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천트 코브(상인들의 항구)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이미지가 많기때문에 원본을 보시려면 링크 에서 보시면 좋습니다.

프롤로그

회사 오후 반차를 쓰고 머천트 코브 테스트 플레이에 참여했습니다.

테스트 장소는 강남 데빌 다이스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카페가 잘되는지 추가로 5층에서 6층까지 확장을 하는중인거 같습니다.

5층은 정상 영업을 진행 중이라서 점원의 안내를 듣고 테스트를 하는

6층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5층 입구 사진 인테리어가 상당히 잘되있어서 인상적이였습니다.

집을 이런식으로 꾸며 놓고 보드게임 하면 좋겠다는 망상을..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카페에서 조금 대기를 한 후에 테스트에 참여할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원래는 5인플로 플레이 예정이였는데

한분이 급한 일이 생기셔서 못오시는 바람에 4인플레이를 진행하게 되었네요

기본 게임의 의름

게임의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동일한데

배를 타고 항구로 들어오는 다양한 종류의 손님(색상)에 맞춰서

취향에(색상에) 맞는 상품을 준비하고 판매를 해서 점수를 버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시간을 사용해서 기본액션과 고유 액션을 사용할수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배에 타는 승객을 주머니에서 뽑아서 태울수 있습니다.

만석이 된 배의 경우 마지막으로 배에 승객을 태운 플레이어가

원하는 위치의 항구로 배를 이동시킬수 있고

도착한 배에서 손님이 내리면 상품을 구입할 준비가 됩니다

총 3곳의 항구가 꽉 차면 준비해 놨던 상품을

큰 항구 작은 항구 암시장 3곳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그렇게 3라운드가 지나면 게임은 끝이 납니다

상품을 판매할때는 해당하는 지역과 색상에 따라 판매할수있는데

해당항구의 색상 손님(미플수) x 판매하는 상품점수 = 판매시 받는 점수

한방에 점수를 크게 받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200점이 넘게 나왔습니다.)

동일한 기본 액션은 두가지로

기본 액션은 항구에 있는 일꾼 카드를 가져오면서

카드아래 해당하는 능력을 사용하고 자신의 일꾼칸에 배치를 하는 행동

(가져오는 일꾼의 위치에 따라 시간소모가 달라집니다.)

배치된 일꾼들 모두를 한번에 사용하는 행동

(해당 캐릭터의 특수 액션으로 일꾼이 바뀜)

제가 플레이 했던 캐릭터는 예언가(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롤앤 라이트 플레이를 했는데

차례가 되면 4면체 주사위2개와 뼈, 인형, 동전 컴포넌트 를 두손에 들고

절반으로 쪼개진 전용 트레이 안에 떨어트려줍니다

그 2개의 칸에 나뉘어진 결과를 보고 게임판에 다양한 조합으로

상품을 생산하거나 다양한 효과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왼쪽 위에 게임판은 주사위 숫자와 뼈가 같은 공간에 있을때 사용가능한 액션으로

선을 그어서 사각형을 만들면 해당 색깔으 상품을 생산하는 공간입니다

중간에 십자 모양으로 검은 부분은 선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대신 선을 사용하면 선 한줄당 부패카드를 받는데

카드에 있는 해골 하나당 게임이 끝났을때 벌점이기때문에 적당히 받아서

제거등을 하는 관리를 해주는게 요구됩니다.

중간에 있는 공간은 영리한 여우와 상당히 비슷한 트렉으로

4면체 주사위가 같은 칸에 들어갈때 사용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4면체 주사위 값을 이용해서 윗줄은 점점 큰수를 적어야 하고

반대로 아랫죽은 점점 작은수를 적어주면서 보너스를 받을수 있는 칸입니다.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거나 원하는 곳에 x표를 칠수있게 한다거나 하는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마지막 맨 아래에 있는 공간은 인형 미플과 4면체 주사위 숫자를 조합해서

주머니에서 뽑힐 손님 색깔을 맞추는 곳인데

최대4번까지 예측이 가능하고

예측을 성공하면 남은 에측 횟수에 따라서 보상이 정해집니다.

3번이상 남은상태에서 성공을 하면 큰상품

2번이상 남은상태에서 성공하면 작은상품

1번 이상 남은 상태에서 성공하면 x표나 후원영역 체크를 할수 있습니다.

(3번이나 큰상품을 받아서 점수가 쏠쏠했습니다 )

오른쪽 위에있는 영역은 후원역역으로

체크를 하면 4가지 색깔의 손님들의 후원을 받을수 있습니다.

항구에 도착하지 않은 미플들은 게임판 아래쪽에 색깔별로 모이는데

같은 색깔 미플들 만큼 점수를 한차례 받고 라운드가 끝날때 한차례 더 받습니다.

2번 체크했다면 즉시 받고 라운드가 끝날때 2번의 점수를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중간에 수정구 부분의 액션인데

나무or해골 토큰이 나왔을때 같은 공간에 있는 인형,뼈, 주사위 컴포들에 따라 다양한 능력을 쓸수있습니다.

