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덤 룰마되기 (3회플 간단 후기)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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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7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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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배운 후 룰마가 되어 4인플을 해 보았습니다.

얀웬리님의 자료가 잘 되어 있었는데 노안때문에 작은 글씨는 잘 안 보여서 내용을 줄이고 글씨를 키워서 붙였습니다.

(얀웬리님, 감사합니다!)

길드 이름과 길드장/장인/수숩생도 붙여주고

방위와 큰섬지역이라는 것이 잘 보이네요^^

숲과 황무지 지역!

카드 한글화/보드에 한글이름도 붙였음에도 액션자체가 많고 그걸 하면 무엇이 좋은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으니 멤버들도 하면서 어려워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3번 정도 하고 나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하니 다음에 다시 해 보자 하고.. 어제 기회가 되어서 해 보았습니다.

저를 가르쳐준 지인분께서 안 써 본 카드 써서 안 해 본 액션 해 보라는 충고를 해 주셔서..

오늘은 승패를 떠나 무조건 안 해본 액션하기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저의 오늘 목표는

1. 귀족의 보급차단 액션하기

2. 전쟁 승리해서 감점 막고 영지 만들기

3. 잔치 베풀기

4. 한 라운드에 지형업글하고 초석사용해서*2카드로 바로 농노의 경작지개발하기

<목표 도달>

1. 보급차단을 위해 귀족말을 놓기는 했으나 영향력마커 2개 있는 곳이 근처에 없고 전투 2번 하느라 타이밍이 안 맞아서 실패

이건 우여곡절 끝에 성공하긴 했습니다.

2. 영지개발에 필요한 왕의 인장을 수확 후 훔치기로 뒤집은 묵주를 사용하고자 함

- 수확을 하려고 하니 내가 보유한 농장이 없어서 영향력 마커를 놓으려함

-영향력 마커를 사올 때 괴물을 얻는 바람에 영향력 마커가 하나도 없었음

-영향력 마커를 얻기 위해 상인의 밀기 액션으로 연금술사에게 자원을 밀어줌

-다행히 영향력 마커가 필요했던 연금술사 길드장 보유 플레이어가 화약통을 만들어줘서 겨우 얻음

-농장 지형으로 이동해서 수확액션하고 묵주 뒤집어서 왕의 인장 만듦

-영지 개발함(마지막 라운드에 겨우...ㅠ.ㅠ)

3. 잔치 베풀기는 술통에 유황은 있었으나 주인과 한 공간에 있지 못해서 실패. 제가 쫓아가면 전투하려는 줄 알고 도망가 버림 ㅠ.ㅠ

4. 한 라운드에 지형업글하고 초석사용해서*2카드로 바로 농노의 경작지개발하기 : 이건 계획을 세우고 초석도 준비해 놓아서 1시대 종료 때 성공함

비행선과 잠수함, 아름답습니다!

저의 몬스터가 전쟁을 치른 후 쉬고 있네요^^

파랑색 말을 전투로 이겨서 쫓아내고 제가 잠수함에 올라탔습니다.

최종점수입니다. 파랑이가 156점, 녹색이 150점, 저 빨강이는 134점

(첫플에서는 거의 200점에 갔습니다만...)

1등하신 분은 신나서 소리도 지르셨어요^^ 함께 한 두 분 모두 재미 인정! 해 주셨습니다.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기본판도 주사위, 괴물, 바다뱀 등이 워낙 예쁜 게임인데 컴포업글 확장으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같이 플레이하신 분도 잠수함, 비행선, 배를 보면 타고 싶어서 해당 이동수단이 필요한 길로 이동하게 된다시네요.

상황상황에 맞게 유연한 대처가 중요한 퓨덤인데, 목표한 액션을 억지로 하려다 보니 효율이 떨어져서 꼴찌를 하기는 했지만, 각각의 액션들이 어떤 경우에 효과적이며 사전에 필요한 작업들은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보람 있었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며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퓨덤이었습니다.

*플레이의 재미도 재미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이 아름다운 게임의 주인이 나’라는 점이 가장 뿌듯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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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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