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당진 워게임 모임 후기
다 완성하고 보충한 후기가 날아가서 이전에 저장해 놓은 걸 다시 불러서 쓰는데 생각이 안 나서 그냥 대충 써서 마무리하네요. ㅠ.ㅠ
화이트님이 당진 양쌤님과 워게임을 하기 위해 내려와서 저도 참여하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워게임만 즐길 것 같긴 하지만 혹시나 테스트 플레이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헬라스의 군주들을 갖고 갔네요.
화이트님이 일찍 출발했는데 주말이다 보니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차들로 인해 밀려서 3시간 넘게 걸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금 늦게 모이게 되었답니다. 초코가 1시 30분에 도착. 화이트님이 5~10분 뒤에 도착했네요.
먼저 내년 1월에 유학 가는 화이트님에게 빌려주었던 워게임들을 모두 돌려받게 되었네요. 크루세이더 렉스, 리처드 3세, 유럽의 군벌들, 팍스 발티카와 해구를 부탁한 퍼시픽 빅토리 2판 그리고 천출력을 부탁한 스페인 없이 평화는 없다, 신들의 전사들을 받았답니다. 화이트님이 열심히 번역한 덕분에 리처드 3세는 곧 룰북이 완성될 것 같고, 유럽의 군벌들의 카드 한글화 자료도 완성되어가는 중이고 팍스 발티카는 각 국가별 요약표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크루세이더 렉스는 파파고의 일어 번역 능력이 좋아서 그냥 제가 하기로 했네요.
그리고 무슨 게임을 할지 몰라 한 보따리 가득 워게임을 들고 온 화이트님. 아쉽게 이번에 화이트님이 들고 온 나폴레옹을 상대한 유럽을 해보지 못했네요. ㅠ.ㅠ 어마어마한 박스 크기에다 난이도가 상당하다는 걸 박스 열어보고 안에 들어 있는 수많은 참조표와 룰북 그리고 카드를 보고 느꼈네요.
초코와 화이트님이 이야기하는 사이에 양쌤님도 잠시 들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가서 수업을 마친 뒤 2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10월 30일 당진 워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양쌤, 화이트
플레이 시간: PM 2:30 - AM 1:35
플레이 게임: 캔버스, 브라더후드&유니티, 그라나다: 무어인의 최후의 저항, 헬라스의 군주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기 위해 양쌤님이 꺼낸 파티게임 캔버스라는 게임이네요.
1. 캔버스 (Canvas)
초보자 점수표를 펼치고 게임했네요. 투명 그림판 5장을 핸드에 모으는데 자신 앞에 내려진 3장의 캔버스에 투명 그림판 3장을 조합해 그림 한 점씩 완성해서 3점을 완성하면 게임이 끝나고 그림을 만들 때마다 받은 훈장 토큰을 계산해서 최후 점수를 얻는 게임이네요.
<게임 플레이 모습>
게임을 하면 5장의 그림이 펼쳐지는데 맨 왼쪽은 공짜지만 그다음 장부터는 작가 토큰을 놓으면 가져갈 수 있어서 자신이 갖고 있는 토큰을 보고 잘 놓아야 하네요. 무조건 자신의 차례에는 1장을 갖고 가야 하니 잘못 가져가면 망해버리네요.
아래는 게임을 끝난 후 각자가 완성한 그림이랍니다.
<양쌤님 그림>
<화이트님 그림>
<초코의 그림>
완성된 그림이 참 이뻐서 초보자들과 하기에 딱 좋은 게임이었네요.
이제 다음 게임으로 본격적으로 워게임을 하는데 화이트님은 이번에 자신이 룰마스터로 와서 두 분이 즐기면 된다고 했지만 양쌤님은 그러면 안 된다고 3명이 함께 하는 게임을 원해서 이번에 화이트님이 들고 온 3인 전용 워게임을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2. 브라더후드 & 유니티 (Brotherhood & Unity)
현대전을 배경으로 유고 내전을 다룬 3인 전용 게임이네요. 전쟁을 들여다보면 잔인하고 참혹한 실상이 드러나는 전쟁인데 이건 일단 당시 전쟁 상황을 잘 표현한 것 같더군요. 먼저 진영을 고르는데 3 나라의 특징이 잘 나타나서 나중에 서로 역할을 바꿔서 또 해봐도 괜찮겠더라고요.
<지도 맵 모습>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무대로 노란색의 세르비아, 녹색의 보스니아, 파란색의 크로아티아가 각각 활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도 왼쪽에 있는 또 다른 맵은 수도 사라예보로 세르비아군에 둘러싸여 있는 보스니아군의 모습을 보이네요.
