밀..

[롤 카메라!]

하고싶으신분들이 계셔서 한 판더 했습니다. 원래는 4인까지인데 규칙서에도 6인까지는 된다고 하니 진행해봤습니다.

다른점은 아이디어 카드가 원래 3장씩인데 2장씩 들고합니다.

영화사 카드(게임 내내 패널티를 주는 카드)도 넣을까 하다가 첫플 4분이 계셔서 기본버전으로 합니다.

이전후기에도 있지만 망해가는 영화사를 살려내는 협동게임입니다.

매 문제가 발생하는 영화제작사에 근무하며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며 어떻게든 영화를 촬영합니다.

목적은 평범한 영화를 벗어나는 평가를 받아야하죠(보드판 우측에 빨간 범위 밖으로 벗어나도록)

제가 플레이 영상도 20초가량 찍어놨는데 여기에 올리질 못해서 인스타그램 shark_boardgame 피드에 게시했습니다 ^^

하지만 6인은 그래도 좀 별로고 4인까지가 최적인원 같습니다.

[카운트 업]

잘 겹치면 로또사러 가야하는 카운트 업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한 칸 움직이고 입구컷 당해서 기분이 몹시 좋지않더군요 ㅠㅠ

그래도 단체 파티게임으로 어느 그룹을 가서도 성공하는 게임입니다 ㅋㅋ

[크리처 컴포트: 메이플 밸리의 겨울나기]

이번에 팝콘에듀에서 신작으로 나온 크리처 컴포트입니다.

이전 포실리스 회사의 게임으로 일꾼놓기와 자원관리, 셋컬렉션이 주 메커니즘입니다.

저희는 3인 6라운드 게임으로 진행했습니다. 물품카드에 보면 이스터에그처럼 보드게임이라는 이름으로 그림이 '포실리스', '에버델', '윙스팬'이 있습니다.

이게 동시액션이 있고 선점효과가 없어서 자유롭게 장소를 찾으면 되긴한데, 빼오면서 자원 가져오거나 교환하는 행동을 하는 과정이 조금 루즈해지긴 합니다.

또 생각보다 자리를 좀 차지하더군요.

그래도 귀여운 맛으로 많은것이 커버됩니다. 물품카드가 좀 많은데 생각보다 덱이 많이 안 줄어들더군요. 초플이라 그런가..

[사가니]

옆 동네에선 3인 사가니입니다.

한 분이 60점 엄청 빨리 쳐냈다는데 남은 두 분이 구질구질하게 매달려서 100점까지 달렸다고 하더군요.

타일을 앞뒤좌우 잘 이어붙여서 디스크 팡팡 잘 연결시켜야해요.

[이스탄불 주사위]

이스탄불보다 세팅 쉽고(당연한건가) 룰도 쉽고 플레이도 짧지만 주사위 운빨로 모든게 뒤바뀌는 이탄주입니다.

진짜 어떻게 이렇게 간소화하게 만드는지가 신기할 따름.

주사위를 잘 조합해서 물품 사고 루비 사고 잘 꾸려나가면 됩니다.

[애니모 크레이지]

가게 사장님이 디스크는 멋 없다고 곰돌이로 다 바꾸셨습니다.

6인 애니모크레이지입니다.

더 지니어스 7계명의 원작게임으로 법안을 올려 찬반 투표하여 그 법안이 게임내내 유지되는 게임입니다.

위 사진은 에러플인데 이후 수정했구요.

다들 멘트 제한, 행동 제한에 미쳤는지 왼손쓰라하고 '사탕'단어 말 못하게 하고 질문 못하게하고..

점수를 바닥을 기었지만 그래도 상황이 재밌어서 2번 연속했습니다.

[포인트 샐러드]

셋 컬렉션 정석 카드게임이라는 포샐입니다.

위 트러플 셔플과 같은 작가지만 첫 작품이 인기가 더 많아보이네요.

사실 이 게임도 6인 아니고선 잘 안하게 됩니다. 카드 빼는게 꽤 귀찮은 일이라서요.

채소를 2장 가져오거나 점수를 1장 가져오는걸 반복해서 최적의 점수를 내야합니다.

막턴에 -4점 먹어버리는 바람에 54이 됐지만... 한 분이 딱 100점을 만들어버려서 저런게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상추메타 실패..!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은 '항상어울림단' 이름에 맞게 다양한 사람들과 게임으로 즐겁게 노는것을 지향합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https://open.kakao.com/o/gG1QWUy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sharkboardgame

인스타그램: shark_boa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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