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모임 후기] 11월말 후기

별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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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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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쓴 후기를 복불한거라 연결성은 없습니다. ㅠㅠ 그런 부분은 양해 부탁드려요!

#본 모임 후기는 핸드폰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_+

[벌룬컵, balloon cup] 2인, 34분

🎈생각보다 카드를 내려놓는 재미가 좋았던 2인 전용 게임! 일러도 신판이라서 이쁘긴 합니다 :D 음 로스트 시티와 비슷한 느낌인데 이게 낫네요! 음 그런데... 더 재미있는 2인 전용 신작이 있어서 ~ 이따가 나옵니다. ㅋㅋ

🐎크작피는 제가 없는 사이에 돌아갔네요 ㅎㅎ 다녀오니 끝나서 사진 한 컷! 게임도 재미있고 커플 감성~ 인스타 감성에 좋은것 같습니다 :D

[Mind Mgmt] 2인 2회, 37분, 37분

♒실제로 오늘 해보니 테이블토피아에 비해 비교가 안되게 쾌적하게 플레이 됩니다. 단점은 역시 플레이 타임에 비해 룰설명 할께 많은데 한번 해보면 어렵지 않아요. 턴의 구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도 약간 달라서 헷갈리는 편인데 1라운드 해보면 그것도 어렵지 않아요 ㅋㅋ

♒화채보다 추리하는 맛은 더 좋긴 한데 이런 스타일에 흥미가 없으면 약간 텐션은 떨어지질 분들은 있을 것 같긴 해요. 저랑 동생은 만족했습니다 ㅎㅎ 계속 개방될 능력에 너무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 전 개인적으로 짧고 가볍게 돌리기 좋아 보여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D

[럭키 넘버스, Lucky Numbers] 2인, 9분 (반말 죄송)

🍀전형적인 운빨망 게임인데 이게 뭐라고 재미있다 ㅋㅋㅋ 복잡한 사그리다 보단 단순한 이게 더 난 좋다!

🍀게임은 너무 단순하다. 우측 하단으로 갈수록 오름차순으로 1-20의 숫자를 뽑은 걸 나두면 된다 처음에는 대각으로 4개의 숫자를 받게 되지만! 2명이서 하면 2개의 페어 (40개 네잎클로버) ... 4인이면 4개의 페어를 섞어서 뽑는다.

🍀자신에 턴에 할 수 있는 건 둘 중 하나 택! 첫째 뽑은 걸 시장에 버려도 되고 자신의 보드판의 빈 공간에 룰에 맞게 배치하거나 교체해서 시장에 놔두기. 둘째 시장에 가지고 온걸 빈 공간에 놔두거나 교체하기! 쉽죠 😁😁

🍀그래서 어느 정도 카운팅이 가능하고 아! 다음에 하면 잘할 수 있고 포석을 잘 배치하면 되지 않을까 희망을 준다 ㅋㅋㅋ

🍀그러나 그런 실력은 운빨 앞에서 아무 소용이 없는 운빨망게임이다 ㅋㅋ 그래서 웃기고 좋은 게임이다 😁😁😁😁😁

🍀다인도 너무 기대되는 파티 추상 전략 ㅋㅋㅋ 제목도 그냥 럭키 넘버스이다 😁😁

[임페리얼 스팀, Imperial Steam] 3인, 1시간 11분 (test played) & 1시간 48분 (Random map sitting)

🚂"리그넘(Lignum)"의 작가, 알렉산더 휴머는 절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넘 맘에 드는 해비 유로 계획형 게임!

🚂다들 펀드레이징 10굴렌(최소 단위) 액션이 왜 있는지 의문이 드는데 너무 소중한 액션임을 후에 알 수 있습니다 ㅋㅋ ㅠ.ㅠ 😂 10굴렌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 돌아갈 때도 있거든요!

🚂흐름은 일꾼 고용, 그 후 그 일꾼으로 철로 건설, 공장 건설, 배달 프리 액션으로 돈 벌기가 초반에 주요하게 수입을 벌 수 있고 후반까지도 어느 정도 기본 패턴이 이어지긴 해요. 가끔 배로 수송을 통해 다음 라운드를 위한 자원을 시장에서 사오는 액션은 아주 소중합니다. 아! 재미있는 점은 일꾼의 숙련도가 사용하지 않으면 훈련을 받기 때문에 올라갑니다 😍

🚂열차칸을 늘여야 하는 중요성은 1. 자원 수납 공간 확충 2. 관광 차량 변환을 통한 라운드 수입 증가 3. 주주들을 모셔 오기 위한 차량 매각!