화이트님이 게임 요약룰과 참조표, 카드 한글화까지 하고 게임 룰도 익혀서 게임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네요.
먼저 공세 지향적인 세르비아는 화이트님. 수비적인 보스니아는 초코,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회를 보는 크로아티아를 양쌤님이 맡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은 총 4턴까지만 진행해서 숙련자들의 경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만에 끝낸다는데 이번에 처음 하는 우리들은 무려 4~5시간을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세르비아와 보스니아군의 전투>
각 도시에 병력칩을 최대 3개까지 쌓을 수 있고 참호나 산지, 도시 같은 지형지물로 인해 공격자가 불리해서 전투를 하려면 인접한 도시들에 자신의 병력을 집결시켜서 한꺼번에 공격해야 승산이 있더군요. 그래서 공격 측은 웬만하면 3방향에서 병력칩 9개가 공격해야 도시 한 곳을 함락시킬 수 있네요.
위 상황에서 화이트님의 세르비아군은 2개 도시에서 병력 5개 칩을 집결시켜 초코의 보스니아군을 공격했네요. 참호가 있어서 다행히 버텼냈네요. 화이트님의 군이 정예 군도 포함되어서 공격력이 높아서 피해를 입긴 하지만 말이죠.
카드의 점수를 이용해 이벤트나 혹은 작전으로 사용해 이것저것 하는 게 패스 오브 글로리 느낌이 나더군요. 다만 한 턴 당 카드 6~7장을 쓰면 끝나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전투나 대응 카드로 먼저 써버리면 자신의 턴을 날리기 때문이죠.
<2턴 진행 상황>
초반 1,2탄에는 보스니아의 전쟁의지가 낮아서 전투력에서 페널티를 받지만 3,4턴부터 서방의 지원으로 강력해지기 때문에 버텨야 하고 세르비아는 초기 강력한 병력을 이용해 최대한 빠르게 보스니아를 제압해 조기 종전으로 끌고 가야 하네요.
크로아티아는 지켜보다가 세르비아가 이길 것 같으면 훼방을 놓아 보스니아를 도와주면서 중반까지 동맹자 관계를 유지하다 후반에 자신의 실리를 위해 둘 다 싸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면서 중요 도시를 장악하거나 다른 타국의 부대를 끌어들이며 서방의 우호도 하락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서방의 제공권에 의해 자신의 군대가 박살 나는 모습도 보이는 등 당시의 외교 상황 같은 것도 잘 표현했더군요.
<2턴 사라예보 모습>
보스니아는 워낙 군 능력이 어중간해 버티면서 패스 오브 글로리의 러시아군처럼 계속 공격을 가해 세르비아군의 전력을 소모시켜야 하더군요. 그냥 버티다 보면 오히려 강력한 세르비아군에게 역습을 당해 털릴 수도 있답니다. 제가 그렇게 당해서 중요 지역을 잃어버리고 말았네요. ㅠ.ㅠ
<3턴 진행 상황>
특이하게 게임에서 각자 자신의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지역이 따로 표시되어 있어 그 지역의 중요 도시와 일반 도시의 과반을 확보하면 지역 점수를 얻는데 이게 크더군요. 그래서 게임하는 동안 자신의 점수 지역을 지키는 게 중요하답니다.
북동쪽 3시 방향에 있던 보스니아 중요 도시를 지키기만 하다가 세르비아의 강력한 군대가 전략 이동을 통해 등장해 협공을 당하면서 함락. 초코의 멘탈이 박살이 나는 순간이었네요. 그곳은 세르비아에게 우호적인 유고연방과 연결되어 보급로가 확보되거나 증원군이 들어올 수 있어서 더 이상 되찾기 힘든 곳이었으니 말이죠.
양쌤님이 그전까지 계속 지키지 말고 공격을 해서 적을 소모전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데 그걸 제가 잘 몰라서 어리바리하다가 크게 당했답니다. 거기에 주사위운이 너무 안 좋아 매번 0~3이라는 낮은 숫자가 나와서 적에게 많은 피해를 주지 못했네요.
반대로 화이트님은 6~9에 이르는 매우 높은 숫자가 나와 초코와 양쌤님의 군에게 타격을 매번 주었네요.
초코가 게임 운영에 서툴러 전쟁의지가 9까지 떨어지자 화이트님은 초코의 도시와 병력을 박살 내면 최종적으로 보스니아를 전쟁에서 이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최종 공세를 감행하는데 이때부터 크로아티아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보스니아를 도와 세르비아를 견제하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더 이상 보스니아에 공세를 못하고 막다 보니 초코도 다시 병력을 회복해서 반격에 나서니 전쟁의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었네요.
