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miya의 가이아프로젝트 1:1 공략 8) 엠바스

SSam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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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27 오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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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소개글 : http://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3&tb=board_knowhow

1) 자원 구조의 함정 : http://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4&tb=board_knowhow
2) 종족 선택 : http://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5&tb=board_knowhow

3) 테란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6&tb=board_knowhow

4) 발타크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8&tb=board_knowhow

5) 파이락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76&tb=board_knowhow

6) 아이타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82&tb=board_knowhow\

7) 하이브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89&id=&tb=board_knowhow

이 글은 어느 정도 가이아 룰을 이해했으며 충분히 플레이 해본 사람을 기준으로 작성할 것입니다.

1. 머릿말

안녕하세요, 엠바스 공략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최근 저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들의 엠바스 플레이를 엄청 관찰하고 (Sao_olll, IRIS님 감사합니다) 다시 공부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엠바스 플레이는 굉장히 경직되어 있었고 공략을 다시 작성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다시 작성해보겠습니다.

2. 종족 능력의 이해

이미지 출처 : BGA

엠바스의 능력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가장 직관적으로 좋은 능력은 기본 수입에 광석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식으로 자원 능력이 있는 종족이 파이락(+1 지식), 하드쉬할라(+3돈)가 있는데, 이들과 비교하면 가장 좋은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석보다 지식이 좋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때문에 파이락은 1라운드 지식이 2로 시작하는 패널티가 있죠.)

실제로 게임을 하다보면 모자른 자원이 대부분 광석임을 생각한다면 자원 밸런스 상으로 보면 최고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엠바스는 광석 수입보단 돈 수입에 집중하며 게임을 풀어나가는, 굉장히 기이한 종족입니다.

광석은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엠바스의 핵심 수입 기술은 +4돈 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4돈 타일은 어느 종족에게나 중요합니다.)

또한 파워 토큰 수입도 +1이 아닌 +2이기에, 의회를 지은 다음부터는 토큰이 다른 종족보다 하나 더 많게 됩니다.

종족마다 의회를 짓는 타이밍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똑같이 4라운드에 의회를 지었다면, 총 두 개의 토큰 이득을 보게 됩니다.

엠바스를 하다보면 항해술 레벨이 높아 토큰이 많이 필요한 경우가 잦은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엠바스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보통 토큰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꽤 고마운 능력인 것 같습니다.

숙제라는 단어는 뒤에서 이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항해술 1단계를 들고 시작하는데, 전 종족 중 글린과 더불어 유이하게 연구소 없이 2사거리 확장이 가능한 종족입니다.

일대일 맵에서는 갈색 행성 바로 2칸 거리에 2개의 가이아 행성이 있는데 이 두 행성을 3턴에 전부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대일에서 땅 확보가 굉장히 용이한 편입니다. 다른 종족이 엠바스에게 이 땅을 뺏어가려면, 정보 큐브 손해를 봐야합니다.

글린을 제외하면 모든 종족이 사거리 2를 찍는데에만 이미 3턴이 들기 때문입니다. (교역소, 연구소, 4지식 진보)

일대일 엠바스를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구역 타일

위 그림에서 땅을 잘 보면, 갈색 땅에서 출발하여 2사거리로 먹을 수 있는 땅이 가이아, 가이아, 1테라 행성입니다.

상대 종족이 검은색 행성의 종족이 아니라면 1라운드에 3파워만 있으면 3개의 광산을 지을 수 있죠.

또한 엠바스의 행성의회 능력조차 최상급입니다.

행성의회의 능력을 통해 엠바스는 4라운드 의회 기준 4티어기술을 잡았을 때 20 혹은 21티어로 4연방을 만들 수 있는 종족입니다.

아카데미가 두 개이면 (4+4, 1+4, 1+3, 1+3)으로 21티어, 아카데미가 하나면 (4+4, 1+3, 1+3, 1+3)으로 20티어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아카데미 0개로 19티어까지 줄일 수 있기는 한데, 보통은 그렇진 않죠.)~~

4연방을 하기가 다른 종족의 3연방보다 쉬울 수도 있다는 점은 아주 사기적이죠.

5연방을 만들고 싶으면 27티어가 필요하므로 자원 관리를 잘 하면 5연방이 가능한 종족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5번째 연방은 의회 능력을 쓰기 어렵습니다. 3라운드 의회를 짓고 쓰는 것이 마냥 쉽지는 않죠.)~~

만약 3라운드 의회를 짓고 플레이한다면 25티어로 5연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5연방이 35티어인 것을 고려하면 무려 10티어 이득이네요.

