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3 토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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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00:54

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모임은 경기도 군포 달콤스토어에서 진행하였고 저는 12시쯤 도착해서 23시까지 참가하였네요

금요일에 이어 연속으로 모임을 가진 날이였습니다 ㅋㅋ

시작은 가볍게 이번주에 모임회원분께 당근한 너 좀 빠른데?로 시작해봅니다

BoardGameGeek에서 6,222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1.00 입니다.

너 좀 빠른데?의 이미지는 할리갈리와 비슷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할리갈리처럼 순발력 게임에 약하기에 별로일거라 생각을 하고 시작을 해봅니다..

아무도 룰을 몰랐지만 간단한 게임이기에 같이 룰북을 보며 공부해봅니다 ㅋㅋ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 아몬드의 견과류가 있는데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 달라서 빠르게 캐치한다는 점은 할리갈리와 비슷했는데

할리갈리는 종만 쳤다면 여긴 인원수보다 한개가 적은 구성품으로 이루어져서 꼴등만 아니면 된다는 점이 재밌었네요

두명이 하나의 목표를 노린다면 한명은 어부지리를 할수 있기에 할리갈리를 못하는 저에게도 기회가 많이 주어졌네요 ㅋㅋ

할리갈리에 비해 선전한것 같았지만..꼴등을 면할순 없었습니다 ..

다음으로 진행한 게임은 자메이카입니다.

BoardGameGeek에서 523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1.65 입니다.

사놓은지는 꽤 된것 같지만 룰을 보지 않아서 개봉을 하지 못했던 자메이카..

드디어 개봉을 해보았네요 ㅋㅋ

자메이카는 해적들이 자메이카 섬을 한 바퀴 도는 경주를 진행해서 가장 많은 금을 거머쥔 해적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카멜업처럼 한바퀴 도는 점은 비슷하지만 주사위의 운에만 맡기지 않고

선장이 주사위를 굴려 낮과 밤을 정하면 플레이어들이 행동카드를 정해서 라운드에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네요

그리고 같은 칸에 도착하게 되면 전투를 진행하게 되는데 3인플로 하니 만나질 못해서 그냥 레이싱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

전 레이싱 게임에 강세를 보였기에 당연히 1등을 합니다 ㅋㅋ

다음으론 르아브브를 마친 테이블과 섞어서 진행하였고, 팍스 파미르를 해보았습니다.

BoardGameGeek에서 56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3.81입니다.

팍스 파미르는 19세기 아프가니스탄에서 정치와 권력 구도를 배경으로 한 인터랙션이 강한 역사 게임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영국, 러시아의 세력을 도와서 영향력을 높여가는 게임인데

기본 액션은 2번 진행하는데 시장에서 카드 구입, 카드 플레이가 주요 행동이고

보조 액션으로 과세, 보물, 건설, 이동, 배신, 전투의 행동들을 할 수 있습니다.

구도는 아프가니스탄 2명과 영국1 러시아1로 시작하였는데, 러시아분이 결국 영국으로 전향하여

아프가니스탄대 영국의 싸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지하는 세력이 약하면 갈아탈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웠고

카드를 4등분하여 끝나는 지점을 한개씩 섞고 다시 쌓는점에서 정해진 게임의 끝이 없다는 점에서 또 새로웠습니다 ㅋㅋ

다음에 하면 새로운 전략을 짜볼수 있을것 같아서 흥미로웠던 게임이였습니다. (게임판이 천이라 종이처럼 반듯하게 펴지지 않는점은 아쉬웠네요)

그리고 몇분이 가시고 새로운 분이 오게 되면서 3인플로 아쉬웠던 6인 자메이카를 돌려보았습니다 ㅋㅋ

확실히 6인으로 자메이카를 진행하다 보니 전투가 훨씬 많이 일어나게 되고

선장의 행동에 따라 다음 사람들이 먹어야 할 보상을 못먹게 된다던지 전투를 하게 되어서

변수가 많아졌네요. 주사위를 굴려서 전투를 해보니 자메이카는 확실히 사람이 많아야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