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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플 간단 후기

4,497 조회

2020.12.18 11:05

다들 1인플 후기 등을 공유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계신 것 같아 함 동참해 보니다.

1. 북해의 탐험가들.

카르카손과 비슷한 타일 놓기류 게임이지만 훠얼씬 머리가 많이 아픈 게임입니다.

카르카손은 3가지 요소. (면: 성, 초원, 선:길)로 4각형 타일을 연결되게 만들고

탐험가들은 2가지 요소 (면: 섬, 바다) 로만 육각 타일을 연결합니다.

2가지 요소밖에 없지만 육각이다 보니 머리가 안 돌아가니 타일을 계속 돌리게 됩니다.

대신 지형 종류에 추가적인 속성 ( 다른 부족의 바이킹선,다른 부족의 전초기지, 가축 )을 부여하고, 액션 포인트를 도입하여 다양한 승점 획득 방식으로 서로 달리게 됩니다.

- 승점은 기본적으로 섬의 영향력

- 가축 세트 컬렉션

- 전초기지를 얼마나 지었는지

- 대장(Captain)의 게임 종료 추가 점수

총 48장의 타일이 있는데, 2인플은 24턴씩, 3인플은 16턴씩, 4인플은 12턴씩 수행하게 됩니다.

1인플 3인플과 동일하게 16턴을 가지게 되는데, 3장의 타일을 뽑아 2장을 붙이고 1장을 버립니다.

- 1장 붙이기도 어려운데... 3장을 가지고 고민하라니!

그리고 게임 시작할 때 대장을 2 종류 받아서 그 중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퍼즐 요소도 강하고, 혼자해도 할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서왕건 시리즈는 별빛바다에서 모두 내 줄 것 같습니다만, 북해 시리즈 3가지를 과연 별빛바다에서 다 내줄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타일놓기 게임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탐험가도 적당히 즐기기 괜찮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2. 팩토리 퍼너

코보게의 가** 차장님이 많이 밀고 계신 게임이지요.

기계를 효율적으로 설치해 고수익(득점)을 벌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이것도 육각 타일이라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그리고 탱크,파이프를 재배치 할 때마다 비용이 죽죽 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연한 설계로 지어야 합니다.

- 그리고 꼭 대비 하지 않은 기계만 나오는데,

다인플일 때는 기계를 선착순으로 가져가는 데서 고민이 발생하는데,

- 어차피 고민해 봤자지만 ㅠㅠ

1인플일 때는 그 부분이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생각보다 목표 점수를 넘기는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3. 스프링 메도우

우베 작가의 3부작 (코티지 가든, 인디안 서머, 스프링 메도우) 중 막내입니다.

잠깐 이슈가 되었다가, 최근에는 회자되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은 퍼즐 게임입니다.

아래쪽부터 라인을 모두 채워 나가면서, 빨리 채울 수록 점수를 많이 받는 형태인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 라인을 채울 때 마다 남아 있는 턴만큼 점수를 받아 후반에는 채워도 5점 이렇습니다.

- 극후반가면 크기가 안 맞아서 이마저도 ㅠㅠ

솔플은 140점, 150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가능한 점수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지요.

- 퍼알못이네요.

- 방송에서 140점을 넘겼던 레이**님은 매우 똑똑한 분인 걸로 !

타일이 100개로, 4라운드를 도는 버전이 있는데 다들 함 도전해 보시지요~

그럼 모두들 아쉬운 이 시즌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마늘과 쑥만 먹고 100일을 동굴에서 지낸 곰의 후예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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