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후기] 커피 트레이더스
1.배경
커피 트레이더스는 배경을 알고 시작하면 참 재밌는 게임 입니다. 그래서 사전 배경을 먼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커피는 원두부터 시작을 합니다.
원두는 아라비카 와 로브스타로 나뉘는데 보통 고품질의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 입니다.
로브스타 원두는 여러 환경에서 잘 자라나지만 맛이 떨어져서 값싼 캔커피 나 사탕맛 캔디등에 사용 됩니다. 그럼 아라비카 원두의 대표적인 생산지는 어디일까 요?
여러가지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대표적인곳은 브라질.과테말라.인도네시아.콜롬비아.에디오피아 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노후된 환경에서 힘들게 수확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수공업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올바른 절차나 장비 없이 진행할 경우,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을 낭비하게 되고,
농부가 주의하지 않으면 폐수로 강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커피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커피 공정 과정에 환경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커피 협력 공동체를 만들게 됩니다. 이곳 주민들의 생산 설비,주거환경,병원,복지 등 여러가지 분야를 서포트 해주면서 커피생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게 되며 이 역활을 곧 우리가 하게 됩니다.
게임에선 이런 부분들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나은 환경을 위해 농장,창고,공정거래소,병원 등을 건설해주고
좋은 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원두를 무역을 통하여 여러 나라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각 지역에 자신의
지분을 미리 건설하고 개간하여 영향력을 얻도록 해야 합니다.
2.보드판으로 보는 액션
게임의 첫번째는 디자인이라 생각 합니다. 첫인상은 박스부터 알수 있는데 커피트레이더스는
참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틱한 나무박스 모형에 원두를 수확중인 농부를 보여주며 참으로 멋진 디자인으로 탄생 하였습니다.
테이블에 친절하게 셋팅해주신 덕분에 한눈에 들어오는 보드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압도되는 크기 와 퀄리티 높은 컴포들을 보면서 이 게임이 잘 만들어 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주얼 적인 면에선 일단 해보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보드판은 5구역으로 이루어진 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향력.건설 이런 생각들이 들게 합니다.
이 5구역에서 플레이어는 서로 돕기도 하지만 경쟁하기도 하는 묘한 관계를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개인판입니다. 영향력이 표시된 여러 건물 과 병원,공정무역소,생산건물,창고등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지역별 영향력 점수는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열심히 건설에 신경써야 합니다.
이런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게 무역입니다. 생산한 원두를 턴이 돌아가면서 판매하게 되는데 이것또한 나중에 영향력 점수를
계산하게 됩니다. 마일스톤은 3개의 목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먼저 달성할 수록 점수를 미리 선점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이 있어 경쟁이 치열하며 인터액션도 상당한 게임입니다.
아라비카 트랙이란것이 있는데 건물을 건설하거나 특정 액션을 통해 보상으로 오르게됩니다. 여러지역을 고르게 올려야 하며
가장 윗칸은 1명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선점을 해야 합니다. 오직 1명만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 목표 타일들 입니다. 생산된 원두를 구매해서 얻은 것들은 임무를 완수하는곳에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점수 와 추가 액션등을 주는 중요한 교두보 역활을 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큐브 액션 과 일꾼 놓기 액션 두 단계가 나뉘어 있습니다.
큐브를 통해 각 생산지역에 자신의 영향력을 심고 생산을 위해선 농부들도
배치를 하는게 이 단계 입니다. 본격적인 액션을 하기전 나만의 루트를 구상하는
중요한 단계 입니다.
3페이즈에 사용되는 개인판에 배치된 개인건물들 입니다. 영향력 과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건물을 빼면 다른 게임들처럼 추가 점수도 얻습니다.
생산된 원두를 구매하면 이 트랙으로 표시가 됩니다. 루왁원두는 다른 원두를 대체할 수 있는 조커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생산이 쉽지 않았습니다. 창고를 통해 자원 리미트를 늘려주어 더욱 많은 원두를
저장 할 수도 있습니다.
보드판을 보시면 서울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입니다. 해당 작가님은 좋아하는 나라를 여기에 표시해 두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 였습니다.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3.간략하게 보는 라운드
1.노동단계
4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a.플렌테이션 추가하기 (각 커피 생산국의 지역에 나의 사각큐브를 배치해서 영향력을 올리고 생산량을 늘려주는 액션.
b.수확 할 일꾼 보내기 (플렌테이션을 배치한 곳마다 일꾼이 배치되어 생산이 가능해 집니다. 수확시 자신의 플렌테이션에 일꾼이 없다면 패널티가 있습니다.)
c.당나귀 사육하기 (좀 더 고급 플렌테이션 배치를 하려면 당나귀를 배치해야 합니다.)
d.돈2원 받거나 사향고양이를 배치하여 루왁커피를 수확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고양이 한마리당 1개)
2.일꾼단계
각 지역에 분포 된 플렌테이션 위에 일꾼을 배치합니다. 자신의 플렌테이션에 일꾼을 놓을 수 없다면 패널티가 생깁니다.
3.상인&용역업자 배치하기
이 부분이 일꾼 배치하며 원두를 구매하거나 자신의 건물을 건설하는 단계입니다. 생산은 참 재미있게 되는데
플렌테이션마다 2개씩 생산되어 총합을 본 후 선과 각 건물주인들이 일딴 1개씩 가져간 후 공평히 분배가 이루어 집니다.
용역업자를 활용하여 건물 짓기
자신의 건물들을 건설하면 여러가지 추가 액션 혜택점수가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4.수확하기
각 지역의 플렌테이션 수 * 2 만큼 생산되어 분배됩니다.
자신의 지역별 건물당 1개 선이면 1개를 미리 받고 난 후 분배되기에
신경을 써야하는 곳입니다.
5.계약서 단계
개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두를 배달하는 단계 입니다. 각 트랙마다
배달한 수량에 따른 점수를 얻거나 액션을 얻습니다.
6.새로운 준비 단계
창고 크기에 따라 자신의 원두양을 줄이고 라운드를 정리하는 단계 입니다.
4.총평
긱 난이도 점수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한번 해보면 크게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2-4인 모두 해본 사람들의 평가를 보면 적은 인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오토마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하였습니다. 4인플을 하더라도 게임시간이 2시간 안팍으로 종료가 되기 때문에 적당한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콜렉터 이거나 플레이어거나 상관없이 소장하기 좋은 괜찮은 게임이 출시 된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쓰는 전략게임을 하고 싶은때 자주 꺼내서 하기 좋은 그런 느낌의 게임 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1.깊은 전략을 맛보고 싶은분
2.서로간의 인터액션을 원하시는 분
3.이쁜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
4.영향력 게임을 즐기시는 분
5.커피를 좋아하는 분
선주문 링크
https://boardm.co.kr/front/product/product_detail.php?seq=16728&pin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