🚂리플레이성은 생각 보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맵에 있는 저 마을 타일들이 특정 세팅 지시만 맞으면 랜덤하게 깔리거든요. 그 외 랜덤하게 생성되는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세팅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단점은 너무 빡빡하다. 그러나 자원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 관리를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꿀잼을 보장합니다. 그리고 항상 최소한 다음 라운드에 무엇을 할 건지 잘 계획해야 합니다. 절대 운영 난이도가 쉽지는 않아요. 하나 자원 잘못 가지고 오면 스노볼이 ㅠ.ㅠ 또한 세팅이 번거롭고, 그만큼 잔룰이 어느 정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충분히 납득이 될만합니다.

🚂임스는 버밍엄 브라스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른 게임이며 운요소가 하나도 없고 건설과 일꾼 사용의 효용과 4곳의 시장이 자신의 영향력에 의해 제약이 걸리는 영리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얼응 더해보고 싶습니다. 게임 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11월 별밤스 픽은 아마 임스가 차지할 것 같습니다!

모임에 유일한 형이 오랜만에 시간이 되셔서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D 보드게임 경력이 오래되셔서 게임 배우는 걸 좋아하시는 형이라 어떤 게임을 내놓아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

[식물원, Botanik (2021)] 2인, 45분

정말 하면 할수록 좋은 게임이고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게임입니다. 올해 2인 신작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 기본적으로 케익 나누기 메커니즘이더라고요. 근데 아주 변화무쌍합니다. 그래서 하나미코지+로스트시티+자이푸르+카르카손을 합쳐 놓은 듯한 게임입니다. 근데 정말 정말 잘 버물려서 게임이 생각할 것도 많고 좋습니다! 약간의 운요소가 있지만 운을 내 쪽으로 이끄는 개념도 있어서 다분히 전략적입니다. 아주아주 좋은 게임이고 같이 플레이한 형도 해구하고 싶다고 했네요! 다음 제가 해구 할 때 구매해 드린다고 했어요 😁😁

[캔버스, Canvas (2021)] 2인, 22분

🎨형이 가지고 와서 2인플으로 해보았는데 2인플은 심심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별 차이가 없더군요 ㅎㅎ 자기 꺼 그림 완성하기 바쁩니다 :D 소소한 재미이지만 정말 아이디어가 좋고 인싸력이 좋은 게임 같습니다.

[임페리얼 스팀, Imperial Steam (2021)] 4인, 2시간 38분

🚂지난주에 태플 및 3인플을 해보고 정말 좋아하게 된 ‘알렉산더 휴머’의 기차 건설 테마 게임입니다. 약간 초반에는 할 수 있는 게 정해져 있는 게 유일한 단점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세팅이 오래 걸리는 것도 단점도 있어요. 올해 탑10은 충분히 들어갈만하고 취향상 11월의 게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다음 라운드도 어느 정도 계획해서 퍼즐을 어느 정도 완성하는 느낌도 있어요! 9개의 액션이 있지만 한번 해보면 어렵지 않게 습득이 가능해요! 근데 정말 해비 한 게임이긴 해요 ㅠ.ㅠ 잔룰은 한번 플레이해보면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마라카이보, Maracaibo (2019) ] 4인, 3시간 9분

⛵형만 안 해보아서 빠르게 형에게 설명을 드리고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난이도로 맵을 세팅하고 해보았는데 일반 플레이보다 다양성에서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밀림 탐험을 강제한다는 점은 있지만! 저는 밀림을 최대한 무시하고 영향력을 올리는 방향으로 갔지만 200점을 넘기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ㅎㅎ 두 명을 돈을 막 벌어드리는 테크를 탔는데 제가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정말 웰메이드 게임입니다! 그러나 4인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다시는 하지 않기로 했어요 ㅎㅎ 3인이 베스트 인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어요 ㅠ.ㅠ

