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보드게임 외 간단 후기
이래저래 놀았다는 간단한 후기입니다~
1. 진라면 보드게임
먼저 도착한 멤버끼리 간단하게 라면 한 그릇.
포장이 라면과 정말 비슷해서 놀랐다.
게임은 라면 재료를 모으는 간단한 셋컬렉션인데, 국자와 특수 재료 넣기라는 인터액션 요소가 있다.
가운데 깔린 재료 카드를 새로 까는 액션으로 다시마나 밥이 나오면 다른 플레이어의 라면 냄비에 넣어 득점을 방해할 수 있고, 나중에는 다들 재미들려서 이 액션만 했다.
진짜 오동통에서 다시마 두 개 나오면 반가울 텐데 이 게임에서는 감점 요소일 뿐.*
나는 고니님이 자꾸 밥을 말아주셔서 점수도 말아먹었고 ㅋㅋ 꿀자님 라면이 가장 맛있게 끓여졌다.
집 라면장에 뒀다가 손님한테 보여주는 용으로 소장할만한 게임이지 않을까...
2. 잉카의 황금
멤버 도착까지 10분.
우리에게 대기시간이란 없다.
승리는 베테랑 탐험가 고니님!
3. 사이드
꿀자님이 입문 2주만에 룰마해오신 사이드!
데굴데굴 영상에서 전쟁을 적게 하는 게 유리하단 조언을 듣고 갔는데
하필이면 옆 진영(파랑)이 사이어인 zizi인 상황..
살기 위해서 ㅋㅋ "이 게임은 전쟁보다는 경제 게임이다. 싸움을 자주 하면 불리하다. " 열심히 밑밥을 깔았다.
노력이 통했는지 난 전투를 거의 하지 않았고, 나(빨강)를 빼고는 팩토리를 두고 줄곧 전투가 이어졌다.
구석에서 설비를 갖춘 뒤 이제 슬슬 평판을 올려야겠다 싶을 때, 보드(검정)님이 군터 특수 능력 - 전투 승리 별 개수에 제한 없음- 으로 게임을 기습적으로 종료시켰다.
나이브하게 있다가 한 방 맞았지만, 게임에 속도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언젠가는 확장 끼워서 7인플로 달려보고 싶다. 어딜가든 아웅다웅하게.
4. 퍼스트 콘택트
나비,궁궐,도깨비 세 단어에서 어떤 공통 키워드를 읽어낼 수 있을까???
지구인 중에도 외계인이 끼어있던 게 분명하다.
-나비, 궁궐, 도깨비에서 유추할 수 있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힌트: 이상하고~♪
*스칼렛님이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오동통에 다시마는 원래 두 개라고 합니다. 너구리파인 게 여기서 드러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