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명보드] 6.11/12 금토벙 후기(마이시티 레거시)

아마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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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14 오전 10:55

IP: 22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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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위치한 명보드 2호점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4인으로 파티를 나누어

테이블별로 각자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 모임입니다. 2021.6.11,12일 이틀 연속으로 있었던 마이시티레거시 금토벙의 후기입니다.

게임마다 개인적인 평점을 매길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일꾼놓기,영향력 선호 / 마피아, 협력, 협잡류 혐오)

1. 마이시티 : 레거시 (평점 7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보리콩/엄마새/백면

이번 벙의 목적은 슈필행사 떄 구입한 크니지아의 신작게임 마이시티:레거시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4명 고정팟으로 2~3주 동안 진행하기로하고

동기부여 및 재미를 위해 우승상품도(명보드1일이용권+음료포함) 걸었습니다

마이시티:레거시 테마와 방식은 총 8개의 챕터에 챕터마다 3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어 총 24에피소드를 하고 제일 많은 승점을 가지고 간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방식은 건물카드를 한장씩 오픈하고 그거에 맞는 건물을 자신의 개인판에 짓는 테트리스형 타일놓기 도시만들기입니다.

챕터마다 주제가 있고 점수계산하는 방식에 조금씩 달라서 에피소드 할때마다 새로워 지는거 같습니다. 또한 1.2등은 승점을 가지고 가지만 그거에 따라

패널티 스티커를 받게 되고 3,4등은 승점은 받지 못하지만 다음판에 유리한 스티커를 개인판에 붙이게 됨으로써 각자 개인판이 점점 다르게

변해가는게 신기했습니다. 레거시라 스포요소가 있어 게임에 대해 자세히는 말 못하겠네욤 ^^;

일단 첫 금요일에는 챕터 1,2를 했습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간단하게 마이시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기본개념과 시스템을 익힐 수 있는 챕터 였습니다.

- 마이시티 레거시- (2챕터까지)

1. 울트라캡숑(라시드) : 6점
2. 봉황하이브(엄마새) : 5점
3. 냥토피아(보리콩) : 3점
4. 꿈의나라(백면) : 3점

2. 기도하고 일하라 (평점 7.5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보리콩/엄마새/백면

두번째 게임으로는 기도하고 일하라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베아재의 게임입니다. 하지만 명보드에서는 1년반전에 1회플밖에 안돌아간 비운의 게임...

이상하게 명보드에서 우베아재의 게임은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명작중에 명작이라는 아그리콜라를 비롯해서 오딘/카베르나 등등의 게임이 정말 안돌아갑니다.ㅠ.ㅠ

기도하고 일하라 테마와 방식은 일단 플레이어들이 중세시대의 수도승이 되어 총 25라운드 동안 건물을 짓고 여러가지 행동을 통해 승점이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기도일의 가장 큰 특징에 하나는 바로 자원 돌림판입니다. 라운드가 시작될때 자원돌림판의 눈금이 한칸 전진하고 그에따라 얻을 수 있는 자원의

수가 달라집니다. 또한 3개의 일꾼중에 수도원장이라는 하나의 일꾼은 건물을 지으면서 바로 건물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액션이 부족한 기도일에서

액션을 줄어줌으로써 여러가지 전략을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이거 또한 다른 플레이어가 나의 건물을 이용할 수 있는 노동계약서 발급이라는 시스템이 있어

어느정도 인터랙션 및 상호작용이 가능한게 재미있는 점입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건물카드가 너무 작아서 보기 불편하고 자원의 종류가 워낙 많아서 자원하나하나 받을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네요.

3. 티츄 (평점 9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보리콩/엄마새/백면

풀새벽반이 아닌 내일을 위한 하프 새벽반이라 마지막 게임으로는 티츄를 선택했습니다. 진짜 티츄는 명보드를 상징하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어느 테이블이든

티츄는 꼭 한번은 돌아가는 거 같습니다. 이번 팀은 공정하게 트와지를 이용하여 팀을 갈랐습니다. 보리콩엄마새 vs 백면시드

흠 백면님이랑 팀만 하면 티츄는 항상 졌던 기억이 있어서 불안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졌습니다.

