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 확장 가이드 #6 - 힌터랜즈 (오지의 사람들) 제1부
skeil | 조회수 1088 | 추천 4 | 작성 IP: 61.252.***.*** | 등록일 2021-03-14 03:01:05
내용 댓글 11

도미니언: 오지의 사람들

도미니언

안녕하세요?

연재를 한달 정도 쉬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두 달 넘게 쉬었네요.

 

지난 다섯 번째 시간에 코뉴코피아 확장에 대해 설명해 드렸는데요.

그 다음 확장부터 이어서 하겠습니다.

본 연재글의 부제 옆에 "제1부"가 보이실 텐데요.

힌터랜즈를 둘로 나눠서 설명을 할 겁니다.

어떤 분들은 힌터랜즈 쉬운 확장인데 설명할 게 뭐가 많다고 나누냐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는 힌터랜즈 확장부터는 설명할 게 많고 알아야 할 게 많은 숙련자용 확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어떤 얘기를 할지 쭉 따라와 보시죠.

 

 


 

 


 

Dominion: Hinterlands 도미니언: 힌터랜즈 (한글판 제목: 도미니언: 오지의 사람들)

 

 

구분선의 의미

 

도미니언의 카드 효과는 "플레이"라는 행위와 관련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카드를 플레이하면

플레이 공간에 놓인 그 카드의 효과가 제목 아래에서부터 시작해서 구분선 위까지, 한 번에 한 문장씩 실행됩니다.

그런데 기본판에서부터, 여러분은 구분선 아래에 있는 효과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써 왔습니다.

 





 

구분선이 있는 카드들 중에, 첫 번째로 반응 타입 카드들이 있습니다.

이 카드들은 공통적으로 "액션" 타입과 "리액션 (반응)" 타입이 둘 다 있는데요.

구분선 위의 효과는 액션이고, 구분선 아래의 효과는 반응입니다.

그래서 액션을 써서 그런 카드를 플레이했다면 카드 효과를 구분선 전까지만 해결했던 겁니다.

예전에도 제가 얘기했습니다만, 테두리가 파랗다고 모든 반응 타입 카드에 방어 능력이 있는 건 아닙니다.

반응 타입 카드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Moat 해자가 상대 공격 카드의 효과를 안 받는 효과가 있어서 몇몇 분들이 헷갈리시는 겁니다.

반응 타입 카드들은 저마다 고유의 반응 효과가 있으니 구분선 아래의 효과를 잘 읽어 보고 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다른 타입이 있는 승점 타입 카드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카드들은 인트리그 (장막 뒤의 사람들) 확장에서부터 도입됐는데요.

구분선 위에는 액션 효과가, 아래에는 승점이 있습니다.

승점으로서의 가치는 액션이라는 행위와 관련이 없으니 구분선 아래로 빼낸 거죠.

그런데 Gardens 정원에는 왜 구분선이 없을까요?

순수 승점 타입의 카드는 플레이될 단계가 없으니 구분선으로 나눌 필요가 없어서겠죠?

 

 






 

세 번째는 반응 타입은 아닌데 특정 시점에 격발되는 효과를 가진 카드들입니다.

 

Lighthouse 등대는 "플레이에 있는 동안"이라는 기간 중에 "상대가 공격 카드를 플레이할 때"라는 시점에 격발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Treasury 금고는 그 카드가 플레이에서 버려질 때에 추가 조건이 충족되면 격발되는 효과가 있고요.

Trade Route 무역로는 게임을 Setup 준비할 때에 격발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Mint 조폐소는 플레이어가 그 카드를 구입할 때에 격발되는 효과가 있고,

Grand Market 대시장은 플레이어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그 카드를 구입할 수 없도록 일종의 결계 같은 것이 쳐져 있는 겁니다.

 

그런데 힌터랜즈 확장 가이드 글이라고 해 놓고 다른 확장의 왕국 카드 얘기를 왜 이렇게 길게 하고 있냐고요?

