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모임 후기] 6월 마지막

별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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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1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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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밤지기입니다! 오늘 모임 4인이 다 차서 Sisi 님과 둘이 만나서 시시님 게임 중에서 못 돌려본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모임장은 아니지만 요즘 모임이 흥해서 기분 좋네요!

아무튼 새로운 게임 플레이 생각에 즐거웠습니다 ㅎㅎ 해보고 방출한 건지 아닌지 서로 의논해보기로 했습니다. 결정은 물론 시시님이 하겠지만요. 2인플로 괜찮은 건 만 가지고 온듯한데 시시님의 노플 게임은 너무 많아서 한 달 동안 다 돌려도 힘들 것 같은 느낌이 :D 아무튼 저는 새로운 게임 배우는 거 좋아해서 안 해본 게임 가지고 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룰마도 안 해도 되고 헤헤

<#Noch mal so qut! #다시 한번 소 굿! 2019> 2인, 52분, 꿀잼

색깔과 눈금 주사위를 각각 선택해 이미 x가 처진 곳에서 연결되게 테트리스 모양으로 그려주면 됩니다. 주사위의 눈금보다 작은 칸은 못 채우기 때문에 후반에 턴이 서로 많이 날아가서 오래 걸렸습니다. 좀 더 전략적으로 하면 더욱 재미있고 플레이 타임도 금방 끝날 것 같아요.

동생한테 들어보니 노흐말을 정말 많이 했던데 처음 해본 소굿은 웃긴 특수 주사위가 많아서 좀 더 파티 파티한 것 같아요! 저는 약간 전략이 고착화된 영리한 여우보다 가지치기의 네트워크 연결 요소가 있어서 노흐말이 더 좋은 인상이었습니다!

<#이마라의 왕관 #Crown of Emara, 2018 > 2인, 59분, 꿀잼

도시와 시골을 여행하면서 명성과 동시에 사람들이 살기 좋은 건축물을 많이 지어 이마라의 왕위 계승자로써 적합한지를 보는 게임입니다. 명성과 건축물 승점 중 낮은 게 자신의 승점이 되는 방식입니다! 즉 둘다 발란스 있게 잘올려야 해요. 왕관을 가지고 오면 명성이 올라가고 저렇게 캐릭터 위에 대관식을 진행해서 왕관을 쓸 수 있습니다. 셋 컬렉션을 잘하면 왕관이 계속 업글이 되고요. 이런 설명듣는데 기믹 때문에 시작 전 부터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매 라운드당 3장을 카드를 뽑고 한 장의 카드를 개인보드에 탭 하면 위에 쓰여 있는 론델 액션(1, 2, 3)과 카드 보상을 받습니다. 3군대중 어떤 카드로 넣어야 하는 고민이 정말 머리에 스팀 날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룰은 직관적이고 쉽지만 게임 자체는 마라 맛나게 맵습니다. 셋 컬렉션 요소라든지 여러 가지 휠을 돌리는 기믹 등 재미있는 요소가 풍성한 게임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이 게임의 리플레이성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시간도 짧고 정말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같은 작가의 하다라는 안 해보았는데 동생은 이 게임이 하라다 보다 더 괜찮다고 하네요. 다른건 몰라도 이건 킵하라고 했습니다 :D 이 게임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이만 줄일게요.

<#실버 앤 골드 #silver and gold, 2019> 2인, 18분, 꿀잼

섬에다가 나오는 테트리스 모양으로 다 채우면 카드를 얻고 중간중간 동전과 기타 보너스도 먹어서 승점을 많이 챙기는 간단한 게임인데 이거 재미있습니다 :D 약간 처음에 어떤 카드가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유심히 안 봐서 대충 했다가 약간 멘붕이 왔지만 2라운드 이후부터는 잘 만들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플립 앤 라이트이고 싸인팬의 퀄러티와 카드 일러도 귀염귀염 취향입니다.

<#안도르의 전설 #Legends of Andor, 2012> 2인, 1시간 1분, 노잼

2 캐릭터씩 잡고 플레이했는데 소소잼으로 할까 하다가 역시 챕터 1장으로는 큰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로빈 후드의 작가라고 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봅니다. 챕터 2를 하면 더 재미있으려나. 동생이 강조했지만 약간 묘수풀이 느낌의 게임입니다. 저도 완전히 동의하고요. AP(액션 포인트) 시스템을 이용해서 몬스터의 진입을 전투를 통해 디펜스하고 이동력을 사용해서 미션을 완료해야 하는 게임 같습니다. 더 해보고 싶지만 ... 아지트에도 있고 동생에게 이건 방출해도 될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룰도 플레이하면서 배워서 처음 협력 보드게임을 접하시는 분에게는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지만 너무 재미나는 RPG 테마 보드게임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래도 다음 시라니오가 궁금하고 특수 아이템 기능을 사용했을 때 더 sosoJam으로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은 해요. 더해보고 판단해야 하지만 게임에게 미안하지만 ...

<#워 체스트 #War Chest 2018> 2인 24분, 꿀잼

근래 해본 추상 전략 게임 중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해야 하나... 아니 모든 추상 전략 게임 중에서 가장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상 전략에 큰 재미를 못 느끼는데 이건 재미있더라고요. 정말 전쟁하는 느낌이 많아서 부대 증원과 배치 이동 모든 게 정말 쫄깃했습니다. 제가 못해서 그런지 금방 끝났지만 하다 보면 더욱더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은 게임이네요. 다음 플레이가 너무 기대되고 구입도 생각해봐야겠어요. 시시님의 워채 매트는 정말 플레이 할때 착착 느낌이 좋았습니다! '엘리자베스 하먼'도 이 게임 좋아할 것 같네요ㅎㅎ

오늘 긴 시간 동안 여러 게임 소개하고 설명하다고 수고한 시시 동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이만 총총!

별밤스 오늘의 픽: 이마라의 왕관

별밤스 6월의 게임: 칼리말라

선정 이유: 이번 달에도 너무 좋은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했지만 칼리말라는 지가르시아가 지표로 하는 TAGET(Theme, Aesthetics, Replay Value, Game Are, Easy of Play, Tatctics)으로 보았을 때 모든 것이 잘 부합하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geek 7.2의 평점은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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