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5 아들이 뽑은 21년 게임 베스트...
올해 저희 집 큰아이가 뽑아준 올해의 베스트 게임입니다.
시골에 사는 애 셋 키우는 아줌마라 큰 아이가 게임 안해주면 둘째 셋째랑 할리갈리만 해야됩니다..
그래서 큰 아이가 베스트가 제 베스트네요 ^^
5위 블랙 아웃 홍콩
올해 코보게 우창살 라인업 보고 빵 터졌어요.. 우리집에 거의 다 있음.. ㅋㅋ
우리집 우창살 게임 중 잘 돌아가는 게임인 블랙 아웃 홍콩입니다...
그웨트나 블랙 아웃이나 항상 돈이 부족해요. (전략의 문제일까요?)
뭐 좀 하려고 하다보면 급 끝나버리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더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4위 테포마
대기업확장만 들어간 기본판 테포마예요
셋째가 '엄마랑 형아는 왜 2시간 넘게 같은 게임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는 그 게임..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는 꿀잼 게임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돈도 널널하고 내리고 싶은 카드 다 내릴 수 있어서
답답한 느낌 없이 너무 재미있어요
점수 차이도 10점 내로 이기고 지게 되더라구요.. 그렇죠..게임은 이렇게 끝나야 잘 만든 게임이라고 봅니다..
3위 워체스트
동물 장기나 체스도 잘하는 저희 아들은 요새 워체스트에 꽂혔습니다.
10판 하면 제가 9판 져요..
이 게임 도무지 이기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이기는 게임이 제일 재밌는 게임이죠..그래서 3위..ㅎㅎ
2위 도미니언
초등학생에겐 이 정도의 전략게임이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는 듯 합니다.
운보다는 본인의 전략대로 게임이 진행되는 편이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고득점의 전략' 또는 '필승 전략' 이라기 보다는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전략을 하는 정도 입니다.
그래서 한판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가봐요..
전 별로인데 자꾸자꾸 하자고 해서 힘들어요..
이번에 번영 확장 구입했는데..재미있어질까요.. ㅜ
1위 팩토리 퍼너
난이도 굿 테마 굿 인원 크게 상관 없음...
저랑 아들 둘 다 퍼즐 게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꼭 돌리는 게임입니다..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아서 머리쓰는게 즐거운 게임..
아쉬운 점은...끝날 때 점수 차이가 너무 나버려요..
비등비등 끝나야 아쉽다..또 하고 싶단 느낌이 드는데 말이져..
그래도 하는 동안은 그냥 넘 넘 너무너무 재밌어요 ㅋㅋ (뭐가 그렇게 재밌을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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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별거없는 올해의 베스트5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