하지만 엠바스의 의회 능력은 플레이어의 플레이 자유도를 낮추는 역설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의회 능력이 너무 사기이기 때문에 그걸 따르기 위해 아주 고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만약 6라운드 점수가 연방 보너스라면, 4라에 2연방, 5라에 0연방, 6라에 2연방을 하는 식으로 변칙을 줄 수도 있습니다만

다른 종족과는 다르게 연방을 몰아서 할 수는 없는 종족입니다.

~~(그리고 보통 6라운드 연방 점수가 있으면 4라 의회로 이렇게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즉, 엠바스의 행성의회 이후 플레이에는 항상 숙제가 따릅니다.

의회 능력은 라운드 당 1회 제한이 있으므로 사실상 매 라운드 연방 선언이 필수적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만약 의회를 지어놓고 연방 선언을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라운드가 있다면 의회 능력을 버린 꼴이 됩니다.

(물론 버리는게 그렇게 큰 손해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지만 일단은 계산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라운드마다 연방 선언을 할 수 있는 4라운드 정도에 의회를 짓고 4연방을 노리게 됩니다.

~~(경험상 3라운드 의회 플레이가 가능하긴 한데 요충지 땅을 뺏긴다거나 하면 한 라운드 정도 의회 능력을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른 의회를 통해 생겨버린 엠바스의 숙제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매 라운드 연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있는 건물로 연방을 선언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인데 이게 무슨 문제냐면, 연방에 속하지 않은 건물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건물 선택권이 아주 적다는 것입니다.

다른 종족의 경우 위치가 좋지 않으면 연방을 미루고,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면서 길을 터줄 수 있는데 엠바스는 그래도 연방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파워 토큰을 낭비하거나, 연구소를 낀 연방을 만들어 아카데미를 연구소부터 새로 지어야만 한다거나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즉 엠바스의 능력 이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다음 세 가지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1) 매 라운드 연방 숙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이며

(2) 그 숙제를 달성하면서 최대한 손해를 덜 보는 방법과

(3) 그 숙제를 달성하면서 라운드 보너스는 어떻게 챙길 수 있을까?

저를 비롯한 저득점 엠바스 플레이를 관찰하면 대부분 숙제하느라 라운드 보너스를 못따라가서 5연방을 해도 고득점이 안나오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엠바스의 라운드 보너스를 위해서는 단순히 "매 라운드 연방해야지!"에서 그치면 안되고

"매 라운드 어느 위치에 어떤 건물을 지어서 라운드 보너스를 챙기면서 연방 선언을 해야겠다!"까지 설계를 해야 합니다.

엠바스가 어려운 이유이자, 5연방을 하고도 고득점이 안나는 기이한 경우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분명히 5연방에 테라포밍 꼭대기도 먹었고 라운드 점수도 아주 훌륭했으나 점수가 고작 174점에 그친 모습입니다.

사실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이렇게 잘한 것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저득점이죠. 라운드 보너스도 잘 먹었는데요.

숙제를 하다가 부스터 싸움에서 거의 다 졌으며 고급기술조차 여의치 않으면 이렇게 됩니다.

이 판은 연방을 하나 포기하더라고 과학 테크를 타서 점수를 더 뽑았어야 하는 판이었습니다.

3. 엠바스의 1라운드 운영

(1) 아카데미 + 광산

필요 자원 : 1광석

테크트리 :

교역소 업그레이드 -> 연구소 업그레이드로 4돈 기술 집기

->파워 액션, 프리 액션 등으로 6광석 맞추기

-> 아카데미 건설하며 4티어 기술 집기

전제 조건 : 1광석 이상을 파워 액션, 부스터 등으로 획득할 수 있어야 함.

가장 무난한 오프닝입니다. 1라운드 보너스가 큰 건물 5점이거나, 빠른 연구가 장점입니다. 이른 고급기술을 취할 때 많이 쓰는 오프닝입니다.

엠바스는 태생적으로 남들보다 1광석이 많기 때문에 오직 3광석만 있으면 아카데미 자원이 나오게 됩니다.

