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프리뷰?)The game quick and easy
(사회쌤이 가장 좋아하는 카드게임인 더 게임 시리즈)
이 게임은 작년 말에 구매했고 올 초에 플레이했지만, (한글판이 나온다고)이제야 써봅니다.
앞선 시리즈보다 더 간단한? 구성입니다. 카드 50+2장이 끝!
한글판의 사이즈가 동일하다면, 저는 더 게임(더 마인드) 시리즈의 플텍은 항상 보드엠기준 6091 소프트를 사용합니다.
2장의 가이드 카드. (10->1, 1->10)
다섯 가지 색상의 1~10 카드.
더 게임의 일러스트는 해골이 콘셉트인데, 이번 게임은 그나마(?) 귀엽네요 ㅡ.ㅡㅋ
*게임 방법
기존의 더 게임과 거의 비슷합니다.
협력 게임이며, 플레이어들 간의 의사소통은 제한됩니다.
핸드는 단 두 장!
자신의 차례에 한 두 장의 카드를 규칙에 맞게 내려놓아야 합니다.
두 장중 최소한 한 장의 카드를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면 게임오버입니다.
(변형 규칙에서는 한 장 만 내려놓는 것도 있습니다)
카드를 내려놓는 곳은 두 곳입니다.
한 곳은 1부터 오름차순으로, 다른 곳은 10부터 내림차순으로 놓아야합니다.
같은 숫자는 안됩니다.
이렇게만 게임을 한다면 금방 더 이상 카드를 놓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더 게임의 되돌리기 규칙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같은 색상의 카드는 숫자의 크기에 상관없이 카드를 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더 게임이 98장의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되돌리기를 적절하게 잘 써야 하는 게임이었다면, 더 게임 퀵 앤 이지에서는 이 되돌리기가 핵심 시스템입니다.
사진으로 설명해보자면,
지금 오름차순의 카드를 놓는 곳에 노란색 8 카드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1) 다른 색의 카드지만 같은 숫자인 빨간색 8 카드는 놓을 수 없습니다
(2) 회색 10 카드 한 장은 놓을 수 있습니다.
(3) 같은 색상의 노란색 3 카드는 놓을 수 있습니다.
(4) 8보다 큰 파란색 9 카드를 내려놓은 후, 연달아 같은 파란색 3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숫자를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모든 카드를 내려 놓으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카드를 뭉쳐 놓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려놓은 카드만 보입니다. 설명을 위해 펼쳐 본 것입니다.)
빨간색으로 연결한 부분이 같은 색상의 카드를 이용한 되돌리기가 시행된 구간입니다.
*게임 평가
기존의 더 게임이 카드운과 실력이 반반씩 섞인 느낌이라면, 퀵 앤 이지는 카드운이 좀 더 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아직 제 실력이 부족해서 일지도)
대신에 한 판 한 판이 금방입니다.
실패하면 다시 트라이를 하면 됩니다.
그래서 게임 이름이 퀵인 것 같습니다.
이지는 하기가 쉬워서 이지인 것이지, 승리하기가 이지는 아닙니다. 생각보다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더 게임 한 판 할 시간에 퀵 앤 이지는 서너 판이 가능합니다.
가볍게 즐기실 카드 게임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더 게임이 할 만 했다면?
팝콘이니까 싸게 나올 것이라 기대가 된다면?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놈의 코로나,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