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3 금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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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7 오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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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3일 금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모임은 경기도 군포 달콤스토어에서 진행하였고

대부분의 회원들이 반차, 연차 혹은 쉬는 날이어서 참여하였네요 ㅋㅋ

저도 오후 반차를 썼지만 보일러 설치후에 참가하여서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달렸네요

제가 도착했을때는 딕싯 : 스텔라를 한창 진행중이였죠

BoardGameGeek에서 9,491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1.20입니다.

다섯명이서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기존의 딕싯과는 다른 방식이여서 놀랐네요

딕싯은 항상 확장이 나올때 같이 섞어서 하지만 기본판이 없이는 못했는데

딕싯 스텔라는 개별적이여서 기본판 없이 진행 할 수 있네요

15장의 카드를 깔아놓고 길잡이가 단서가 되는 단어를 내면

각자 연상되는 카드를 고르는데 빙고처럼 한명씩 부르면서 겹치는 사람이 있으면 점수를 얻고

겹치는 사람이 없으면 점수를 더 이상 얻지 못하는 방식이였어요.

그리고 선두가 치고나가는걸 보정해주는 어둠 시스템으로 인해 비슷하게 점수가 나오네요.

참여를 못했지만 두라운드 정도 지켜봤는데 아주 재밌는 게임이였습니다 ㅎㅎ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고 저녁을 시키고 남는 시간동안

간단하게 할수 있는 게임으로 피츠를 하였네요

BoardGameGeek에서 1,768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1.39입니다.

피츠는 테트리스를 보드게임으로 즐길수 있게 만든 게임입니다.

카드를 한장씩 뽑아서 같은 블록을 배치하는데 테트리스와 같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하지만 테트리스에서 자주 쓰는 바닥에서 옆으로 밀어넣기 기능과 행이 사라지지가 않는데요

최종적으로 뚫린 블럭의 갯수와 초과한 블록의 갯수가 감점이 되어서 점수를 산정합니다.

테트리스와는 다른 블록들이 많아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간단한 룰과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밥 먹기 전에 하기에 딱 좋은 게임이였네요 ㅋㅋ

달콤스토어에서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진행해봅니다!! 영향력 싸움인 퀘백

BoardGameGeek에서 1,524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2.98입니다.

일단 사진을 찍었을때 예쁘게 들어오는 보드게임판이 인상적인 게임이였네요

퀘백은 캐나다의 도시인데 16세기경 각 가문들이 퀘백에서 종교, 정치, 문화, 경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가문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는 게임입니다.

게임 진행은 한 액션만 진행하는데 건물을 짓거나 투자하거나 지도자를 뽑을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건물을 지어줘야 그 지역에 투자를 하여 이점을 얻을수 있는데.

자신의 건물에 투자를 하면 그 이점을 받을 수 없어서 남에게 투자를 해줘야 합니다.

여기서 영업을 잘해야 자신의 건물에 투자를 받을 수 있고, 많은 투자자들이 있어야 점수를 받을 수 있네요

게임의 주인분이 영업을 잘하셔서 투자를 잘 받더라구요 ㅋㅋ

지도자는 먼저 뽑으면 원하는걸 골라갈수 있으나, 나중에 뽑으면 보상을 받을수 있어서 보정이 되네요

그리고 이 게임에서 제일 신기했던 시스템은 각 분야에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 가문의 일꾼의 절반이

다음 영역으로 파도타기를 할수 있어서, 잘 설계하면 다섯분야에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첫 라운드에서는 운이 좋게 제가 파도를 잘 타서 점수를 치고 올라갔지만

다른 회원분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건물을 짓지못하여..(영업에도 실패하고) 투자를 받지 못해서

후반부로 갈수록 힘을 잃어서 5명 중 4등을 하게 되었네요 ..

마지막에 방장님은 회심의 한수로 1등 후보를 3등으로 밀어버리고 1등을 차지하게 됩니다 ㅋㅋ

그리고 다음으로는 푸에블로를 진행하였네요

BoardGameGeek에서 1,351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2.25입니다.

처음에 게임판을 열었을 땐 블럭들이 있어서 우봉고가 아닌가 했는데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해서 흥미롭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고전 게임이라고 하는데 2002년에 나온게임이더라구요 ㅋㅋ

푸에블로는 스페인어로 마을이나 촌락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마을에서 협력하여 건물을 짓는데 촌락의 추장님이 건물을 잘 짓는지 감시를 합니다.

각자 모양은 같고 색만 다른 황토색 블럭과 색상 블럭을 받게 되는데 추장님이 황토색을 좋아해서

황토색외의 색상 블럭을 지으면 혼이나서 점수가 깎이는 방식입니다.

한 라운드에서 황토색 블럭과 색상 블럭을 한세트 놓아야 되는데,

최대한 황토색 블럭과 다른 사람들의 블럭으로 추장님의 시야에서 가려서 혼이 안나야 되는 게임입니다 ㅋㅋㅋ

보드판을 돌려서 여기저기 봐야 하는 상황이라 달콤스토어에서 보드게임 할때 쓰라고 내놓은

베이커리 회전판을 사용해서 요기조기 돌려보는데 이게 아주 물건이네요 ㅋㅋ

플레이어들은 각 라운드가 끝나고 추장님을 1칸에서 4칸 까지 움직여서 자신의 블록은 피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색상 블록이 있는곳에 추장님을 움직여서 혼을 내게 만드는 평화롭지 않은 게임이였네요 ㅋㅋ

전 최대한 평화롭게 가고자 바로 옆분과 동맹을 체결하였으나 ..

한 라운드만에 배신을 당하고 추장님께 폭풍 잔소리를 들어서 꼴등을 하나 했더니

마지막엔 추장님이 전 구역을 감시할 때 블록을 잘 가려놓아서 1등으로 끝나게 됩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밍 게임이라는 쿼키서킷을 돌려봅니다.

BoardGameGeek에서 2,286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1.71입니다.

프로그래밍 게임이라고 해서 전 개인전인줄 알았더니 협력게임이였네요.

쿼키 서킷을 번역하면 변덕스러운 회로라는 뜻입니다.

처음으로 프로그래밍 게임을 해봤는데 게임의 컨셉은 로봇청소기 위애 올라탄 고양이 기즈모가 주인공이고

우리는 로봇청소기에 알맞는 명령어를 입력해서 로봇청소기가 먼지를 잘 쓸어담고

밧데리가 다 나가기 전에 원래 있던 충전 장소에 로봇 청소기를 가져다 두면 되는 게임입니다.

명령어 카드는 시나리오마다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 앞, 뒤로 움직이는 이동형 카드와

좌, 우로 움직이는 선회형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뒷면엔 간단하게 직후진, 선회형 카드만 구별이 가능하고요.

각 플레이어는 카드를 원하는 만큼 내려놓을 수 있는데, 내려놓을 카드를 상의할수 없어서

팀원들을 믿고 명령어를 잘 내줘야 합니다 ㅋㅋ 근데 한 분이 좌, 우를 잘 구별하지 못해서 처음부터

기즈모가 산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배터리가 닳아서 미션을 깨지 못했네요 ..

명령어를 잘 수행해서 청소를 잘 할때는 같이 환호하고, 엉뚱한데로 가버리면 아쉬워 하면서

협력게임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었네요 ㅋㅋㅋ

신작부터 오래된 고전게임 까지 진행한 하루였는데 반차를 쓴 보람이 있었습니다!!

군포 달콤스토어에서 진행하는 군포 보드게임 모임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ㅎㅎ

https://open.kakao.com/o/gmFvu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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