심지어 이 친구는 정보 큐브를 2개 들고 시작하므로 프리 액션까지 고려하면 오직 1광석만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종족에 비해 아카데미 오프닝이 매우 쉬운 편이라 아카데미 오프닝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트랙은 상황에 따라 다른데 좋은 고급기술을 따라 가시는게 좋고 경제, 항해술, 과학, 테라포밍 모두 고를 수 있습니다.

(이 트랙 선택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엠바스가 탈 수 있는 테크를 간단하게 언급하면 이렇습니다.

- 경제를 타고, 3라운드 의회를 가서 의회 낀 5연방을 한다.

- 과학을 3단계를 타고 항해술을 천천히 올려 확장을 한다.

- 항해술을 타고 2라운드부터 확장을 한다.

저 같은 경우는 경험상 고득점한 판 대부분은 과학 3을 올린 경우였던 것 같습니다.

경제 오프닝의 경우 거의 확정적인 5연방을 통해 저점이 높은 편이지만 사실 넘치는 돈을 여유있게 쓰기가 어렵습니다.

경제를 안타도 4~5연방이 되는게 엠바스인데 굳이 경제를 타도 큰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집게 되는 두 개의 기술 타일이 게임을 뒤집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만약 빠른 고급기술을(3~4라운드) 노린다면 4티어 기술은 미리 집어주는게 좋습니다.

이때 4티어 기술을 스킵하고 수입기술 두 개만 잡는다면 앞으로 4티어 기술 + 고급기술 + 가리기 좋은 기술까지 총 3개의 기술을 더 잡아야 합니다.

수입기술을 가린다고 해도 4라운드 전에 두 번째 아카데미로 2개의 기술을 추가하고 행성의회까지 건설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경제를 탄 것이 아닌 이상 자원이 안되거나, 된다고 하더라도 아슬아슬해서 라운드 보너스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사실 고급기술을 노리는게 없거나 5라운드 이후 늦은 고급기술을 노린다면 수입 기술 두 개를 집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수입기술은 누가 뭐래도 4돈 그 이외에는 비슷비슷합니다. (일대일 기준이라면 파워 액션이 널널하여 4충전이 제일 좋습니다.)

(2) 연구소 + 광산 + 광산 + 광산 + 광산 + ..

필요 자원 : 테라포밍 부스터, 항해술 부스터 등 땅을 차지할 무언가

테크트리 :

교역소 업그레이드 -> 4지식으로 항해술 진보

-> 부스터, 파워 액션 등을 사용하여 광산 뿌리기

-> 연구소 올려서 4돈 집기

전제 조건 : 지형이 좋거나, 테라포밍 액션 등으로 땅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함.

부유한 오프닝입니다. 아카데미로 경제를 올린 것보다 더 부유합니다. ~~(그렇기에 경제 오프닝은 보통 안하는게 더 낫습니다.)~~

그리고 사실 엠바스에게 있어 가장 정석이자 좋은 오프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워가 얼마나 도는지나 지형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괜찮은 행성만 있으면 4광산 이상을 지을 수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광석을 주지 않는 3번째 광산을 지나가게 되며, 1라운드의 점수 보너스가 광산당 점수거나, 가이아당 점수일 때 택하는 편입니다.

1라운드의 점수 보너스가 가이아당 4점 같은 경우 최대 3행성을 먹으므로 12점을 먹고 시작하는데, 어지간한 고급기술만큼의 점수를 먹고 시작합니다.

기술은 더 많은 광산을 짓고 시작하기 위해 테라포밍 1을 올려도 좋고, 경제나 과학을 택해도 됩니다. 4돈 기술 위치를 따라가면 좋습니다.

가장 쉬운 운영은 테라포밍 1을 올리는 것이며 경험상 무난하게 고득점이 나는 루트는 여기서 과학 1을 가는 것입니다.

2라운드에는 수입을 바탕으로 아카데미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위 오프닝에서 적은 것을 참고하여 기술을 선택합니다.

테라포밍 1을 올린 오프닝의 경우 2지식이고 과학 1을 올린 오프닝의 경우 3지식이 됩니다.

테라포밍 오프닝의 경우 2라운드 파워액션을 통해 테3 항2를 찍을 수 있고, 과학 오프닝의 경우 부스터로 1지식만 채우면 과학 3이 됩니다.

엠바스의 지형 이점을 활용한 파격적인 오프닝입니다.

(3) 교역소 + 광산 + 광산 + 광산 + 광산 + ..

