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기[일본장기] 입문하기! (1)
안녕하세요 메포입니다!
오랜만에 자게에 글을 써보는 것 같네요.
이 시리즈는 원래 보라 리뉴얼전부터 계속 써야지 써야지 하고 있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미루다 미루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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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제가 오늘부터 작성할(아마 시리즈물이 될)게시물의 주제는 일본 장기, 쇼기[将棋]라고 하는 고전 게임입니다.
저는 쇼기에서 한국 장기(이하 장기) 보다 더 깊은 전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쇼기만의 특별한 룰이 있기 떄문입니다.
특별한 룰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장기에서 한번 죽은 말은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쇼기에선 이미 죽어있는 말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자신에 턴에는
1) 기존 반상에 있던 말을 움직인다
2)나에게 있는 여분 말(앞으로 죽은 말을 이렇게 부르겠습니다)을 반상에 투입시킨다
이 두 가지 행동 중 하나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대의 말도 내 말이 될 수 있고, 나의 말도 상대의 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의 모양이 모두 같은 것이지요
쇼기의 말은 사무라이 검의 모양을 따서 만든 오각형이라 칼날(뾰족한) 부분이 상대를 향하게 놓으면 됩니다.
또한,쇼기는 9X9의 반상을 사용하는데,
자신 쪽의 가로 3줄을 자진(自陣) 상대 쪽의 가로 3줄을 적진(敵陣)이라고 부릅니다.
이 적진에 자신의 말이 들어갈 때 자신의 말을 무려 업그레이드(승격)시킬 수 있습니다!
승격한 말들은 본래 말과는 다르게 행마법이 지정됩니다.
승격은 적진에 들어갔을 때, 적진에서 움직일 때, 적진에서 나올 때에 할 수 있습니다.
단, 한번 승격한 말은 재사용되지 않는 이상 본래의 말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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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기의 말은 왕(옥)장,금장,은장,계마,향차,각향,비차,보병 으로 총 8가지가 있는데요, 원래 2글자씩이지만 편의를 위해 앞으로는 왕(옥),금,은,계,향,각,비,보 로 줄여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장기의 말보다 말의 종류가 많아서 복잡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금과 은의 행마법만 서로 비슷할 뿐 나머지는 별로 헷갈릴 일이 없으니 별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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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쇼기에 대해서 소개를 해봤는데 글이 생각보다 짧아진 느낌이 드네요;;
어찌됐든 다음 글에서는 쇼기 각 말의 행마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