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라온] 칸반 EV,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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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던 일들이 점차 마무리되고
이제서야 보드게임 할 시간이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정말 몹쓸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주 몇 일은 보드게임을 하고 싶은데 너무 속상하네요.
비딸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데 최근에 칸반 EV 신판이 나와서 감사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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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관련된 리뷰나 사진작업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관련 링크도 이제 다시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많이 찾아와주시고 소통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koreanboardgamer/
비딸 게임 중에서 아직 못해본 유일한 게임이었는데요. (이스케이프 플랜 제외)
신판 컴포넌트가 너무 이쁘고 화려하게 나와서 개인적으로 게임하는 내내 눈이 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요.
룰 설명이 1시간 가까이 정도 되었었는데 정말 룰마하시는 형님이 고생 많으셨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새벽..)
근데 룰이 너무 번잡하다고는 안느껴졌구요, 개인적으로 두 가지 정도가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1. 점수를 내는 방법 / 2. 산드라의 압박
이 점이 잘 눈에 안들어와서 게임하면서 정말 많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른 분들이 어디로 이동하느냐에 따라서 산드라의 위치와 앞으로 내가 이동할 위치가 정해지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하더라구요.
(막판에 그 실수로 자동차를 뽑지 못한 게 너무 아쉬운 플레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수를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수를 최대한 깎이지 않는 것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 시작과 어떻게 테크를 완성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두고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따라 올 수 밖에 없는 구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서 생기는 속도감이 있다고 느꼈구요.
말풍선을 적절하게 모으고 시간 또한 잘 관리해야지 결국 자신의 액션을 적재적소에 분배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진진했습니다.
물론 첫 플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호되게 당했어요. (꼴등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꼭 하고 싶더라구요.
해보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전략들이 어떻게 게임에서 작용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까다로운 산드라가 굉장히 변수로 작용되더라구요. 게임이 일찍 끝나버리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어떤 전략이든 그대로 되기란 어려워요. 그 점이 정말 재미있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비딸 게임 중에서, 갤러리스트, 온마스, 리스보아, 비뉴스 이 4가지 게임 전부 좋아하는데 목록에 한 개 더 추가될 것 같아요.
게임의 변칙성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자유로워서 제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 맛이 굉장하더라구요.
그 지점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물론 컴포나 너무 좋아서 더 좋긴 했어요. (컴포충)
판매가 풀리면 얼른 구매해서 비딸 컬렉션에 꽂아놔야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너무 많이 할 순 없겠지만 이제 조금씩 하면서 차근차근 올리도록 할게요.
모두 즐거운 보드게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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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룰 설명부터 준비까지 해주신 형님과 누님한테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강북 나.아.가 보드게임 모임]
대화방 링크 : https://open.kakao.com/o/gEgVFZCb