필요 자원 : 테라포밍 부스터, 항해술 부스터 등 땅을 차지할 무언가

테크트리 :

-> 4지식으로 항해술 진보

-> 부스터, 파워 액션 등을 사용하여 광산 뿌리기

-> 그 중 하나 교역소로 올리기

전제 조건 : 지형이 좋거나, 테라포밍 액션 등으로 땅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함.

엠바스의 장점을 살리는 오프닝이자, 가장 부유한 스타트를 할 수 있는 오프닝입니다.

교역소당 점수가 있거나, 적이랑 붙어 시작하지 않아 연구소를 올리긴 아까운데

광산을 몇 개 지으며 징검다리 놓으면서 전진하면 붙을 수 있는 경우에도 쓸만합니다.

이 경우 징검다리 놓으면서 연구소 지을 돈을 다 까먹는 경우가 많거든요.

연구소를 짓지 않고도 항해술 2단계로 확장이 가능한 엠바스와 글린만이 가능합니다.

이론상 연구소 광산 뿌리기 오프닝보다 부유하지만 지식을 돈으로 바꾸는 느낌이며, 지식 수급이 너무 안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경우 2라운드에 넘치는 돈을 바탕으로 연구소는 반드시 올려주시는 쪽이 좋습니다.

이때는 교역소를 바탕으로 돈까지 충분하므로 4돈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 기술 선택이 더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엠바스가 유리한 셋팅

(1) 라운드 부스터 : 테라포밍 부스터, 정보 큐브 부스터, 큰 건물 4점 부스터, 광산당 1점 부스터

- 사실 엠바스는 가이아당 점수 부스터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점수 부스터를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4~5라운드 정도에는 행성 의회, 아카데미가 무조건 하나 이상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큰 건물 4점 부스터로 타 종족보다 빠르게 이득을 보는 편입니다.

테라포밍 부스터의 경우 기본 가이아 맵 구성상 1라운드 테라포밍 부스터가 있으면 확장이 매우 용이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사거리는 너무도 쉽게 2를 찍을 수 있어 필요성이 다른 종족에 비핸 덜 합니다.

정보큐브 부스터 역시 모든 종족에게 좋겠지만 엠바스는 지형에 따라 3개의 가이아를 먹으면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큐브 활용 선택지가 많은 편입니다.

초반 확장이 빠른 엠바스 특성상 광산당 1점 부스터로 1라운드부터 5점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2) 엔드게임 미션 : 행성 종류 미션, 구역 수 미션

- 엠바스는 올라운더이기 때문에 특별이 엄청나게 유리한 미션도, 특별히 엄청나게 불리한 미션도 없습니다.

그나마 엠바스가 나오면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행성 종류 미션과 구역 수 입니다.

테라포밍만 올린다면 남보다 6광석이나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3테라포밍도 비교적 쉽게 차지할 수 있습니다.

확장이 빠른 엠바스이기에 남보다 먼저 구역을 선점하는 데에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항해술 1단계로 시작하기에 항해술 꼭대기를 먹을 확률도 자연스레 높으며 연방이 많아 토큰이 남아도는 경우가 많아 전혀 부담도 없죠.

은근히 유리할 것 같은데 불리한 미션이 바로 건물 수 미션입니다.

엠바스의 4연방 플레이시 건물은 고작해야 11~13개 남짓입니다. (아광, 아광, 의교광, 의광광광)

건물 수 미션을 따라가기 위해 추가적인 건설을 하면 그대로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등을 노린다면 5연방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다른 종족이 3연방만 해도 13~14건물인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불리한 편입니다.

그 밖의 미션 같은 경우는 정말 딱 강약약강의 위치입니다.

(3) 기술 위치 : 4티어 기술, 4돈 기술이 내가 가려는 테크와 잘 맞을 때

- 4돈 기술은 엠바스에게 너무도 필수이고, 그냥 4돈 기술이 있는 테크를 타게 됩니다.

4티어 기술 역시 필수이나 없어도 운영이 안될 정도는 아니고, 어차피 3~4번째 기술로 획득해도 되기 때문에 엄청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4티어 기술이 가이아 포밍 트랙 밑에 있거나 하면 가이아를 타야하는 강제성이 생기게 되고, 그냥 포밍을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물론 엠바스 특성상 어지간한 테크는 다 탈 수 있기에 상관없으나 내가 노리는 고급기술 위치와 잘 맞는지 정도 체크해두면 좋습니다.