<게임 종료 북동부 지역>
마지막 4턴이 되어 각자 자신의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 확보에 나서게 됩니다. 카드가 매 턴 각 국가별로 각자 자신의 국가 덱에서 일정 장수를 뽑는데 이러다 보면 마지막에는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카드도 나오는 경우가 있네요.
보스니아는 안전하게 북동부 지역을 지켰지만 핵심적인 점수 지역을 확보하지 못해서 아쉬운 상황이네요. 병력칩 운영이 매우 서툴러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게임 종료 남부 지역>
크로아티아는 자신의 핵심 점수 지역 대부분을 확보했네요. 가장 운영을 잘해서 승점으로 승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게임 종료 북서부 지역>
세르비아가 북서부를 장악했지만 보스니아가 위험하니 크로아티아가 직접 공세에 나서 세르비아를 견제하게 되었네요. 상당히 북서부의 많은 지역을 크로아티아가 제압합니다. 대신 크로아티아에게 점수 지역이 아니라 의미는 없었네요. 거의 견제용으로 보면 되겠네요. 덕분에 보스니아가 한숨을 돌려 반격의 기회를 잡게 되었네요.
<게임 종료 사라예보 지역>
보스니아는 대량의 승점을 얻기 위해 사라예보를 탈환하려고 했지만 화이트님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중요 도시 2곳을 빼앗겨 아쉽게 점수 확보에 실패했네요. 너무 늦게 사라예보를 해방시키려다 보니 행동에서 밀려서 안되었답니다. 다른 분들 말처럼 3턴부터 준비했어야 했는데 운영을 잘못해서 위험한 상황이라 사라예보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네요.
게임이 끝나고 게임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확실히 승리와 비극과 달리 게임 흐름이 역사대로 고착화되어 흐르지 않고 여러 변수를 통해 조기 종전 혹은 크로아티아나 보스니아의 승리로 끝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네요. 이벤트 카드를 통해 당시 실제 인물들이나 사건도 엿볼 수 있어 매우 훌륭한 게임이라 생각되었답니다. 아쉬운 건 주사위 운이 너무 안 좋으면 게임 내내 고통받는다는 사실이었네요.
다음 게임은 양쌤님과 화이트님 두 분이 즐기라고 하고 멘탈이 나간 초코는 잠시 쉬기로 합니다. 그래서 양쌤님이 궁금해한 해구에서 받은 지 2~3일 만에 요약룰을 만들어 갖고 온 화이트님의 워게임을 플레이를 하는 걸 초코는 구경하게 됩니다.
3. 그라나다: 무어인의 최후의 저항 (Granada: Last Stand of the Moors – 1482-1492)
화이트님의 룰 설명을 대략 들어보니 세키가하라 시스템을 거의 80%를 가져온 게임이더군요. 초코가 세키가하라를 해본 지 7~8년이 되어가서 룰이 기억이 안 나서 화이트님의 설명을 듣게 되었답니다.
<크리스트교 측 게임 모습>
양쌤님이 크리스트교, 화이트님이 무슬림을 맡게 됩니다. 게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양쌤님은 너무나 룰이 세키가하라와 흡사하다고 얘기하네요.
<크리스트교 카드 덱 모습>
크리스트교와 무슬림 측의 양쪽 카드 일러스트가 이뻐서 좋았네요. 수려한 중세풍의 일러스트가 맘에 듭니다.
<게임 진행 모습>
양쌤님이 카드로 인해 선 플레이어가 되어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게 됩니다. 카드덱이 화이트님에 비해 7장 정도 더 많아서인지 카드가 잘 나오더군요. 덕분에 패배를 거듭하는 화이트님.
특이하게 그라나다 게임에서는 패배해서 제거되는 블록들은 영원히 게임에서 제거되더군요.
<게임 진행 모습>
세키가하라 게임이나 콜롬비아 블록 워게임과는 다르게 이 게임은 사방에서 병력을 모아서 대부대로 이뤄도 큰 제약이 없더군요. 그래서 양쌤님이 4방향에서 병력을 모아서 협공해서 엄청난 전투를 벌였고 덕분에 무슬림 측 장군 중 하나를 사로잡아 그를 통해 무슬림 반란군을 크리스트교 측으로 합세시켰네요.
