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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아지트 보드게임 동호회로 놀러오세요
아보락 No.4
아기 보드게이머 락비의 게임후기 줄여서 아보락입니다.
아지트 보드게이머 락비의 줄임말이기도 합니다.
아기 보드게이머라 칭하는 이유는 가벼운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웨이트가 가볍다고 게임이 가볍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경력이 2년가량 되었고 보유게임은 100개정도 있으니
보린이가 맞습니다.
반박시 여러분들의 말이 무조건 맞습니다.
1. 마헤 6인플
주사위를 하나 굴리고 이동할지 아니면 주사위를 하나 더 굴릴지 결정
주사위의 합이 7초과면 터짐
상대방에게 엎히면 밑에 거북이는 노예가 되어서 굴릴때마다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지요.
2. 사그라다 6인플
게임이 끝나고 난 후 자기의 개인판을 보면 너무 이쁩니다.
하지만 게임하는 내내 고통의 연속입니다.
많은것을 가져가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다가 하나둘씩 망가지며 괴로워 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그라다는 괜찮은 게임인듯 합니다.
3. 세븐원더스 건축가들 6인플
전쟁테크가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고 파란색카드로 점수만 모으는게 강해보입니다.
진보토큰에서 어떤카드가 나왔을때 카드한장을 받아가는 능력이 좋아보입니다.
모든 테크를 적절히 보아가며 남들이 쉼없이 입을 털때 조용히 자기것만 묵묵히 하면 승리는 옵니다.
4. 스컬 6인플
항상 저의 첫 카드는 해골입니다. 왜들 제 첫카드를 못보셔서 안달이신건지
해골카드를 잃어버린 플레이어는 공식맛집이 됩니다.
5. 크베들린브루크 약장수 허브마녀 5인플
약장수 기본판으로 한번하고 아 나는 세상에서 제일 운이 없는 사람이구나를 느꼈습니다.
허브마녀를 끼고 하면 뭔가 다를것 같았습니다.
뭔가 뒤쳐지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보상을 주는 듯한 여러가지 액션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노란색이 저입니다. 허브마녀 역시 운빨망겜입니다.
내 손이 똥손이다 싶은분들과 하기전까지 약장수는 문 닫겠습니다.
6. 코드네임 디즈니에디션 6인플
제가 좋아하는 이쁘고 가격이 비싸고 간단한 게임입니다.
다들 디즈니만화동산 많이 보셨는지 캐릭터 이름을 다 알고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디즈니테마라 디즈니가 연상되는 단어로 힌트를 주자고 하고 시작했는데
눈알 7, 뻑큐 3 이런단어가 힌트로 나옵니다.
7. 크로스 클루 6인플
협력게임이지만 누군가 지탄받는 멤버가 나온답니다.
그게 바로 접니다.
각자 단서카드를 받고 난후 (예를들면 A1이라면) 늑대와 울다라는 것이 연상될만한 단어를 힌트로 줍니다.
아오~라고 말하자 다들 A1이라고 외칩니다.
4X4를 하고난뒤 5X5 까지 플레이해봤는데
코드네임과는 뭔가 다른 특별한 맛이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8. 파워그리드 5인플
이 게임에서의 저의 역할은 경매값을 올리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적당히 올리라고 이자식아~
마지막에 발전 잘하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끌고가기엔
매턴마다 벌어지는 돈의 차이로 인해 건물도 차이가 나고 총체적으로 망해가는 파워그리드였습니다.
잘하는 분들 수계산 딱딱 맞춰서 하는거보면 신기합니다.
팁좀 알려주세여~
9. 폼페이의 몰락 4인플
처음에 카드가 잘나와서 배치가 잘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게임하면서 아무런 정치도 하지 않았고 남들에게 호의적으로 액션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끝나고 난후 화산속에 가장 많이 빠진 사람은 제가 되었습니다.
10. 플람루즈 6인플
저희 모임에서 4번째 자전거경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6인확장 가능한 펠로톤을 이번에 처음으로 넣고 플레이했습니다.
파란색: 저입니다 / 녹색:첫 레이스 참가인 뚜쟁이님 / 검은색: 2회우승의 딩가님 / 핑크색: 초대대회 우승자 꼬마님
빨간색: 이번이 두번째인 주니님 / 흰색 : 첫 레이스 참가인 산애님
오르막길에서도 9카드 내리막길에서 9카드를 과감하게 내신 녹색플레이어
검은색 플레이어가 "킹깐만, 이러다 녹색이 우승한다고, 전략이 엄청나"라고 입을 텁니다.
세번째 카드드로우를 했을때도 녹색은 선두를 유지합니다.
6인이서 플레이하니 자신이 낸 숫자카드만큼 못가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공기저항을 덜 받는 슬립스트리밍도 자주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카드를 쓰면 영구히 제거됩니다.
각자 받은 카드가 똑같은데 초반에 9카드를 쓰신 녹색님은 결국 뒤를 잡히셨습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카드운용을 잘하신 핑크님이 초대대회 우승과 더불어 4회대회 우승까지 2회우승을 차지합니다.
이대로 게임이 끝나는가 싶었지만 조금만 더 턴을 해서 2등을 정해보자라는 말이 나와서
지상 최고의 꼴지 결정전이 시작됩니다.
흰색이2등 처음레이스인데 매우 잘하심
검은색3등 베테랑이다보니 잘하실줄 알았지만 이번레이스는 망하심
빨간색 두번째 레이스이다보니 첫번째보다 잘하심
파란색 결국 저는 5등
시종일관 레이스를 지배했지만 피니쉬라인에도 들어오지 못한 불꽃플레이어 녹색에게 위로를
11. 플로터스
이번에 새로나온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방식은 일반 트릭테이킹과 비슷한데 이게임의 키포인트는 점수계산입니다.
4가지색이 있는데 게임이 끝나고 점수계산을 할때
선택한 카드종류 2개를 곱하고 나머지 종류의 카드를 더한값을 나눈게 점수입니다.
노란색5장 빨간색2장을 선택했다면 5곱하기2 =10
검은색4장 녹색2장이 나머지면 4+2=6
10/6는 1.6666666 네 제점수입니다.
라운드가 돌면서 4가지색을 다 모으는 사람은 두가지를 선택해야는데
대부분 3가지 색깔만 모으셔서 라운드가 끝날때 선택을 잘 하셔서 높은점수를 얻었고
무지성으로 계속 트릭을 따내고 색깔이 정해버린 저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다들 즐거운 일주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