(4) 고급 기술 : 즉발 연방당 5점(S), 연방 패스당 3점(S), 광산당 3점(A), 연구소 패스당 3점(A),

- 엠바스의 경우 연방 패스당 3점이 너무 좋은데, 4라운드에 집는 경우 6 + 9 + 12점으로 못해도 27점을 먹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테라포밍 꼭대기가 더해지면 현실적으로 30점 이상 먹을 수 있기에 다른 종족에 비해 효율이 아주 좋습니다.

사실 이 기술은 일찍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여유롭게 5라운드에 먹기만 해도 21점이 나는 특 S급 기술이죠.

즉발 연방당 5점은 테라포밍 꼭대기까지 더해지면 25점이 나는 정말 말도 안되는 기술이지만, 보통 경쟁이 심하기에 15점에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광산당 3점 기술이나 연구소 패스당 3점 기술은 당연히 효율은 좋으나 안그래도 강제된 엠바스의 테크를 더욱 강제시키게 됩니다.

충분히 좋지만 다른 종족보다 덜 좋습니다. 확장이 빠른 엠바스의 특성상 광산당 3점을 집으면 5번 정도 쓰더라구요.

광산당 3점 기술을 잡았다면 그냥 5연방을 노리면서 건물 수를 늘리는 것이 좋으며

연구소 패스당 3점 기술을 잡았다면 아카데미 없는 4연방을 도전하면 됩니다.

행성의회, 4티어 기술 이후에 연방을 하는 종족이라 고급기술 획득 타이밍이 느린 편입니다.

거기에 더해 자원도 많은 종족이므로 자원 기술은 뭔가 아쉬운 편입니다. 5돈 1정보가 그나마 낫긴 합니다.

또한 엠바스가 고급기술을 잡을 때 가릴 기술이 마땅치 않은 편인데, 자원 기술을 가리면서 자원 기술을 얻는 모순이 생기게 됩니다.

와우, 자연스럽게 지식 엠바스 하면 되겠네요!

(5) 라운드 보너스 : 후반에 가이아당 점수가 없을 때, 5~6라에 연방 보너스가 있을 때,

엠바스는 거의 모든 보너스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초보자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경우가 6라 연방인데, 이 경우 6라운드에 의회를 짓고 의회 안낀 연방 2개를 선언하면 됩니다.

연방은 늦출수록 이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방을 6라운드에 하려고 한다면 의회 능력 없이도 충분히 4연방이 가능합니다.

4라에 2연방, 5라에 3연방, 6라에 4연방 선언이 가능한 몇 안되는 종족이기에 후반 연방 보너스는 엠바스에게 호재입니다.

하지만 엠바스가 아무리 올라운더여도 타기 정말 어려운 테크가 가이아 테크입니다.

엠바스가 가이아 테크를 타는 것이 나쁘진 않은데 굳이 다른 종족을 거르고 엠바스를 고르면서 가이아를 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매 라운드 해야할 것이 많고 파워토큰도 부족한 엠바스에게 가이아 테크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5. 엠바스의 플레이 방향

(1) 점수 목표

고급기술 : 16점

일반기술 : 7점

연방 : 33점 (7+7+7+12)

라운드 보너스 : 35점

연구 점수 : 40점

3정보큐브 액션 : 7점(1회)

2정보큐브 액션 : 16점(2회)

엔드 미션 점수 : 21점(2등 1개, 공동 2등 1개)

엠바스의 점수 내는 방법이 매판 다르기에 적당한 하나의 테크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위 점수는 과학 테크 엠바스가 적당한 고급기술을 잡고 4연방을 한 뒤 테라포밍과 인공지능을 타며 정보 액션을 하는 플레이입니다.

이렇게 타면 수동적 행동을 빼고 계산했을 때 정확하게 175점이 나옵니다. 테라포밍 꼭대기를 더하면 180점 이상이 나겠네요.

여기서 더 고득점을 원하면, 고급기술이 더 좋거나 라운드 부스터에서 점수를 뽑거나 해야 합니다.

경험상 엠바스 고득점에는 항상 연방 패스당 3점 기술이나 연방당 5점 기술이 함께했던 것 같습니다.

(2) 플레이 방향

엠바스는 라운드 보너스를 보고 플레이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다른 종족은 일단 라운드 보너스를 대충 따라가다가, 수틀리면 순서를 바꿔 플레이해도 되지만 엠바스는 그렇게 못합니다.

이미지 출처 : BGA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감이 오시나요?