저번주 2연패에 이어 이번에도 패배로 인해 3연패로 늘어났네요. ㅠ.ㅠ

-----------------------------------------여기 까지 6/11 금요벙-----------------------------------------------

4. 요코하마 (평점 8 / 10)

3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보리콩/백면

토요일의 첫게임으로는 요코하마를 선택했습니다. 엄마새님이 조금 늦게 합류함에 따라 3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일단 저는 3인플을 극혐하며 선호하지 않지만

3인플을 하게 된다면 거의 버건디/요코하마/그오호 3개중에 하나를 항상 선택하는거 같습니다. 그만큼 4인플은 너무 하기싫고 3인으로 해야 가장

재미 있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일단 요코하마의 테마와 방식은 각자 플레이어가 무역회사를 운영함에 여러가지 장소에 직원들 및 상점과 교역소를 짓고 일꾼(사장님)이 이동하여 장소를 활성함에

따라 자원 및 액션을 함으로 게임종료때 승점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장소를 이동할 때 직원이 있어야만 지나갈 수 있고 다른 사장님이 놓은 장소는 이용하지 못하여 심지어 그곳을 지나갈때 해당플레이어에게 돈을 지불해야하는

시스템이 신기한 게임입니다. 또한 자원관리 및 가장 효율적인 액션을 해야 하는게 재밋는게임입니다.

다만 전략이 어느정도 고착화되어 있고 리플성이 없는것을 제외하고는 단점이 없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해보세요~ 3인플롴ㅋㅋㅋㅋ

5. 마이시티 : 레거시 (평점 7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보리콩/엄마새/백면

다섯번째 게임은 어제에 이어 마이시티:레거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4챕터까지 진행했네요.

일단 느낀점으로는 어제보다 훨씬 더 재미있어졌다는 점이었네요. 다들 익숙해져서인지 아니면 챕터가 진행됨에 따라 여러가지 요소가 추가되서 인지

어제 플레이 했을떄보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 어제에는 없었던 타임어택요소가 추가되서 건물을 하나하나 배치함에 있어 더욱더

브레인 버닝을 하게 됬습니다. 이번주는 총 4챕터 딱 50% 진행했네요. 나머지 챕터가 어떻게 진행될지 더 궁금하게 되는 마이시티였습니다.

- 마이시티 레거시- (4챕터까지)

1. 울트라캡숑 : 12점(금광0개보유)
2. 봉황 하이브 : 11점(금광0개보유)
3. 냥토피아 : 8점(금광3개보유)
4. 꿈의나라 : 8점(금광1개보유)

6.투르네 (평점 7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보리콩/엄마새/백면

다섯번째 게임은 투르네를 선택했습니다. 명작 주사위 게임 트루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격인 게임입니다.

플레이타임도 40분 ~ 한시간정도로 카드만을 이용하여 재밋게 할 수 있는 라이트전략입니다.

방식은 종료조건이 채워지기 전까지 할수 있는 5가지의 액션을 통해 자신의 9x9 공간에 건물을 짓거나 인물들을 놓아서 승점을 얻는 게임입니다.

애매한 시간에 전략을 즐길수 있는 참 좋은 게임인거 같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만에 돌아가는 게임이다보니깐 아이콘을 정확히 설명이 안되서 진행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100% 룰마인 저의 책임)

7. 티츄 (평점 9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보리콩/엄마새/백면

마지막 게임으로는 역시 티츄를 선택했습니다. 팀은 어제와 다르게 보리콩백면 vs 엄마새라시드로 했네요.

이번게임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서로 티카티카 하면서 진행이 됬습니다. 4명 모두 라티를 부르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조금 소프트하고

정적으로 진행됬던거 같습니다. 결과는 그동안 3연패를 끊고 엄마새라시드팀이 이겼네요. 어쨋든 연패를 끊어서 다행입니다.

+ 번외 : 마계촌 디럭스

오늘 오신 멤버 중에 엄마새님이 얼마전에 자신의 첫 보드게임인 마계촌 디럭스를 구하셔서 핸드메이드로 저희 명보드의 인물들을

만드셨습니다. 이런것을 만드시다니 역시 금손.... 그리고 저의 미플사진 또한 저의 롤모델이자 상징인 GTO의 오니즈카 영길을 써서

더욱 더 맘에 들었습니다.(다른 사진또한 정말 저의 아이디인 창세기전의 라시드...)

이번에는 4명 고정 멤버로 이틀연속 벙을 진행했습니다. 오랬동안 게임을 했지만 레거시를 진행한것이 저도 처음이라 엄청 신기했습니다.

한번하고 없어지는 레거시의 게임이다 보니 잘 할 기회도 없고 또한 할려면 게임을 구입해서 해야하는데 한번하고 못하게 되기때문에

구입도 하기 망설여져서 그동안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마이시티는 레거시를 즐기더라도 이후에 기본판으로도 계속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4000원이라는 다소 저렴한 가격이라 도전을 하게 되었네요.

참 보드게임의 세계는 끝이 없다는 것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각자 스티커도 다르게 붙여지고 점점 다르게 변해가는 내

개인판(도시)를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벙이었습니다.

명보드에서 같이 게임하실분은 카톡에서 의정부 명보드를 검색하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의정부 명보드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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