[임페리얼 스팀, Imperial Steam (2021)] 2인

🚂요즘 매일 플레이해보고 싶은 임스 Ims입니다! 확실한 단점은 잘 보이는 게임이지만 그래서 좋습니다! 초반은 기본적으로 비슷하게 가요. 본게임은 모든 액션을 받는 4라운드라고 보시면 돼요! 3라운드까지는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그래서, 말이 8라운드 게임이지 체감상 6라운드나 더 빠르게 끝나는 느낌입니다. 익숙해지면 금방 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열 단계가 지나 4라운드 중반 이후에 서로 달라지는 퍼즐의 방향이 재미있고 도시 타일이 랜덤하게 깔리기 때문에 리플레이성도 어느 정도 보장이 됩니다. 모든 플레이 카운트를 다 플레이해보았네요! (1인플 다중 플레이마져) 9.0/10 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철도 테마는 많이 안 해보았지만 브라스 버밍엄, AOS 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리그넘과 임스는 연작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여담이지만 올해 새로 해본 해비 유로 5인방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칸반 EV, 와일드 캐터스, 카네기, 임페리얼 스팀, 커피 트레이더스 순입니다. 가장 혁신적이고 신선함는 와일드 캐터스를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와캐랑 비슷한 감성을 준다고 해외에서 소문이 있는 타반누시를 제가 기대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5인방에서 커트가 밀려나갈 가능성이 ㅠㅠ

[오리진스, Origins First Builders (2021)] 3인, 1시간 46분

👽어렸을 때 "신의 지문" 같은 책을 읽어보아서 ... 비슷한 테마입니다 😄 인류의 기원이 외계인이라니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도 이런 테마였죠 ㅋㅋ 외계인의 도움을 가끔 받아 문명을 건설하는 테마인데! 초기 타일의 랜덤 배치가 전쟁에 유리하게 나와 전 전쟁 테크를 달렸습니다.

🐸라마나타님의 말처럼 서플라이 디포 늘리는 맛도 있고 주사위 일꾼을 늘리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만 긱이나 커뮤니티에 들리다시피 오늘도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전쟁으로 제가 초반에 게임을 터트렸습니다. 😂 다들 한숨 소리가 ㅠ.ㅠ

👽더해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은데... 모임에서 대기하고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제가 싱겁게 이겨서 첫인상이 큰 재미까진 아니여셔.. 그리고 모선의 눈금을 올리는 간접 견제가 많은데 상당히 맵습니다 :D. 빌드는 뭔가 더 있을 것 같은데 ... 꼭 더해보고 싶긴 해요... 게임이 밀려있지만 ㅠ.ㅠ

[럭키 넘버스, Lucky Numbers] 3인, 2회 14분, 21분

🍀제가 저번에 손쉽게 운빨로 이겨서 ㅋㅋ 복수전 하려면 가지고 오라고 ㅎㅎ 기본룰 상급룰로 두 번 했는데 ㅋㅋ 두 번 다 이겼습니다 ㅎㅎ 이 게임 이기면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ㅋㅋㅋ 실력보단 운빨로 이길 때 더 무지성으로 기쁩니다 😁😁 상당히 만족감이 큰 게임입니다. 절대 이겨서가 아닙니다 😁😁😁 어떤 게임 보다 승률 100%인게 기분 좋네요 ㅋㅋ Lucky Brand라는 후드티도 그날 입고 갔는데 장비빨도 있더군요!

11월에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모임은 시안님과 슬픈단잠님을 만났다는 점일것 같습니다 :D

궁금하신분은 링크 클릭!

올해 11월 말이 가장 보드게임 많이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D 행복하지만 갈증은 왜 더 심해지는 걸까요? 미스터리하네요 ㅠ.ㅠ 기나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11월 별밤스픽은, 아쉽게도 다윈의 선택도, 킹스 딜레마도 아닌 "임페리얼 스팀"입니다.

별밤"s 11월의 게임: 임페리얼 스팀

(별밤스픽은 항상 제가 해본 새로운 게임으로 픽이 이루어집니다.)

별밤"s 1월의 게임: 버라지

별밤"s 2월의 게임: 카네기 (온라인 특별)

별밤"s 3월의 게임: 팬암

별밤"s 4월의 게임: 아나크로니

별밤"s 5월의 게임: 트라야누스

별밤"s 6월의 게임: 칼리말라

별밤"s 7월의 게임: 와일드 캐터스

별밤"s 8월의 게임: 칸반 EV

별밤"s 9월의 게임: 에이언즈 엔드 뉴에이지

별밤"s 10월의 게임: 팍스 파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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