힌터랜즈 확장 왕국 카드에는 구분선이 있는 게 다른 확장에 비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슬슬 힌터랜즈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반응 타입 카드들

 




 

특이하게도 힌터랜즈 확장 하나에 반응 타입의 카드가 무려 세 종류나 있습니다.

 

첫 번째 카드는 Fool's Gold 황철광입니다.

당신이 이번 턴에 황철광을 처음으로 플레이한다면 1원;

그렇지 않다면 4원.

다른 플레이어가 속주를 얻을 때에 당신은 금 1장을 당신의 덱 위에 얻기 위해서 당신의 핸드에서 이 카드를 폐기할 수 있다.

 

이것도 특이하게도 재물 타입에 반응 타입이 있습니다.

황철광을 1장만 플레이하면 1원을 생산하지만

2장 플레이하면 5원 (1원 + 4원)을, 3장 플레이하면 9원 (1원 + 4원 + 4원)을 생산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초반부터 각을 잡고 황철광을 사재기하기도 합니다.

대장장이 같은 걸로 드로우만 잘 되면 자동으로 빅 머니가 되거든요.

비용도 저렴해서 구입만 충분하다면 한 턴에 여러 장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반응 효과는 게임 후반에 황철광 없이도 8원을 잡았거나 다음 드로우에 금을 뽑고 싶을 때 쓰면 됩니다.

 

두 번째 카드는 Tunnel 터널입니다.

2점

당신이 정리 단계 이외에 이 카드를 버릴 때에 당신은 금 1장을 얻기 위해서 이 카드를 공개할 수 있다.

 

이것도 특이하게 승점 타입에 반응 타입이 붙어있습니다.

비용은 3원인데 승점이 무려 2점이나 됩니다.

승점으로서의 가성비가 좋은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승점 카드가 덱에 있으면 덱 흐름을 방해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터널을 덱에 많이 넣으면 덱이 안 돌아가서 답답해지죠.

터널은 얻는 것은 게임 종료 각이 보일 때에 승점을 올리려고 하거나, 터널의 반응 효과로 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반응 부분에 명시돼 있 듯이, 정리 단계 때에 버려지는 것은 반응 효과를 격발하지 못합니다.

누구의 턴이든 상관없이, 정리 단계가 아닐 때에 버려져야 공개하고 금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Militia 민병대 같은 핸드 공격을 하는 공격 카드에 맞으면서, 또는 Cellar 저장고Warehouse 창고 등을 플레이해서

핸드에서 터널을 일부러 버리면서 금을 얻으면 쉽습니다.

 

세 번째는 Trader 상인입니다.

당신의 핸드에서 카드 1장을 폐기한다.

그 카드의 비용 1원마다 은 1장을 얻는다.

당신이 카드를 얻을 때에 당신은 그 카드를 은 1장으로 교환하기 위해서 당신의 핸드에서 이 카드를 공개할 수 있다.

 

액션 부분은 핸드에서 폐기된 카드로 은을 얻는 효과입니다.

초반에 사유지를 갈아서 은 2장을 얻으면 굉장히 좋죠.

동이나 저주를 갈고 비용이 0원인 것을 폐기해서 은을 0장 얻는 식으로도 쓰일 수는 있으나 그렇게 빠르지는 않습니다.

고비용 카드를 갈아서 은을 왕창 얻으면 덱을 빅 머니처럼 운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카드의 반응 효과의 표기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you would gain a card 당신이 카드를 얻으려고 할 때"여서 카드를 얻을 때에 격발되기는 하지만

끼어들어서 그것보다 먼저 처리되고 그래서 설명할 때에 좀 애매했는데요.

디자이너 아저씨가 텍스트를 수정해서 exchange 교환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사용했습니다.

교환 키워드는 나중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구분선이 있는 다른 카드들

 



 

첫 번째 카드는 Duchess 공작부인입니다.

+2원

(당신을 포함한)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덱에서 맨 위 카드를 보고, 그것을 버릴 수 있다.