<게임 진행 모습>
저 멀리 회색 블록이 무슬림 반란군으로 크리스트교 군과 함께 무슬림 군관 전투를 벌이는 중이네요. 이들은 2년 동안 함께 싸우다가 다시 무슬림 측으로 돌아서는 세력이더군요.
아까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주둔 중인 어마어마한 크리스트교 군대. 병력 주둔 제한이 없어서 대부대가 대기하는 중이었네요.
<마지막 게임 진행 모습>
이러다가 밀릴 것을 예상한 화이트님이 부대를 최대한 끌어모아 이 대부대를 공격합니다. 서로 카드로 대결을 펼치다가 한두 장 차이로 무슬림의 승리로 끝나면서 화이트님의 숨통이 틔었네요. 세키가하라처럼 블록 문장에 해당하는 카드가 없거나 특수카드가 없으면 전투가 진행이 안되니 자신의 덱 카드를 잘 관리해야 하더군요.
제가 계속 지켜보는 게 미안했던지 양쌤님이 여기서 게임을 중단하고 다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을 하자고 해서 마지막으로 초코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하게 됩니다.
4. 헬라스의 군주들 (Lords of Hellas)
기어코 테스트 플레이를 해보고 싶은 헬라스의 군주들을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일부 확장도 갖고 갔지만 초코가 룰을 대충 아는 상태라서 일단 본판만 먼저 플레이를 해봐야 나중에 확장을 넣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본판으로만 진행했네요.
<게임 플레이 모습>
일단 먼저 색상과 영웅을 선택하게 됩니다.
초코 : 페르세우스 - 녹색
화이트 : 아킬레우스 - 빨간색
양쌤 : 헤라클레스 - 파란색
그리고 이벤트 카드를 통해 몬스터와 퀘스트 카드를 초반 배치를 하고 게임에 대해 설명을 초코가 했네요. 하지만 룰 설명에 젬병인 초코의 말을 듣고 더 이해를 못 한 사람들.. ㅠ.ㅠ
다행히 게임을 하면서 점차 이해를 하게 되어갑니다. 그리고 화이트님 지인분이 이 게임을 무척 좋아해서 룰을 잘 알고 있어서 모르는 부분은 전화로 물어보면서 해결해 나아갔네요.
<게임 진행 모습>
게임은 화이트님과 양쌤님의 각축전. 화이트님은 기념비를 계속 건설해서 제우스상을 4단계까지 만들고, 2개의 지역을 지배하는데 겨우 2곳만 남은 상태가 될 정도로 진행했네요.
양쌤님은 몬스터를 때려잡는데 혈안이 되어서 2마리를 잡아 마지막 한 마리만 잡으면 되었답니다. 그에 반해 초코는 뒤늦게 신전 5곳을 지배하려고 했지만 그게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네요. 그래서 매우 어정쩡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게임 종료 모습>
초코가 양쌤님의 신전 땅을 점령하자 그에 대한 복수로 메세니아를 침공해 제 신전을 다시 빼앗았네요.
<게임 종료 모습>
게임 중에 초코에게 연락이 와서 돌아가야 할 시간. 그래서 다들 빠르게 게임을 종료하기로 합니다. 화이트님이 몬스터 1마리를 거의 잡으려는 순간 전투 카드가 모자라서 마지막 치명타를 못 입히고 종료되자 이걸 노린 양쌤님이 냉큼 달려와 몬스터 사냥을 통해 최후의 일격을 가해 잡아 버립니다. 그래서 게임이 바로 종료되었네요.
<양쌤님이 잡은 몬스터들>
양쌤님이 잡은 몬스터 미노타우로스, 키메라, 히드라네요. 이번 테스트 플레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 룰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네요. 나중에 확장들도 넣어서 플레이해봐야겠답니다.
아틀라스, 강철의 도시, 아폴로 확장이 아직 카드 한글화 자료가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ㅠ.ㅠ
보드게임긱에 외국인이 올려놓은 올인 버전 맵을 화이트님에게 부탁해 천출력하고 외국인이 간추린 올인 룰을 참고해서 다음에는 모든 신을 등장시키는 방법으로 해야겠답니다. 국내에 알려진 하우스룰을 알면 좋겠더군요. 몬스터나 퀘스트가 대부분 북부에 집중되다 보니 남부는 소홀해진 경향이 없지 않아 있네요.
양쌤님은 처음 할 때는 별로라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유로 스타일의 게임에다가 아메리카 스타일을 첨가한 게임이라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화이트님은 이런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잘 즐겼다고 합니다.
게임을 정리하면서 오늘 배운 여러 게임들이 참 재미있었네요. 다음에 또 이런 모임이 열렸으면 좋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