제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카데미 오프닝을 한 뒤 수입 기술 두 개를 잡고 2라에 광산을 뿌리고, 3라운드 라운드 보너스는 포기해야겠다.

4라운드엔 두 번째 아카데미를 건설하며 테라포밍 3단계를 준비하고, 4티어 기술을 잡아놔야지.

5라운드엔 그것을 통해 3테라포밍 행성을 먹으며 모아놓은 광석을 쏟아붓고

6라운드에 의회를 건설하여 의회 낀 연방 2개에 깡연방 2개를 선언해야겠다."

이미지 출처 : BGA

이번 판은 어떤가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1라운드에 연구소 광산 뿌리기 오프닝을 하고 과학 1을 올려야지. 2라운드엔 연구소를 아카데미로 올려야겠다.

3라운드엔 광산을 뿌리고 4라운드에 교역소로 돈 밸런스를 맞추며 광산을 계속 뿌리자.

5라운드 가이아 보너스는 사실상 받기 어렵겠지? 깔끔하게 포기하고 6라에 의회를 짓고 4연방 선언을 해야겠다."

엠바스의 플레이 실력은 이 계획을 얼마나 잘 세우고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서 갈립니다.

다른 종족이라고 다르진 않지만 엠바스는 이 계획을 지키는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

이제, 연방을 몇 개 할지 계획하는 것을 보죠.

엠바스는 어차피 4개의 연방이 나오는 종족입니다. 딱히 연방 토큰이 모자라서 트랙 꼭대기를 못올라가거나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따라서 4연방에서 5연방이 될 때의 점수 차이는 대부분 12점의 정도의 가치로 보시면 편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12점을 차지하느라 잃는게 많을 수 있다는 것이죠.

자원이 빡빡하기에 라운드 점수를 무시하고 연방을 하거나, 초반에는 광산이나 뿌리고 있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엠바스의 5연방 계획은 이럴 때 세우면 좋습니다.

(1) 미션에 건물 수가 있거나 (2) 광산당 3점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3) 연방점수 말고는 도무지 점수를 낼 곳이 없는 상황

기억하세요. 5번째 연방을 깡으로 만든다면 거기에 드는 자원을 안쓰고 남기기만 해도 12점 가까이 됩니다.

연구 트랙을 고르는 문제는 사실상 고급기술과 4돈 기술 위치에 영향을 크게 받게 됩니다.

엠바스는 기본적으로 3개의 트랙을 탈 수 있으며 지식으로 스타트하는 경우 4개의 트랙을 타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항해술은 고정이고 테라포밍 + 인공지능을 타서 기오덴처럼 플레이 하거나

경제 + 테라포밍을 타서 3라운드 의회를 통한 5연방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어느 종족이나 비슷하지만 테라포밍 + 인공지능이 시너지가 많은 편이기에 갈거면 같이 가게 됩니다.

가이아를 타는 판은 거의 없었던 것 같지만 가이아를 타게 된다면 올인하여 꼭대기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이아는 초반부터 타기는 어렵습니다. 안그래도 숙제가 많은 엠바스에게 가이아 포머 회수 + 날리기라는 새로운 숙제가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가장 무난한 선택은 항해술 + 테라포밍, 항해술 + 과학입니다.

라운드 보너스나 고급기술을 아예 배제하고 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한 선택은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1~2라운드에 아카데미를 건설하며 두 개의 수입 기술을 잡고 4라운드 정도에 세 번째 기술로는 4티어 기술을 획득합니다.

그렇게 4라운드에 의회를 하나 추가하고 2개의 연방을 선언하고, 5~6라에 의회 능력을 더 써주면서 4연방을 합니다.

4연방을 목표로 할 시 돈이 아주 남기 때문에 연구소를 낀 연방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급기술을 언제 잡느냐가 또 엄청난 이슈인데 연방당 3점 기술 같은 경우 4라운드에 잡냐 5라운드에 잡냐에 따라 6점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6점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점수인데 4라운드에 안잡고 5라운드에 잡을 계획을 세운다면 보통 6점 이상의 이득을 보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빨리 잡기 위해서 보통 6점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유는 다양한데 고급기술을 얻으며 수입 기술을 가리는 경우가 많고 4라운드 의회와 연방이 강제됩니다.

의회를 지었다는건 곧 자원에서 손해를 봤다는 것을 의미하죠. 또한 이런 행동을 하면서 분명히 라운드 보너스를 한 두 개 버렸을 것입니다.