이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에서, 당신이 공작령을 얻을 때에 당신은 공작부인 1장을 얻을 수 있다.

 

귀족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부인이 등장했습니다.

비용이 2원짜리인데 2원을 생산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효과는 일종의 페널티인데요.

각 플레이어가 자신의 덱의 맨 위를 보고 버릴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Spy 첩자와 헷갈리셔서, 내가 각 플레이어의 맨 위 카드를 버릴지 말지를 정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안 됩니다!

 

구분선 아래 효과는 공작령을 얻을 때에 공작부인 1장을 덤으로 얻는 것인데요.

공작부인 카드 효과 자체가 좋지 않아서 잘 안 가져갑니다.

정원이나 포도밭 같은 것으로 덱을 일부러 불려야 할 이유가 있지 않다면요.

 

두 번째 카드는 Haggler 흥정꾼입니다.

+2원

이 카드가 플레이에 있는 동안에 당신이 카드를 구입할 때에 비용이 낮은 비(非) 승점 카드 1장을 얻는다.

 

구분선 아래 효과는 카드를 구입할 때 강제로 카드를 더 얻게 하는 것인데요.

구입되는 카드보다 비용이 낮으면서 승점이 아닌 카드여야 합니다.

이것은 고비용 카드를 구입할 때에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서, 속주를 구입할 때에 금을 추가로 얻는다든지, 금을 구입할 때에 5원짜리 액션 카드를 얻는 게 가능하거든요.

주의해야 할 점은 구입할 카드의 비용을 0원까지 낮춰 버리면 추가로 얻어올 카드가 없어져 버린다는 겁니다.

그리고 추가로 얻는 것은 강제 효과이기 때문에 저비용 카드를 구입할 때에 동이라도 추가로 얻어와야 한다는 것이고요.

 



 

세 번째 카드는 Highway 고속도로입니다.

+카드 1장

+액션 1회

이 카드가 플레이에 있는 동안에 카드들의 비용은 1원 낮아지지만 0원보다 낮아지지 않는다.

 

얼핏보면 인트리그 확장의 Bridge 다리와 효과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큰 차이점이 있죠.

고속도로의 비용 할인 효과는 구분선 아래에 있고 그 카드가 플레이에 있는 동안이라고 한정해 놓았습니다.

반면에 다리의 비용 할인 효과는 구분선 위에 있고, 플레이에 있는 동안이라는 한정이 없습니다.

Throne Room 알현실에 이 카드들을 각각 붙여 써 보면 그 차이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고속도로는 +카드 1장 +액션 1회가 두 번 일어나서, 결과적으로 카드를 2장 뽑고 액션 2개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비용 할인은 누적되지 않고 1원만 적용됩니다.

왜 그럴까요?

알현실에 고속도로를 얹어서 고속도로를 2번 플레이해도 플레이에 고속도로는 1장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로 2원의 비용 할인 효과를 얻고 싶다면 고속도로를 2장 플레이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알현실에 다리를 얹었다면 +구입 2회 +2원을 얻고, 2원의 비용 할인 효과가 생깁니다.

다리의 비용 할인 효과는 격발되면 그 턴의 종료 시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지거든요.

알현실이 그 비용 할인 효과를 2번 격발했기 때문에 2원의 비용 할인 효과를 받은 것이죠.

 

 

아직 설명할 힌터랜즈 왕국 카드들이 더 남아있지만 다음 시간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으시면서 궁금한 점이나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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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유튜브 채널 영상 시청도 읍읍읍... 좋아요도 읍읍읍... 구독도 읍읍읍...)

마운티드 클라우드 도미니언 재생목록: https://www.youtube.com/watch?v=5FuNM59so_w&list=PLMdv9YpZsmIL68iNlHx_-qVQxGNFlE5a4

 

 

도미니언 확장 가이드 #13 - 어드벤처스 (모험) 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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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확장 가이드 #5 - 코뉴코피아 (풍요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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