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소상공인들의 기름 튀기는(?) 판매 전쟁!

깨짐

3,217

2022-1-3 오후 2:18

IP: 45.112.***.***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20

※ 본 리뷰는 '보드게임 몰'의 <광란의 푸드트럭> 협찬을 받아서 작성하는 리뷰임을 밝힙니다.

1. 들어가기 전

<광란의 푸드트럭>은 이전에 <트럭 오프>라는 영문판 게임이 한국어판으로 출시되는 게임입니다.

3~4년전 즘 모임에서 영문판 소지 중인 회원분께서 갖고오셔서 5인인가 6인플로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나름 구하기 어려웠던 게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국어판으로 나오니 재밌는 게임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ㅎㅎ

2. <광란의 푸드트럭> 구성물

박스는 131x185x50mm며 카드, 타일, 돈, 주사위 등이 들어있습니다.

카드는 97장으로 63.5x88(6590)사이즈의 프로텍터를 씌우시면 됩니다.

게임은 2~6인이 즐길수 있는 파티게임이며 2인 플레이시 특별한 규칙이 적용됩니다.

3. <광란의 푸드트럭> 게임 준비 (6인 기준)

모든 장소타일을 사용하며 각 푸드트럭(플레이어 말)을 전부 나눠줍니다.

푸드트럭 뒷면엔 숫자(특정 장소에 해당하는)가 적혀있으며 이 말들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또한 각 플레이어 토큰과 같은 트럭의 카드가 12장 존재하며 모든 카드 구성은 똑같습니다.

비대칭 게임이 아니라는 의미죠.

이 중 플레이어들끼리 상의하여 정한 2장의 카드를 제외한 똑같은 10장으로 진행합니다.

하단에 사탕표시는 모두가 해피해피한 카드고, 사과는 직접적인 견제가 가능한 카드입니다.

아무것도 없는건 나도 손해일수도 있는 운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ex 주사위 다시 굴리기)

4. <광란의 푸드트럭> 게임 진행

게임은 총 5라운드로 진행하며 각 라운드가 지나면 선 플레이어가 넘어갑니다.

그래서 모두가 선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5인이 좋겠지만 5나 6이나 별 차이 없을것입니다.

각 라운드는

장소 고르기->주사위 굴리기->카드 고르기->돌아가며 카드 사용하기->정산하기의 5단계로 진행됩니다.

4-1. 장소고르기

각 플레이어는 판매하고싶은 장소 2군데를 골라 뒷면으로 둔 뒤

"동시"에 공개하여 해당 장소로 갑니다.

여기서 동시가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가위바위보 같이 상대가 어디갈까를 몇 차례 곱씹어봐야 어느 장소를 독점할 수 있기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4-2. 주사위 굴리기

각 장소에 숫자가 적혀있으며 그 숫자는 그 주사위의 눈금과 같습니다.

저 숫자는 해당 장소에서 나올 수 있는 총 판매 금액을 말하며 정산단계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의 액수가 정해집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주사위 눈금/해당 장소의 토큰 수의 몫'이며 나머지는 버려집니다.

즉, 주사위 숫자도 잘 나와야 하며 특정 장소에 몰리지 않아야 내가 많은 돈을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4-3~4. 카드 고르기 및 사용하기

카드 고르기 사진은 미처 찍지는 못했지만..

모든 플레이어는 해당 라운드에서 사용할 카드를 고릅니다.

안 골라도 되고요, 남은 카드 다 골라도 됩니다.

그리고 5라운드 종료시 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는 우측에 적힌 숫자만큼 추가 정산금을 받습니다.

다만 고른 카드는 그 라운드에 효과를 보든 안보든 무조건 소진해야합니다.

고른 카드는 선 플레이어부터 돌아가며 1장씩 사용or버리며 해당 효과를 즉시 적용합니다.

몇몇의 예를 들면.

주사위 다시 굴리기는 특정 장소의 주사위를 다시 굴리며, 장소폐쇄는 정산 단계에서 돈을 받지 못합니다.

자기 트럭 옮기기로 해당 장소를 손절할 수도 있고, 남의 토큰을 옮겨 독점도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장소폐쇄와, 남의 트럭 옮기기, 자기 트럭 추가하기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4-5. 정산하기

폐쇄되지 않은 장소별로 숫자/토큰 수의 몫만큼 돈을 가져갑니다.

이렇게 5라운드를 진행하여 장사해서 받은 돈+남은 카드의 추가 돈의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

실제 4인플레이 모습

4인은 6, 8, 10, 12, 20의 장소가 사용됩니다.

운 좋아서 20주사위에서 20이 나올수도있고요.

6주사위에서 1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제가 굴린거라 참 뭐라할수도 없더군요;;

이 날 동률이 나왔습니다.

동률 발생 시 4+6+20 주사위와 8+10+12 주사위 조합을 선택하여 굴린 후 숫자가 높으면 승리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카드 정산을 안해서 생긴 약간의 에러플이었지만 타이 브레이크 정하는 그 순간도 매우 짜릿했습니다 ㅎㅎ

2인 특별 규칙, 오늘의 메뉴 특별 규칙은 구매 후 플레이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각 라운드마다 특정 장소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같은 느낌입니다 :)

----------------------------------------

5. 총평

※ 주관적 내용이며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장점

1) 주사위, 토큰 등의 구성물의 퀄리티가 좋음. (트럭 약 2mm)

2) 5~6인이라는 애매한 인원 커버가능.

3) 동시액션 시스템이라 다운타임 발생여지 적음.

(카드 효과 선택에 있어서는 조금 발생)

4) 파티게임이라 해도 승부에 영향을 주는 '돈 뺏기'는 없어서 마음 상할 여지도 적음.

개인적인 단점

1) 구성물에 비해 박스 내부공간이 작아 수납이 조금 불편.

트레이가 구성되어 있지만 프로텍터 씌우고 하면 아마 제거해야 할겁니다.

2) 돈이 잘 안잡혀요...

3) 2~6인 이지만 최소 4인은 있어야 재미 보장.(현 시국에선 최대가 4인..ㅠ)

최종 의견

이런류의 게임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라스베가스>가 아닐까싶습니다.

둘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점이 많은데,

<라스베가스>는 순수 주사위 굴림에 의한 운적인 결과를 가지고 불가피하게 장소를 정하는 게임이라면,

<푸드트럭>은 장소 고르기를 내 의지대로 가능해서 흔히 말하는 야부리...를 털어 다른 플레이어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결과값(돈->주사위 눈)은 장소 선택 후 정해지지만 일반적으로 숫자가 높은 장소에 몰리게 되겠죠.

이 때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서 몫을 줄여버린다거나, 간다고만하고 다른곳으로 빠져 안전하게 먹기도합니다.

<라스베가스> 재밌게 하셨다면 조금은 다른 맛으로 <푸드트럭>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광란의 푸드트럭> 리뷰였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깨짐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