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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아지트 보드게임 동호회로 놀러오세요
보령 아지트 모임 후기 211010 (오늘은 왠지 푸쉬 유어 럭?)
본의 아니게 오늘은 운빨망겜만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게임하는 내내 서로 무너지는 것을 보고 즐거웠습니다.
10월10일 보령 아지트 모임 후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컨셉은 "푸쉬 유어 럭"
운도 드럽게 없는 나란 사람
1. 다이브
한장 한장 까면서 상어가 언제 나오나 맞추면 됩니다.
세번째 필름쯤에 상어가 있겠지 하고 상어토큰을 놓고
일발역전 가오리, 점수에 도움주는 거북이가 나오면 토큰의 합이 가장 높은 사람이 혜택을 받습니다.
저는 처음에 1토큰과 5토큰을 합한걸 올려놨는데 첫장에 상어가 나와서 0점을 먹었습니다.
이 게임은 실력겜일까요? 운빨겜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그 이유인 즉
2번 정도 플레이 해봤는데 이상하게 여성분들이 높은점수를 받습니다.
남성분들은 분명 무언가 결여되어있는게 있습니다.
미필인 남자분이 있다면 함께하고 싶습니다.
미필남자분이 잘 맞춘다면 문제는 군대입니다.
미필남자분이 잘 못한다면 문제는.....
남자들만 하는 무언가때문입니다.
무엇때문일까요?
2. 코바야카와
게임이 너무 하고싶은데 당장 살수가 없어서 중고나 해구를 알아보는중입니다.
그래서 일단 게임은 후지플러쉬로 코인은 젠테스로 대체했습니다.
지니어스에서 나왔던 시드포커가 이 게임을 테마로 한거 같습니다.
1 부터 15 까지의 카드중 하나를 받고 서로가 겨룹니다.
더미 옆에 한장의 카드를 까는데
이 카드는 모두가 카드를 공개했을때
자신의 가진 카드가 가장 낮은 숫자면 연합을 합니다.
카드의 합을 더해서 가장 높은 수가 이깁니다.
4인플하니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다음에 6인플 해보고 싶습니다.
3. 블랙 프라이데이
이 게임이 왜 그렇게 칭찬이 자자한지 플레이해보니 알게 됩니다.
일단 재밌습니다. 룰도 어렵지 않고...
자신의 턴에 주식을 팔지 주식을 살지 은을 구매할지 패스를 할지 4개중 하나만 하면 되니까요.
룰이 다소 어렵게 느껴져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주식시장이 그렇듯 누구는 떡상하고 누구는 물립니다.
왜 내 주식이 떨어지는지 왜 다른 사람 주식은 떡상하는지 두눈 부릅뜨나보니 이해는 금방 됩니다.
무리한 주식매도와 은 사재기를 하다가
주식이 다 개떡락을 하다보니 저는 파산을 하였습니다.
파랑은 삼성전자 녹색은 네이버 노란색은 카카오 빨간색은 SK하이닉스 주황은 한국화약이라고 칭하니 더욱 몰입감이 생겼습니다.
실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서일까요?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우리의 주식은 4달러로 모두 모였습니다. 운도 드렇게 없습니다.
4. 바방크
종이돈이 별로라고 해서 아이언클레이로 플레이했습니다.
저는 이런류 게임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모임원들은 제가 있을때 잘 안돌려줍니다.
그리고 항상 얘기합니다. 어 락비님 있지 않았나?
안했다고 하면 다들 해봤는데 왜 그러냐고 거짓말하지말라고 합니다.
얍삽하게 플레이하며 블러핑하는게임은 정말 좋아합니다. 역시나 오늘 이 게임만 승리했습니다.
5. 카탄
정말 아름답습니다. 역시 컴포는 업그레이드해야 제맛
하지만 운은 도와주지않습니다.
그리고 빨간색표시 되어있는 부분이 잘 나오는 주사위인데 왜 안나오죠?
6. 스파이시
제 얼굴에 거짓말한다고 써있나요?
지난번 플레이때 제 왼쪽 플레이어가 도전적이라 아무것도 못했는데
오늘 플레이할때는 구라치는 족족 다 걸렸습니다.
같이 한 플레이어들이 다 아귀로 보였습니다.
7. 태양신 라
처음으로 풀게임을 해서 감격했습니다.
셋컬렉션 테마는 잘 모르겠고 운빨은 영원하다
푸쉬유어럭은 언제나 재미를 보장하는거 같습니다.
락비는 사진찍을때 착한척을 합니다.
여러분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