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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아지트 보드게임 동호회로 놀러오세요
아보락 No.3
0. 아기 보드게이머 락비의 게임후기 아보락입니다.
☆보령 모임이 아지트니까 아지트 보드게이머 락비도 됩니다.☆
아기 보드게이머라 칭하는 이유는 쉽고 간단한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게임타임이 긴것은 좋아하지 않아요.
★단 게임 끝나서 "어 이렇게 시간이 흘렀어?"는 예외입니다.★
게임에 대한 간단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반박시 여러분들의 말이 무조건 맞을겁니다.ㅎㅎ
PC로 작성하여서 모바일로 볼때 불편하실수 있습니다.
1. 쿠퍼 아일랜드
5라운드동안 섬을 이쁘게(?)타일놓기하면서 점수를 내면 됩니다.
좌측 하단에 보이는 강아지가 선마커입니다.
쿠퍼가 발견한 섬 쿠퍼아일랜드
게임웨이트에 비해 게임은 간단합니다.
수입을 받고 일꾼을 놓고 정리를 하면 라운드가 끝납니다.
타일을 쌓일때마다 그 높이가 자원의 가치라는게 특별합니다.
하다보면 벌써 이렇게 라운드가 흘렀나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게임이 재미있습니다.
2. 범인은 춤춘다
범인이 카드효과에 따라서 여기저기로 이동하는데 알리바이랑 범인이 같이 있으면
탐정이 범인으로 지목해도 범인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범인 카드 내려놓을때까지 흥미진진하지만
비슷한 느낌의 빨간문과 살인마의 열쇠가 좀 더 재미있었습니다.
3. 오를레앙
백빌딩 장르는 자주 접해보지 못해서 게임시스템이 신박했습니다.
주머니에서 일꾼을 뽑아 개인판에 맞춰서 놓게되면 다시 일꾼이 생기고
주머니속에 일꾼이 늘어나니 뽑을때 원하는 일꾼이 나오면 "짜스~"
색깔별로 골고루 잘 올려야 높은 점수가 나오는듯 합니다.
무지성으로 플레이 했는데 100점정도 나온거 같습니다.
하고나서 컴포 업그레이드 하고싶어서 위펀 들어갔는데 매진이었습니다 ㅠㅠ
4. 블루프린트
간단한 주사위게임입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룰간단, 이쁜 주사위,빠른 게임속도,운빨
청사진에 맞춰서 주사위를 배치하여서 점수를 얻거나
색깔대로 점수 얻는 방식이 독특해서 무시하고 색깔점수를 얻거나
두가지를 동시에 충족하기에는 원하는 주사위가 잘 안나옵니다 ㅠ
무지성 검은색 6칸올리기 점수도 나쁘지 않은 전략같습니다.
5. 플람루즈
이번 코스는 벌룬스 센트라레~
빨간색플레이어는 첫 레이스답게 과감한 카드결정
검은색플레이어는 2회우승자로 노련하게(얍삽하게) 레이스를 운용
녹색플레이어는 무지성으로 플레이 그게바로접니다.
레이스 종반 숨겨둔 9카드로 일발역전을 노렸다.
빨간색 플레이어는 첫 레이스기때문에 높은카드를 많이 써서 종반에 페이스가 쳐지는 모습이다.
이런 운빨 똥망겜 안한다 다시는
같은 라인이지만 오른쪽에 있는(더 빨리 도착한)검은색 플레이어가 우승입니다.
6. QE 양적완화
시작부터 상콤합니다.
게임 시작전 수의 단위를 알려준게 실수였습니다.
억 다음에는 조 ..경....해...자...양...구....간...정...재...극...항하사...나유타....불가사의...무량대수
걷잡을수 없는 치킨레이스에 무량대수 이후는 적지 말자고 쇼부를 보았다.
역시나 처음플레이하는 사람이 막판에 무리하게 돈을 적어서 탈락을 하고
미친듯이 돈을 올리는 사람은 의외로 적게 쓰는 이상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7. 가이아 프로젝트
3명이 모였는데요.
한분이 쿠퍼 아일랜드,테피스트리를 갖고 오셨고
한분은 르아브르,가이아,아노1800을 갖고 오셨습니다.
저는 가이아를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분명 우리집에 간단한 유로게임이 많았는데...말이죠...
룰설명이 없었기때문에 빠르게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원턴 원액션으로 이루어지는데 프리액션을 얼만큼 많이 하느냐
또는 먼저 어떤 액션을 하느냐 선점
이번턴에 어떻게 점수를 뽑을것인가라는 거대한 담론앞에서
아기보드게이머는 오늘도 하드쉬할라를 합니다.
두명의 하드전략게이머들은 입꾹닫을 시전하며 플레이를 하였고
제가 생각하는 모든 액션을 하나같이 칼같이 막으시면서
마치 이번생에 다시는 나와 가이아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저만의 테크를 타며 플레이를 해냈습니다.
안해....
8. 태양신 라
연속으로 라가 3번이 뜨네요.
이후 상황도 별반 차이는 없었습니다.
9. 붉은 대성당
붉은 대성당을 보면 느끼는점은
와 이가격에 이정도 구성물에 이정도의 웨이트를 가진 게임
게임컴포만 알찬게 아니라 게임성도 알차다.
적당한 전략과 적당한 견제
하지만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테트릭스에 나오는 바로 그성당!!!
10. 아노 1800
며칠동안 계속 플레이했는데도 재밌습니다.
Q :아노 1800 지겹지 않나요?
11. 언매치드
저는 앨리스를 플레이 하였고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부쳤습니다.
상대가 공격하는 족족 화려한 방어로 막았습니다.
내가 생각한 나의 모습
우리의 현실
신밧드의 신기에 가까운 도망능력으로 마지막에 카드가 없어서 패배하였습니다.
12. 킹스딜레마
매번 투표를 통해 올라가는 자원수치들
각자 원하는것이 다르기때문에 투표의 양상은 매번 바뀝니다.
카탈루냐부족과 노리치시티부족은 첫페이즈에 꼴지를 차지하였습니다.
13. 파워그리드
게임 일러는 구리지만 게임성은 구리지 않습니다.
6인까지 함께하면서 이렇게 각자의 계산기를 두드리며 몰입하는 전략게임은 없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발전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 이기는 특이한 게임입니다.
6발전은 왜 1원경매로 주시면서
저의 4발전은 죽을때까지 쫓아오시면..
14. 판타스틱 팩토리
아기자기한 일러, 이쁜 주사위, 개인듀얼레이어, 심플한 룰, 주사위
혼자하는 느낌이 강하다는것이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단점입니다.
미니빌할때는 주사위 던질때 다같이 몰입하고 하는걸 저는 좋아합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동시진행이라 상대가 나쁜짓해도 모를수가 있습니다 ㅎ
15. 저의 K2는 언제올까요? 플텍이랑 코인캡슐은 다 준비해놨는데 말이죠.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습니다.
저의 지갑도 추워지고 있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