인형의 경우 체크를 해두면 나중에 주사위의 눈금을 +1/-1 체크 횟수만큼 할수 있습니니다.

뼈의 경우 반대편 트레이로 넘어가 있는 컴포를 원하는 위치로 옮길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사위의 경우 원하는 곳에 x표를 체크 할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할때 상품을 잘못아서 한방에 터트리는게 중요한거같습니다.

그때그때 항구에 오는 손님 색상을 맞춰서 상품을 잘 준비하면 한번에 60-80점까지도 나오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하고 아니면 직접 상황을 만들수있게

조절하는 타이밍도 중요한거같습니다.

중간에 벌점 카드인 부폐 카드를 받게 되는데

카드를 먹는게 두려워서 조심조심 플레이 하게 되면 점수가 많이 안나기때문에

적당히 부폐 카드를 먹으면서 최대한의 이득을 보는게 게임의 포인트 같습니다.

롤앤 라이트 게임과 기본 재미에 생각보다 충실하면서도

기본적인 상품 생산 판매가 잘 연결되 있어서 즐겁게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스케치

포션폭발이 생각가는 연금술사

주사위를 가져오면서 연쇄로 가져오는게 딱 포션폭발의 그 맛의 액기스를 뽑아 놓은거 같습니다.

여관주인은 상품을 생산하는것보다 침대를 잘 준비하는게 중요한데 저와 다른 플레이어들이 방해를 하기위해서

손님을 다르게 배치한다거나 하는식으로 직간접 적인 영향을 주는 플레이가 재밌었습니다.

용조련사는 용이 먹을 토큰을 뽑아서 알맞게 배치하고

용을 부화 시켜서 많은 먹이를 먹이면 높은 점수의 용을출하시키는게 주된 포인트인데

문제는 용들이 아무데나 큰일을 보고 다니기때문에 적당히 치워주지 않으면

부폐 카드를 먹을수 있기때문에 퍼즐스러운 기믹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렇게 한곳에 모든 컴포가 들어가면 다시 재굴림을 하게 됩니다.

플레이 할때마다 계속 던져줘야 하기때문에 취향에 따라서는 귀찮다고 생각할수도 잇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두손을 모르고 기도메타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는 ㅎㅎ

미래를 예언하는 예언자 솔찍히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나름 정감가는 구석이 있습니다 ㅎㅎ(이겨서 그런거 아닐까?)

200점을 넘기면서 게임에서 1등을 했습니다.

예언자답게 예언을 3번이나 성공해서 꽤 재미를본거같네요 ㅎㅎ

장단점

장점

다양한 장르 경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한가자로 해볼수있습니다.

특히 편중된 취향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의 경우

다양한 캐릭터중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해서

많은 부분을 보완해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한번 세팅하면 자리를 바꿔가면서 여러판 연속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적당한 난이도

룰이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초심자도 접근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적당한 플레이 타임

60-90분 플레이타임으로 아쉬울때 게임이 종료됩니다.

시스템적으로 후반에 질질 끌리지 않도록 방지해 놓은 부분도 인상깊었습니다.

단점

호불호 갈리는 아트워크

서양 특유의 호불호가 갈리는 아트웍이 있습니다

귀엽거나 멋진 아트웍을 원했다면 아쉬울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엉망이라는건 아니고 확실히 공을 들여서 만든 아트워크가 맞습니다.

그냥 저랑 취향이 안맞는것 뿐이죠..ㅎㅎ

적당한 난이도

유로 장르등 유기적인 시스템과 빡빡한 관리 게임을 좋아하는 하드코어 게임머라면

조금 아쉬울수 있는 난이도로 보여집니다.

부담되는가격

구입을 하게 된다면 풀세트를 질러야 하기때문에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괜히 찍먹만 한다고 본판만 사면 나중에 후회할수 있기때문에..

특히 재밌는 캐릭터는 추가 확장에 많아서 확장이 필수입니다.

다양한 장르 경험

다양한 장르를 플레이 하기위해서는 다양한 룰을 룰을 숙지해야됩니다.

룰마스터가 부담이 많이 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적당한 플레이 타임

한 게임을 좀더 길게 즐기고 싶은 플레이어에기는 좀 짧다고 느껴질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총평

루트이후에 비대칭 게임은 처음인데

루트는 워게임 비대칭이라면

머천트 코브는 적당한 난이도의 전략 게임을

다양한 장르로 즐길수 있다는것이 상당히 큰 강점인거같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안챙기고 이게임만 들고 가도

충분히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할수 있을거같아서 기대됩니다.

일단 텀블벅 펀딩에 풀옵션으로 들어 갔습니다.

ps.

테스트 플레이 인원이 얼마 없었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따로 보상같은게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분명 많은 분들이 플레이 해보시면 좀더 다양한

리뷰가 올라올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테스트 플레이를 하는 족족 맘에 들어서

구입 생각이 없던 게임을 계속 지르고 있네요

테스트를 하지 말던지 이거참 문제네요 ㅎㅎ;

참고로 지르실꺼면 무조건 풀확을 지르시는게 좋습니다.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