따라서 초반에 간을 보면서 상대방이 나랑 같은 기술을 노리냐를 파악하고 급하다면 4라운드, 여유롭다면 5라운드에 획득하면 좋습니다.

이런 경우 5라운드에 2개의 아카데미와 의회를 모두 건설할 정도로 자원이 여유롭기에 아무런 손해 없이 고급기술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4연방 지식 테크 엠바스입니다.

연구소 광산 뿌리기 스타트로 2~3라운드에 지식을 탔으며, 그 위에 있는 연방 패스당 점수 기술을 먹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4연방만 노려 자원이 상당히 남았기 때문에 연구소를 많이 올리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방 패스당 점수로 30점, 연구소 패스당 점수로 15점을 먹었으며 테라포밍 꼭대기를 노려 연방 토큰이 5개입니다.

라운드 점수보단 고급 기술 점수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라운드 점수가 좀 낮지만 미션이 잘 떠줘서 해볼만 했습니다.

연구 점수는 40점으로 마무리 했고, 점수를 보니 3정큐 액션으로 12점을 한 번 복사한 듯 하네요.

항해술 위에 연방 패스 타일이 있었던 판입니다.

상대 종족이 테란이어서 미션은 자신이 없어 맘 편히 꼴등을 하고 라운드 점수를 먹는데 집중했습니다.

미션 점수가 12점에 불과한데도 고득점이 나와준, 그야말로 엠바스의 폭발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던 판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연방 패스 타일로 30점, 광산당 2점 타일로는 14점을 획득하였습니다.

남는 지식으로는 인공지능을 타서 3정큐 액션을 한 번 했습니다.

제 개인 엠바스 최고 기록입니다.

항해술 위 연방 패스당 3점으로 5연방 시도를 하여 극단적인 점수를 냈고

라운드 점수도 상당히 잘 따라갔더니 초 고득점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플레이는 아니지만 현 랭킹 1위 sao_olll님의 엠바스 플레이를 가져왔습니다.

이 플레이는 제 점수보단 낮지만 정말 놀라운 점은 단 한 개의 고급기술도 없이 214점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4인 게임이라 점수 내기가 더욱 불리한데도 이런 점수를 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죠.

지식 테크를 이용해 44점의 연구 점수를 냈고 2정큐 액션 2회로 20점, 3정큐 액션으로 8점을 획득했습니다.

5라운드 연방 보너스였고 역시나 5라운드에 의회를 건설했습니다.

의회능력이 없는 연방을 하나 선언했고 그로 인해 폭발적인 라운드 보너스와 부스터 점수를 가져갔습니다.

이분도 보통 4돈 기술을 집는데 경제 밑에 있다보니 굳이 타지 않는 듯 합니다. ~~(이분은 거의 모든 종족으로 경제를 배제하고 게임합니다.)~~

(3) 기타 정리가 안된 하고싶은 말

엠바스는 올라운더라는 장점이 있으나 사실 반대로 말하면 뭘 해도 최강은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그렇기에 엠바스로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 종족과 같은 테크를 타서는 어렵습니다.

가령 네블라한테 과학으로 승부를 건다거나, 테란에게 포밍 싸움을 걸면 절대로 이기지 못합니다.

엠바스의 장점을 살려 상대가 안타는 테크를 타주면서 상대를 견제할 수 있을 정도로만 그 테크에서 시비를 걸어주면 좋습니다.

가령 글린을 상대로 점프로 가이아 행성을 먹는다거나, 테란 상대로 5라운드 쯤에 포밍을 한 칸만 올려 하나 남은 차원 변형 행성을 뺏는 식입니다.

위에 sao_olll님의 플레이에서도 배울 수 있듯 엠바스의 의회 능력에 너무 얽매이진 마세요.

6라 의회를 지어도 됩니다. 토큰이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자원적으로 4연방이 가볍게 나오는 종족입니다.

정말 라운드 보너스에 관심이 1도 없다고 치면 4라운드 의회가 가장 기본이지만 상황에 맞게 5~6라에 의회를 지어도 좋습니다.

가끔 4티어 기술을 스킵하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4티어 기술을 스킵하고 의회를 4라에 지어서 4연방을 하는 것과

4티어 기술을 잡고 의회를 나중에 올려서 깡연방 한 두개를 하는 것의 난이도가 체감상 비슷합니다.

4티어 기술 위치가 정말 별로라면 스킵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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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m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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