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7(화) 송파,강동 보드게임모임후기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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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9 01:20

첫모임

장소 : 송파 석촌역 근처 고전게임카페

오신분 : 너부리,정현님,계정님,계정님친구,미교님,임짱님,임짱님동생

다다와 보라에서 모임인원 모집글을 올린지 한달만에 첫모임을 가지게 되었네요.

주선자인 저두 초보인지라 첫모임인 이날 기대 반 걱정 반이었네요.

회사일로 30분정도 늦게 도착해서 전 자리를 둘러보니 4분이 모여계신 테이블이 한군데가 보였습니다.

다가가 확인해보니 저희 모임분들이시더군요. 한자룰 설명 중이셨는데 4인플이 풀이라 5인이상되는 제가 가져온 포세일을 우선 꺼냈습니다.

첫모임에 주선자인 저는 사진찍을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대부분 포세일 룰을 아셔서 쉽게 진행됬습니다. 첫모임 첫게임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했습니다.

오신분들 통성명과 간단한 인사 및 소개가 오가며 게임을 이어갔습니다. 역시 이런 분위기에서는 파티 게임 위주로 가는게 맞는듯 합니다.

어느분이 이기셨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두번째 게임을 미교니미 가져오신 코보게에서 새로 나온 붐 런어웨이를 돌렸네요.

다다를 그렇게 다녀도 첨들어본 게임이었는데 일러스트가 아이들이 좋아할 풍이더군요.

핸드관리 눈치 게임이었는데 노멀한 파티게임 정도 인듯했네요.

세번째로 비겁한 마법사를 돌렸네요. 5명의 투사들에게 마법사들의 마법이 난무하더군요. 연속되는 시장통 게임이였습니다.

괜찮은 파티 게임인거 같네요. 구매하길 잘한거 같네요.

늦게 오신 임짱님과 동생분이 합류해서 7인플 사보티어를 했습니다.

많이 궁금했던 게임인데 인기 좋은 파티 게임인 이유가 있더군요.

첫째판은 사보티어들이 눈치 보느라 무난히 광부 승리, 둘째판엔 사보티어끼리 서로 금지 카드 주고 받고 자폭해서 광부승리,

셋째판엔 드디어 사보티어가 이겨봤네요. 금지카드가 사보티어인 저한테 초반부터 많이 나와서 첨부터 광부를 다 막아버리고 카드빨도 도와주었네요.

사보티어가 이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확장포함되면 밸런스가 더 낳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껴서 해보고 싶네요.

시간이 늦어서 세분이 먼저 가시고 4명이서 도그를 돌렸습니다. 이날의 게임이였어요.

독일식 카드 윷놀이라는 설명이 딱들어 맞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팀플 게임이라 팀원간의 오고 가는 눈빛 잡고 잡히는 말들

특이한 특수카드를 시기 적절히 써서 말들을 이동해야하는 전략등 파티적이지만 전략적이기도한 멋진 패밀리 게임이 될듯했습니다.

구매 욕구가 빡 들더군요. 저와 임짱님 팀이 승리를 했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초반에 돌렸어야됬는데 못해보고 가신분들이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첫모임인데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님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못나오신분들에게도 담에 뵙자는 톡을 남기고 헤어 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